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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FM이란 무엇인가. 어디까지 FM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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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2 16:29:45 조회: 6,232  /  추천: 4  /  반대: 0  /  댓글: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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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먼저 참고(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PGA : 274미터, * 로리 맥길로이 298미터

LPGA : 234미터, * 넬리 코다 247미터

KPGA : 272미터, * 정찬민 295미터

KLPGA : 218미터, * 방신실 244미터

아마추어 남성 : 162미터, * 보기 이상 플레이어 197미터

아마추어 여성 : 110미터, * 보기 이상 플레이어 135미터

 

 

 

1‌.

  아침에 문득 생각나서 한국 사회인 골퍼의 국평오란 무엇일까 적다 보니

 

 각자 룰이 다른 것도 다른 것이지만 한국 골프 특유의 Local Rule 때문에

 

 소위 'PGA 룰'이라고 하는 FM 타수 세기가 힘들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대체로 한국 Local Rule이란

 

 ㅇ 특설티(Hazard/OB Tee) 사용

 ㅇ 양파(Double Par) 적용

 ㅇ 퍼팅 컨시드

 까지 세 가지로 봅니다. 그 외에

 

 ㅁ 일파만파

 ㅁ 멀리건 사용

 

 이 둘은 한국 Local Rule로 따지긴 힘들구요.

 개인이 하지 않으려면 얼마든지 안 할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안 하는 분들 많이 봤구요.

 

 

 특설티, 양파, 퍼팅 컨시드는 본인이 FM으로 가려고 해도

 골프장 진행(=캐디) 상 푸쉬하는 것이니까

 개인이 그렇게 안 하려고 해도 억지로 딸려가는 것이니

 한국 골프장에서 플레이하려면 지켜야 하는 Local Rule이라 봐야죠.

 

 

 

2.

  그렇다면 한국 Local Rule 셋, 즉

 

 ㅇ 특설티

 ㅇ 양파

 ㅇ 퍼팅 컨시드

 

 중 평균 스코어(Smart Score 제공 기준 92.2타)를 가장 오염시키는 Rule은 무엇인가.

 

 저는 '특설티 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그냥 PGA 룰대로 진행되는 스크린 골프 기준으로

 

 OB는 양파가 날 때까지 무한히 티샷을 해야 하고

 

 Hazard는 특설티가 있으면 앞으로 이동은 하되,

 없으면 공이 나갔다고 판단되는 곳부터 쳐서 그린까지 와야 합니다.

 

 이 경우 나오는 스코어는 대체로 믿을 만하죠.

 

 헌데 필드에서 특설티를 이용하는 경우,

 

 대략 200~240미터에 특설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이는 사회인 남성 골퍼 전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162미터

 보기 플레이어(90타 미만) 전체 평균 비거리 197미터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평균 4클럽에서 크게는 8클럽까지 벌타 1~2타 받고 앞으로 보내주는 것이죠.

 

 아시겠지만, 드라이버 못 잡은 백돌이는

 

 드라이버 197미터는 커녕 162미터래도 드라이버 살려서 페어웨이 보내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단연코 한국 사회인 골퍼들이

 

 골퍼 본인이 말하는 수치를 다른 사람이 못 믿게 오염시키는 Rule은

 

 '특설티 사용'이라고 주장합니다.

 

 

 

3.

  골프는 퍼팅 싸움이라는 말은

 일정 수준에 이르지 못 한 사람에게는 그냥 잘난척밖에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Regular On은 아무렇지도 않게 노릴 수 있는 수준 내지는

 최소 그 언저리가 되어야

 

 어프로치로 붙이거나, 혹은 골프는 퍼팅 싸움이라는 말이 통하는 거지,

 

 18홀 중 Regular On이 15개 미만으로 나오는 사람은

 

 티샷부터 살려야 그 다음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것이죠.

 

 그러므로 퍼팅 컨시드 Local Rule은

 

 한국 골퍼의 타수 오염에 별다른 영향을 안 준다고 봅니다.

