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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더스 RDX 레드 사용기
장비 |
도시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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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9 01:13:53 조회: 3,690  /  추천: 8  /  반대: 0  /  댓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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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드래곤볼 모으듯 하나씩 모아서 4개 세트 아이템 완성했습니다. 

 

RDX 레드 6.5 이고 3.5 토크라고 합니다.

무게는 60g 인데 RDX 시리즈들이 60~60초반대로 모두 가벼운 편입니다. 

 

레드 특성은 블랙 대비 팁이 부드러운겁니다.

블루 특성은 블랙 대비 미드가 부드럽습니다.

 

중고로 업어왔는데요 핑에 달려있던거라 어댑터 추출하고 코브라 어댑터 끼워보니 한 5/8 인치 정도 길더라구요.

버트컷 대신 자국도 남고 지저분해서 그냥 팁컷 반인치 해버리고 어댑터 붙였습니다.

 

팁이 부드럽다고 좀 편할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해저더스 답게 단단한건 그대로였고 오히려 블루가 더 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건 다 6.0 S 인데 얘는 6.5 X에 팁컷 반인치를 감안해야 하긴 합니다. 

 

연습장에서 연습할때 탄도가 더 뜨거나 그런거는 별로 못느꼈고

공도 스트레이트, 드로우 성으로 잘 날아가고 괜찮았습니다. 

그린을 주로 사용할때 가끔 나오는 푸쉬스트레이트가 푸쉬드로우로 변해서 좋았습니다.

물론 페이스 콘트롤 잘못해서 열려 맞으면 우측으로 터지는거나 너무 빨리 돌려서 왼쪽으로 감기는건 똑같이 나옵니다. 

 

필드에 나가서 쳐봤더니 꾸준하게 로우 페이드가 나옵니다.

아마도 연습장에서 연습할때 보다 필드에서는 몸이 더 빨리 열리는것 같습니다.

원래 연습장이나 필드나 드라이버는 별 차이 없는데 아직 적응이 안된건가 이상합니다.

 

신기한건 제가 평소에 페이드를 치는 방식은 공에 가깝게 서고, 몸도 업라이트하게 세우고 수직느낌으로 치는건데요.

이러면 거의 드로우는 안나고 직선 출발에 끝에만 약간 말리는 하이페이드가 나오는데요... 

얘는 같은 방시으로 쳐도 낮은 탄도로 풀페이드가 꾸준하게 나왔습니다.

치는 순간에는 "어 왼쪽으로 간다 잘못됐다..." 인데 페이드 걸리면서 삭 들어오네요.

 

이게 팁이 부드러운 효과인건지?

왠지 팁이 부드러우면 날릴것 같았는데 좋은 쪽으로 날려주네요 

 

이거는 제 스윙이 일관성이 없을수도 있는거니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결과물은 좋습니다.

낮은 탄도로 가서 거리 손실 많이 났겠다 싶었는데 막상 가보면 멀리 날아가 있습니다.

티를 다시 좀 높이고 탄도를 더 높이면 최대 거리가 나겠다 싶습니다.

 

일단 여러모로 불만인 블랙은 팔고, 그린은 무조건 킵

블루랑 레드는 더 써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1. 그린은 단단하고 스트레이트 성향이 강함

2. 블랙은 이상하게 맘에 안듬

3. 블루는 뭔가 부드러움

4. 레드는 생각보다 단단한 느낌인데 결과물이 지금 괜찮음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오오 모아놓으니 멋집니다. 팁에 dual torsional design 적용된 모델이 블랙뿐인걸로 아는데 그것때문이지 않을까요? 날이 더워지고있어섲그런지  자꾸 블루에 눈길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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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는 4세대 이고 제가 모은 3세대 rdx는 헥셀 뭐시긴가 그렇습니다.
안그래도 이베이에서 젠4 블랙 60s가 배송되어서 조만간 테스트 하러갈 참입니다.
4세대는 컬러 라인업이 좀 다르더라구요.

    0 0

이전 블랙은 헥셀이었군요. 블랙후기도 기대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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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레드레드... 레드는 한번도 안쳐봤는데... 흠흠...
저같은 경우는 RDX블루 TX쓰는데, 필드에서 구질이...
잘맞으면 하이 스트레이트 OR 하이 페이드가 나오는 편입니다.
말이 좋아 하이지... 탄도가 아주 높은 편인데, 이건 그린을 써도 마찬가지더라고요...

도시늘보님이 생각하시기에 제가 레드를 써보면...
스트레이트 -> 약드로우, 페이드 -> 스트레이트 이렇게 될까요? ㅋㅋㅋ
이건 뭔가 너무 수학자적인 마인드인건가...
흠흠... 궁금하긴 하네요.

RDX가 여러모로 이전모델 대비 모델별로 마음에 들것 같은데...
디자인은 딱 바로 전(?)인 통짜옐로, 통짜레드 모델이 더 땡기기는 합니다 ㅠ.ㅜ

혹시 캐나다셨던가요? 캐나다에서는 통짜옐로, 통짜레드가 매물이 좀 보이던가요?
이것들은 생산을 좀 소량으로 한것 같던데...

    1 0

제 경우 탄도는 샤프트 킥포인트보다
헤드를 LS로 바꾼것, 티를 낮춰서 스윙을 바꾼게 훨씬 큰것 같습니다.
RDX 끼리 비교는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은것 같아요.

그리고 구질 변화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킥이 있는 샤프트라도 사람마다 스윙마다 적용되는 차이가 다른것 같아요.
레드가 팁이 약간 더 액티브 한것 같긴 합니다.
이로 인해서 몸에 브레이크 잘 걸리면 드로우가 발현되고 열려버리면 페이드가 나는듯 합니다.
반면 그린은 거의 똑바로 가요. ㅎ 블루는 아마 그 중간쯤??

    1 0

음... 머 결국은 거의 제가 예상한거랑 비슷한 답변이시네요 ㅎㅎ;
사실 골프치고 얼마 안지난 시점부터 알게됐지만,
몇년 전즈음부터는 장비에 대한 욕심...이라기보다 호기심이 거의 사라진 상태였고...
이 샤프트를 쓰면 슬라이스가 사라질까? 와 같은 1차원적인 생각이 사라진지는 오래입니다 ㅎㅎ;

근데 그런 상태로 몇년 지나서 그런가... 간만에 관심있고, 주력인 해저더스 샤프트에 대한 후기를 보니(그리고 골포에서는 메이저가 아닌 샤프트라 후기도 잘 없고 ㅋ)...

예전에 호기심을 갖고 지내던 시절에 대한 향수?!? 같은게 좀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수집? 차원에서 수배를 하고 있긴 한데.... 국내 수입상들은 아무래도 좀 너무하네요. 제가 언급한 쌩짜 노랭이 OR 쌩짜 레드 해저더스가... 어느 수입업자 홈피에서 50인가...에 올라와있던걸 봐서.... ㅠ.ㅜ

게다가 지금 이베이도 막혀있어서 좀 답답하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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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이것저것 구해서 쳐보자는 스탠스입니다. 막 시도하다보면 잘 맞는게 나타겠죠? ㅎㅎ

근데 생 노랑 빨강은 스모크 보다 더 오래된거 아닌가요? 여기서도 잘 안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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