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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스트 홀인원 보험 받아보신 분??
  질문 |
다인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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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6-16 14:40:12 조회: 4,650  /  추천: 1  /  반대: 1  /  댓글: 11 ]
이 글(사진)을 반대하신분(1명): 
오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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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앱에서 광고 자주 하던데,
홀인원 하고 얼마만에 지급 되던가요?
지인이 스크린에서 홀인원 해서
50만원 당첨이라고 소고기 사고 했었는데, 두달 지나도 아직 안 나옴...
뭔 돌려막기인지....

추천 1 반대 1

댓글목록

저도 가입하고 스크린 홀인원햇는데 동반자없이 혼자친건 제외더라구요 ㅋㅋ 좋다말았네요ㅜㅜ 근데 받은 후기가 거의 없던데 상금 나오긴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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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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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홀인원보험 싼곳 말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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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와이프 6개월정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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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달째 기다리는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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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스트, 엔픽플 뭐 유사한 게 자꾸 나오는데... 얘들 보험회사 아니고, 따라서 보험상품도 아닙니다.
그래서 검색에 잘 걸리라고 바이럴에서는 보험 키워드가 포함되어 나오지만, 공식 광고에서는 멤버십이라고만 하죠.

원래 보험회사가 취급하는 홀인원보험에는 정액형과 실비형이 있(었)는데요.
실비형은 홀인원으로 인하여 지출된 비용을 지급합니다. 여러 개 들어도 소용없습니다. 모든 손해보험은 중복보험이라는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손실액 이상을 보상하지 않고, 가입금액이 손해액을 초과하게 되면 보험가입금액에 비례해서 줍니다. 예컨대 A사에 200만, B사에 300만짜리를 들고 홀인원을 해서 300만을 지출했다면 A 200, B 300을 주는 게 아니라 300을 2:3으로 나눠서 120과 180 이런 식으로 줍니다. B 하나만 들면 되는 건데 괜히 A에도 가입해서 보험료만 이중지출되는 것이죠.

정액형은 지출액과 관계 없이 (생명보험금처럼) 홀인원 사실만으로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여러 개 들었으면 각각 회사로부터 보험금 다 받습니다.
정액형은 모럴해저드 문제가 심각해져서(여러 개 가입한 다음에 동반자와 캐디까지 다 짜서 가짜 홀인원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꽤 많이 있었거든요) 신규판매가 중단되었고, 현재 신규 홀인원보험은 모두 실비형입니다.

보험사기는 그 자체로 수익성이 보여야 합니다. 캐디 포함 여러 명의 입막음 난이도와 그에 들이는 비용이 보험금과 비슷하거나 더 많다면 아무도 안 하거든요. 과거 홀인원보험 사기도 여러 보험사가 홀인원보험을 취급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죠.

정액형보험은 태생 자체가 모럴해저드에 대단히 취약합니다. 한 보험사만 취급할 때 판매갯수가 100이고 보험금 총 지급액이 50이라면, 같은 상품을 5개의 보험사가 취급하고 판매갯수도 100×5=500이라고 할 때 보험금 총 지급액은 50×5=250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500~1000 이런 식이 된다는 것이지요.
(사견이지만, 생명보험을 제외한 정액형보험은 웬만하면 규제를 좀 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더라도 기본적으로 위험한 상품임이 명백한데, 그걸 팔아 놓고 다시 고소하고 하는 상황을 보면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거든요.)

롱기스트나 엔픽플은 사라진 정액형과 유사합니다. 보험사의 정액형 신규판매가 사라져 위험성이 낮아졌기 때문에 무주공산이 된 시장을 치고 들어온 것에 불과해요. 혹시 유사 상품이 나와서 추가로 시장에 진입하면, 십수년 전에 보험업계가 겪은 일을 그대로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 두 회사의 홀인원 사업입니다. 텅 빈 공간이 아니었다면 애당초 시도할 수도 없었다는 거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거 수익성 없습니다. 현재의 보험회사 실비형 상품도 손해나는 구조이고, 아직 사기도 많습니다. 실비라서 영수증이 필요하니 인근 잘 아는 식당에 부탁해서 보험금 한도액까지 영수증 하나 만들고 곧바로 취소한 다음에 그 취소 전에 받았던 영수증을 제출해서 보험금을 받는 식인데요. 이게 멍청한 게 카드회사 전산에 떡하니 남아 있기 때문에 안 걸리고 공소시효 10년 지날 때까지 기우제 지내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많은 케이스에서 나중에 적발되어서 토해내고 징역가고(작정하고 한 경우) 벌금내고(보험설계사가 된다더라 해서 별 생각 없이 한 경우);;;

보험회사가 손해나는 실비형 상품을 유지하는 것은, 골프를 친다는 것 자체로 그래도 중산층 이상이라는 것이고, 향후 다른 상품 더 팔아먹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이 더 큽니다.
그런데 이걸로 사업을 한다? 무조건 지급이 아니니 폰지가 아닌 것일 뿐, 손해율 제대로 계산하고 들어왔을 리가 없으니 한번 지연된 지급시기는 점점 뒤로 갈 겁니다.

게다가 스크린골프 쪽은 얘들이 미리 삽질을 해 주는 바람에 보험회사들의 손해율 예측에 도움이 되었고, 보험회사들이 최근 보험금을 낮춰서 스크린전용 상품을 하나둘 내놓고 있어 이제는 무주공산도 아닙니다.
(참고로 보험회사들의 스크린전용상품들은, 스크린골프 회사의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로 증빙하므로 영수증이 필요 없어 일견 정액형이라는 착시현상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다수계약시 비례보상입니다. 즉 두 개 들었다고 하여 두 배로 받지는 못하므로, 엄밀히 이야기하면 보험금 청구절차에서 증빙의무만 면제하는 실비형 상품이라고 봐야 합니다.)

일단 보험회사가 비어 있던 영역에 진입한 이상, 보험금 지급의 안정성에서는 넘사벽이므로, 두 회사가 홀인원 관련 사업을 계속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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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누르지 않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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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설명을 알기쉽게 해주셔서 한번에 이해가 가네요.정성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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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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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초 홀인원하고 3주째 나왔구요
그해 11월말쯤 홀인원하니 한달 반정도 지나서 나왔구요
가면 갈수록 늦게 나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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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달반째 안나오네요
이래서 무슨 홍보가된다고
악플만 달고싶네요.
돌려막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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