 

 경험 많은 캐디피셜 FM으로 세면 50%는 된다는 백돌이는

 

 퍼팅 컨시드 이전에 이미 드라이버/아이언에서 100타를 넘어버릴 것이고

 

 FM 보기플 이상 하는 골퍼들은

 

 이미 퍼팅 땡그렁을 하고 있거나, 혹은

 먹갈치 이내에서는 좀 신중히 플레이하면 어떻게든 떨어뜨릴 수 있는 상태일 테니까요.

 

 

 

 

 

4.

 티 꽉꽉 채워넣어서 돈 벌 궁리를 하는 98%의 한국 골프장이

 

 진행을 위해서라도 특설티를 없애는 꼴은 아마도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드라이버가 실수로 한두 개 죽는 골퍼 수준이라면

 

 본인이 Provisional 선언하고 공 1개 더 치는 수준에서만 플레이하면

 (캐디도 보통 이 정도는 이해해주죠.)

 

 자기 스코어는 오염 없이 나온 거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요?

 

 즉, 보기플 이상하는 골퍼의 타수는 그게 한국에서 센 스코어든 일본에서 센 스코어든

 믿을 수 있는 스코어라고 봐도 될 거라는 생각입니다.

 

 

 반박도 환영합니다.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 KLPGA 평균 비거리를 보면 "한국에선 220미터 치면 드라이버는 끝이다."는 한국 사회인 골퍼의 (느낌상)감상이 꽤 근거 있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아마추어 여성 골퍼의 평균 비거리를 보면 남자가 블루/화이트 티가 있듯 여자도 레이디티 외에 그 앞에 뭔가 하나 더 만들어줘야 공정하고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할 거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2 0

화이트가 일반적이고 블루가 먼 곳이니, 레드를 일반으로 생각하고, 시니어티를 먼 곳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시니어티가 없는 곳이 많긴하지만..

    1 0

양파와 퍼팅컨시드는 골프장에서 정하는 로컬룰은 아니죠.
특설티는 골프장에서 정하는거지만 뒷문 여는거랑 땡그랑 한다고 뭐라고 하는 골프장은 없습니다.
다만 보기플레어어 정도 되어야 시간지체가 없겠죠...

    0 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양파랑 퍼팅 컨시드는 ㅁ란으로 내려보는 게 맞겠네요.

    0 0

전체적인 내용은 동의하는데 중간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18홀 중에 15개 레귤러온이면 정말 엄청나게 높은거에요. 글로벌 사용자가 많은 arccos의 분석 도구를 보면 0핸디캡 기준으로 gir 평균이 56%에요. 투어프로 수준이 67%입니다. 18개중에 15개면 83%고 보통 이정도 올린다고 하면 아마추어 수준은 아닌거죠. 롱게임 좋은 안정적으로 80대 초중반 치는 사람들이 gir이 45~50%정도 될겁니다.

    3 0

생각해보니 사용하는 티잉 그라운드 감안해도 그게 맞는 말씀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 절반에서 12개 수준? 정도로 봐야겠군요.

    0 0

레귤러온의 의미를 혹시 티샷이 산개수로 알고계신건 아니시죠? 레귤러온 절반만해도 이미 싱글 골퍼 수준이라ㄷㄷㄷ

    3 0

레귤러온은 버디퍼팅을 할 수 있게 그린에 올린 것을 뜻하는데
아마 파퍼팅을 할 수 있게 올린 것과 헷갈리신게 아니실지요.
GIR이 12개라면 싱글과 80초반 그 어디쯤일 것 같습니다.

    1 0

맞아요. GIR 15개면 투어프로이상급입니다. 싱글골퍼들도 GIR물론 좋지만 레귤러온 못올리는 경우 많고 못올려도 어프로치 숏게임으로 커버하니까 싱글스코어가 나오는겁니다.

