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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충북 음성 힐데스하임cc 후기
정보 |
척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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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8 13:55:32 조회: 6,465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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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구력 2년차 골린이가 충북 음성 힐데스하임cc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2023년 12월에 개장한 신생 구장이고 서울 기준 편도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합니다.

레이크-힐 코스 기준입니다.

1. 클럽하우스
신생 구장답게 시설 전체가 굉장히 깔끔하고, 외/내관 모두 심미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썼다고 느꼈습니다.
사우나는 샤워 위주이며 6명 정도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온탕이 있습니다.
인상깊었던 점은 욕실 입구에 세개의 바디 드라이어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2. 티오프까지의 절차
여타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클럽하우스 입구에 골프백 운반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체크인은 키오스크, 프론트 데스크 혹은 카카오 예약하기 앱을 통한 셀프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체크인 이후 락커를 할당받고 준비를 마친 뒤 로비 중앙의 계단으로 내려가 스타트 하우스 앞으로 가면 스타팅 매니저들이 있습니다.
매니저의 안내를 받고 카트 태블릿에 이런저런 내용의 서명을 한 뒤 연습그린 (사이즈 대략 3m x 5m) 에서 그린 상태 체크 후 첫 티로 이동합니다.

3. 티박스
매트는 한 홀도 없었습니다. 
18홀 모두 적당한 상태의 티박스이며 흙 20% 잔디 80% 정도로 구성되어있습니다만 흙이 티샷에 방해를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홀에 따라 롱티가 원하는 만큼 박히지 않는 딱딱한 티박스가 네 홀정도 있었고 그런 홀은 조금 짧은(?) 롱티를 사용해서 해결했습니다.

4. 진행
라운딩 전 후기를 보며 노캐디 구장인만큼 진행이 당연히 밀릴거라고 예상했으나 예상과 다르게 대기는 도합 20분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대기가 긴것에 따로 불편함을 느끼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했고, 대기시간을 활용해 몸을 푸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뒤팀 연락용 무전기는 따로 받지 않았고 태블릿에 앞팀 카트 위치 표시를 보며 상황에 맞춰 진행했습니다.
라운딩 중간 마샬이 몇 번 출동하는걸 봤는데, 진행 관리에 신경쓰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5. 페어웨이
페어웨이 역시 후기를 보며 흙 반 잔디 반일거라고 예상했으나 
그새 잔디가 많이 자랐는지 몇몇 영역을 제외하면 진행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상태를 보였습니다.
흙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영역은 사실 저처럼 실수하지 않으면 볼 일 없는 곳이라 선배님들은 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6. 그린
그린 상태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웬만한 수도권 근교 골프장에 비해서도 훨씬 좋았습니다.
그린에 대해 희비가 엇갈렸던 점이, 그린 상태가 좋아서 만족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너무 잘 굴러서 홀을 지나가는 퍼팅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후반에 습도가 올라오면서 약간 느려지긴 했지만 그린 하나만 보더라도 재방문 의사가 생길정도의 컨디션이었습니다.

7. 기타
3인 라운딩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그린피 기준 약 14~15만원에 다녀왔고요, 그늘집 음식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코스 중간 화장실/그늘집이 한개밖에 없습니다. 이건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데요, 잦으면 3홀마다, 적어도 5~6홀마다 화장실이 있던걸로 기억해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덕분에 나인턴 후 화장실부터 찾아갔습니다. 

가을 초입쯤 더욱 좋은 페어웨이 상태를 기대해도 될 것 같아 한번 더 가려고 합니다.
이동 시간에 대한 합의만 된다면 충분히 가볼만한 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몇몇 유튜브 보니 잔디가 많이 없어보였는데
말씀해주신 내용 보니 한번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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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기 전에 유튜브도 봤는데, 확실히 화면에서 보던 상태보단 많이 나아졌더라고요.
본문에는 깜빡하고 못썼는데 코스마다 (레이크, 힐, 밸리) 상태가 조금 다르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0 0

4월에는 흙반 잔디반이였는데 많이 좋아졌나보네요.
그나저나 카트 느려터졌고 지맘대로 멈추는거 땜시 속 천불나던데요;; 그린피가 더 싸면 몰라도 14-15 면 비추입니다

    1 0

일본으로 라운딩을 자주 가다보니 자동카트에 익숙해선지 불편함을 따로 느끼진 못했는데요,
돌이켜보면 저도 일본에서 처음 자동카트를 경험했을때 비슷한 마음이었던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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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초에 3부로 방문 예정인데..상태가 좋았다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1 0

감사합니다!

    0 0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6월초에 예약잡아놨는데 걱정없이 다녀와도 될것 같네요,, 4월에는 페어웨이에 풀이 듬성듬성 있었는데 그새 많이 자랐나 봅니다. 가성비 구장으로 이런 골프장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 0

저도 5월 중순에 다녀 왔습니다.
생각보다 페어웨이 상태도 좋았고 게임 진행도 밀리고 이런거 없이 좋았습니다.
새 구장이다보니 어느정도 타협하면 괜찮은 상태 입니다.
그린은 진짜 맘에 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다녀볼 생각 있습니다.

    2 0

4월 9일 2부 다녀왔습니다.
신생 구장 치고는 뭐 나쁘지 않았었지만, 앞팀 밀리고, 뒤에서는 저희팀 세컨 치고 있을때 공 날아오고
진행에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좀 더 나아졌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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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후기 넘 좋죠 추천요
가려고 구장 알아보는 분들에게는 이렇게 좋은 글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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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조만간 다른 구장도 후기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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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캐디 구장만 찾아다니고 있는데
후기를 보니 아직 잔디 상태가 안좋다는 글이 제법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이 방문후기 보고 급하게 티 잡아서 오늘 가보려고 합니다
마음 비우고 즐겁게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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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라운드 초대받아서 갔을때 쳤던 기억으로는 그린 언둘레이션이 거의없어서 거리감만 맞추면 되는지라 이부분은 호불호가 갈릴거 같더라구요. 회사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제천 힐데스하임(지금은 킹즈락인가요?) 시절에 그린언둘레이션이 너무 심해서 이번엔 그린은 조금 쉽게 설계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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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4월초에 갔다 와서 후기 올렸었고 그 때는 잔디가 아직...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5월 중순에 다시 갔었을 때에는 페어웨이 잔디도 많이 올라오고 티박스의 매트도 모두 없어지고
그린 잔디상태도 매우 훌륭.. 전혀 느리지 않고 웬만한 퍼블릭 구장 이상입니다.

전체적인 진행도 많이 밀리지 않고 가성비만 따지면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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