그리고 특설티 사용이 스코어 줄이는데 큰효과가 있는것 맞습니다만 이는 애초에 드라이버가 잘죽는 백돌이일수록 그 영향이 크고
싱글골퍼일수록 그 영향은 미비 합니다.
싱글골퍼들은 애초에 드라이버가 거의 죽질 않거든요. 특설티 갈일이 없어요.
양파룰도 마찬가집니다.
백돌이들은 양파없으면 끝이 없고
싱글골퍼들은 애초에 더블이상도 잘없죠.

    7 0

맞는 말씀입니다. 헌데 글에서 논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 한국 골퍼 평균 스코어를 가장 오염시키는가......' 였습니다. 드라이버가 잘 죽지 않는 골퍼(보기플 이상)가 많다면 특설티 사용은 스코어 오염에 큰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있고, 반대로 드라이버 죽이고 특설티 혜택을 보는 골퍼가 많다면 특설티 사용은 스코어 오염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지요.

    0 0

스마트스코어 타수는

그저 캐디의 타수 잘못기재 (일부러 줄이는) 가 제일 많이 적용된거같습니다

일파만파 멀리건 볼터치는 정말 골퍼로서는 하면 안되는 플레이인거 같습니다~

    0 0

싱글 치는 멤버 넷이 라운딩을 가도 특설티 안쓰고 뒷문 열고 해저드도 룰데로하고 땡그랑 치면 마샬 뜨더라고요. ㅎㅎㅎㅎ 스코어는 그렇게쳐도 비슷하게 치게되고 가끔 한두명 무너지기는하는데 시간은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는게 확실합니다.

특설티 양파 오케이 다 오랜기간에 걸쳐 플레이타임도 줄이고 아마추어도 좋아하기에 합의된 룰로 봐야겠습니다.

    0 0

저는 외국에서 골프를 배우고 즐기고 있어서 한국에선 아직 필드를 못가봤는데, 말씀하신 상황이 이해가 안됩니다..
골프의 가장 기본적인 룰대로 한다고 마샬이 뜬다는게 진짜인가요? 제가 보기엔 너무나 상식적인 플레이인데.. 여기는 블루티 플레이, 특설티 없고, 외국인들과 하면 뒷문 없고, 오비나 해저드 룰대로 다하고, 걷다가 카트 타다가 하면 18홀 도는데 5시간정도 걸립니다. 이정도션 한국에서는 느린 진행인가요?
동반자들과 살살 걸으면서 이야기도 하며 공치고,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고민하며 공략하고, 공이 죽으면 당연히 룰대로 처리하고 이러는게 골프라 배웠는데 나중에 한국 돌아가면 골프를 어떻게 즐겨야 할지 감이 안오네요ㅜㅜ

    0 0

싱글 넷보다 80~90정도 보기플레이어 넷을때 PGA룰로 쳐도 진행 가능한 것 같습니다. 싱글 넷이면 극도로 신중한 그린 플레이가 될 가능성이 커서요ㅎㅎ
사실 진행 빼는덴 알아서 거리 가늠해서 채 3개 들고가서 넷이 샷샷샷샷 치고 본인 공 본인이 마크하고 라이놓고 펏펏펏펏 이거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0 0

스코어는 저것보다 일파만파와 멀리건에 캐디 손타는게 큰것같아요.

지인끼리 가면 노파만파 노몰리건 노터치는 국룰인데 사업상 지위 있는분들하고 가서 치면 분명 90개 이상 친 분의 스코어가 첫홀과막홀의일파만파, 두세개의 멀리건, 깍아준스코어의 조합으로 열댓개는 깍이고 70대 스코어로 변신해 있는걸 보게 됩니다.

    1 0

결국 국내 골프 환경 상 진행이 늦으면 안되기 때문에
골프카트도 타야하고, 특설티도 이용하고, 양파도 만들고 한거죠.
이 환경에서는 어쩔 수 없이 정확한 측정은 어렵고 스코어에 뻥튀기가 끼어듭니다.

그런데 초보자들에게 저 정도 이점을 주지 않으면 진행도 너무 느리게 되고,
안그래도 어려운 골프인데, 스코어 갱신의 매력도가 떨어져서 골프의 인기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 골프업계에서도 한국의 촉진룰(특설티와 양파)를 들여놓자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물론 아직 적용은 안되고 있지만요.
여하튼 골프를 오랜기간 쳐도 스코어가 잘 안 줄어드는게, 오래치고 실력이 올라가면 룰이 빡빡해져서 스코어가 잘 안줍니다. ^^

    1 0

솔직히 110타 치는 분 아니면 특설티로인한 이점을 크게 받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100타 안쪽으로만 들어로는 실력이더라도 라운드당 오비 최대 2ㅡ3방이내로 막게되고 심지어 이야기 하신 197미터 정도 치는 분들은 거리가 안나가기 때문에 오비도 잘 안납니다. 최소 220 230은 치는 분들이 오비가 좀 나는거구요. 뭐 이런저런거 다 생각하면 저도 일파만파와 캐디가 트리플한 사람 더블로, 양파를 트리플로 적어주는 마사지, 멀리건 등등을 적용해주는게 훨씬 크다고 봅니다.
제가 하나 경험한건.. 오비3방 내고 85타 쳤고 3번다 티샷을 3번째 샷으로 다시 쳤었는데 끝나고 캐디분이 하신말이, 티샷들 멀리컨 처리하셨으면 싱글이었네요 ㅎㅎ 라는 멘트를 해주셨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하고 헤어졌었습니다 ㅋㅋ

    0 0

컨시드도 스코어에 영향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들이 제일 까다로워 하는 거리가
1.5~2.0 미터 퍼팅인데 우린 컨시드를
주니 분명 영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옆라인이나 라인 있는
내리막 퍼팅이 거리가 짧아도
프로들도 쉽게 넣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추어는 오죽할까요~
실제로 우리 모임에서 싱글 치시는
분들 한조 만들어서 땡그랑 까지
했더니 라인 있는 1미터 퍼팅 놓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군요~
평지 에서도 당기고 밀리고 숏 퍼팅
쉽지 않습니다!

    0 0

1.5-2.0미터를 오케이 주는 경우가 있나요? 이건 매우 이례적인 거 같은데요.. 제가 국내서 천라운드 가까이 하면서 수많은 그룹과 쳐 봤지만 대부분 퍼터손잡이 포함 길이(80-90센티)정도로 하는 경우가 절대 다수였습니다. 아주 가끔 너무 많이 쳐서 트리플 양파 정도 되면 그냥 오케이를 불러 드리는 경우는 있지만요

    0 0

1.5~2m 면 꽤나 긴 거리인데 컨시드를 주는건 굉장히 후한 라운드네요.

    0 0

보통 컨시드 그려져 있는곳 지름이 커봐야 1미터이고 퍼터 컨시드의 경우에는 1미터가 안됩니다. 어디서 그렇게 컨시드를 주나요? ㅎㅎ

    0 0

조금 다른 얘기지만 반대로 한국 골퍼들이 룰대로 칠수 없고 실력을 못 키우는 이유도 있습니다.

일단 백돌이면 좀 경사 심한 해비러프나 심지어 페어웨이 벙커도 캐디가 "빼놓고 치세요." 합니다. 그냥 치니 표정이 똥씹은 얼굴이 되더군요. 해비러프는 두번에 탈출했습니다. 나같은 골린이는 비싼돈내고 필드와서 라이 좋은 페어웨이에서만 쳐야 하나요?

유투버 캐디는 레슨 받고 오라는데.. 프로랑 한번 나가면 50~60 깨지는 필드레슨 받고 러프 벙커 완벽히 마스터 하고 필드나가야 하나요? ㅋㅋㅋ

그리고 클럽 2~3개씩 챙겨주는 캐디도 드물고 가서 거리랑 라이가 달라서 클럽 교체하러 오면 표정이 아주  "걍 대충 빨리쳐" ㅋㅋㅋ 표정이죠.

공은 찾아도 안보고 카트에서 대충보고 공 없어요. 특설티 가시죠. 내려서 찾는다하면 한숨.... 내가 오죽하면 스톱워치로 시간 재보면서 찾았죠. 2분 남짓? ㅋㅋㅋ

딱봐도 직장인들 팁 별로 없어 보일거 같으면 대하는 태도가 ㅋㅋㅋ 우리도 들은 얘기가 있어 다 알고 있다.. ㅋㅋ

맨날 유투브 보면 진상 골퍼 얘기하는데 반대로 진상캐디도 많지 않나요? 물론 좋은 캐디분들도 많이 봤습니다만...

퍼팅도 대충 3펏하면 컨시드 오케이.. ㅋㅋㅋ 양파까지는 내가 퍼팅할 수 있는 시간 아닌가요? ㅋㅋ

샷 할때 시간 지연이라 그러는데 이것도 공식룰로 해야죠. 프로들 보면 몇번을 에임을 다시보던데.

이런 얘기하면 니가 프로냐? 그러고 연습이나 하라고 하고 ㅋㅋ 에임보고 라이 러프 연습이 연습장에서 되는건가요? 모든 회사가 경력을 쌓아서 오라 그러면 나는 대체 어디서 경력을 쌓냐 이 ㅅㅂㄹㄷ아 라는 MZ 세대의 말처럼..

필드 연습하고 오라면 나같은 가난한 백돌이는 어디서 연습하냐~~?

파3 얘기하시는데 파3에서 140 150세컨샷 연습 되냐요? 저도 란딩전 파3 가지만 파3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2 0

저도 회사에서 머리올려준 친구 여럿이고, 사내에서 골프치면 (월1회)저희조에 백돌이 두명씩 꼭 끼어서 가는데,
글쓰신정도로 캐디가 쿠사리 주지는 않습니다
혹시 다른쪽에서 문제가 있는건아닌지 확인해보세요
백돌이 120돌이라도 그린까지 공 치고 가는데 뭐라하지않거덩요

    0 0

이게..  뭐 물론 모든 캐디분이 다 그랬딜는건 아니구요.

댓글 쓰신거 보고 혹시 내가 진상인가? 하고 다시 생각해봤는데..

주말이나 사람들이 많은 시간대에 부부동반으로 갔을때가 그랬던거 같군요. 일단 저희 와이프도 그렇고 동반자도 그렇고 거리가 안나옵니다. 그래서 파4는 그린까지 기본 3~4타 파 5는 4~5타 칩니다.

파5에서 드라이버 쳤는데 죽지는 않았는데 와이프 공이 뽕샷이 나는 바람에 50m 정도 가니 캐디가 "OB티에서 치셔도 되는데..."

한번은 티업 시간 10분 전인데 빨리 올라가서 출발하자고 해서 연습그린에 있다 올라간적이 있습니다. 그날은 진짜 무슨 소몰이 당하듯 경기 요원까지 나와서 사람 있는데 우리가 봐줄테니 빨리빨리 치라고 하더군요. 80정도 되시는 동반자분이 결국 한마디 하시더군요 "우리가 티업 시간에 늦었나? 고의로 시간을 끌었냐?"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앞팀 남자 4 뒤도 남자 4인데 우리가 남2 여2이니... 내 공도 아니고 80 치시는분 공도 막 페어웨이로 던지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소몰이 당하고 전반 끝나고 50분을 기다렸습니다.

후반에는 경기과에서 푸시가 안들어왔는지 멀리건도 치시라하고 그러긴 하더군요.

주말 오후 마지막 티업 시간에 갔던 곳은 후반 6홀인가? 부터만 라이트가 있어서 해떨어지기 전에 라이트있는 홀까지 진행을 했어야 하는 곳 이었습니다. 일단 그 얘기를 사전에 해주지 않았고 티업 후 2홀에 갑자기 폭우 앞이 안보일 정도로 오는데 와이프랑 동반자분이 좀 그치길 기다리면 안되냐? 했더니 여기저기 무전 치더니 "앞팀은 치고 있다는데요?" "네? 이렇게 비가 오는데요? 뒤팀은요?" "무전 한번 쳐볼께요." 그린에 공도 안 닦아주고 라이도 안 봐주고. 전 캐디분이 안하면 걍 제가 마크하고 공닦고 대충 치는데 동반자분이 "아~ 캐디분이 라이 좀 봐주셨으면 들어갔을텐데~" 이렇게 말하니 담부터는 그린에서 좀 바쁘게 공도 놓아주시더군요.

근데 또 이렇게 쓰다보니 캐디분들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골프장의 시간 간격이 문제 이기도 한거 같구요. 뒤팀이 좀 늦고 앞팀이 없으면 그렇게까지 티나게 빨리치라 그러지는 않았던거 같네요. 그리고 남자3~4 갔을때는 보통 앞팀이 빠지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 소몰이 당했던 경우는 없었네요.

어쩌면 특정인에게 났던 짜증이라기 보다는 상황 자체가 짜증이나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뭐 그들도 사람인지라.. 모든 상황에서 우리에게 미소 지으라는건 아닌데요. 캐디피 15~16만원이면 그렇게 작은돈은 아닌거 같은데 간혹 최소한의 서비스정신도 없으신 분들도 있는거 같아 그랬습니다.

물론 드라이빙 캐디로 나오셔서 라이 봐주고 홀별 공략 지점 다 알려주신 캐디분도 만나봤구요. 동반자분들이랑 협의해서 정규캐디피만큼 다 못 드렸지만 더 드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희가 3부 시작이고 남자 3명인데 다들 드라이버거리가 200이상이어서 구력많으신 동반자분들이 이렇게 여유롭게 쳐보기는 진짜 첨이다. 얘기하시더라구요. 뒤팀이랑 2홀 이상 차이났거든요.

    0 0

이게 맞는거 같아요
120개 이상씩 치는 처제랑 처형 데리고 자주 나가봐도 다들 진행이 빠르니까  저런 캐디 한 번도 만나본적 없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못쳐서 미안하다고 팁도 주긴하지만..그걸 제외해도 캐디가 오케이 외친다거나 빼고쳐라 뭐해라 한적 1도 없어요

    0 0

특설티가 스코어를 정확히 산정 못하게 하는데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회사 80대 치는 형님들이랑 내기 치면 특설티 사용해야 하니 4시간 이내로 끝납니다. 내기 없이 fm 명랑 치면 특설티 이용 안하고 나간자리에서 치거나 잠정구 치기에 시간이 20~30분 더 걸리고 스코어도 더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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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소위 PGA 스코어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는데, 잘 아시겠지만 실력이 좋아지면 누가 시키지않아도 자연스럽게 PGA스코어에 가까와지게 됩니다. 특설티 사용률도 줄고, OK도 잘 안주니까요ㅎㅎ  결국 오늘 110개 친 동반자가 실제로는 120개였다는걸 굳이 인식시켜주겠다는 얘긴데,  굳이 안그래도 본인이 제일 잘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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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쪽 저렴한 구장가니 해저드티가 파4는 100미터, 파5는 150미터, 파3는 그린엣지 모든홀을 거의 이렇게 해놓은곳이 있었음. 어떤홀은 캐디가 "시원하게 날리고 해저드티로 가는게 전략입니다" 라고 하기도 하고, 그런곳에서 90타 친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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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회인남성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167미터가 맞긴한가요? 어딜가면 그런분들을 만날수 있는지..
박사장님거리가 평균비거리였다니... 근거자료 볼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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