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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동네 친구들
2번: 구 직장 지인들 및 지인들의 지인 등
3번: 거의 10년 되어가는 골프 동호회
입니다만,
1번의 경우 드라이버 거리가 대충 200미터 이고 그리 잘 치거나 멀리 치는 경우가 드뭅니다. 골프는 가끔 치고 별 연습도 안 하고 그저 즐겁게 칩니다
2번의 경우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수가 많은 만큼 잘 치고 멀리 치는 사람들도 많고 못 치는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결국 평균은 1번과 비슷합니다
3번의 경우 1, 2번과 비교하여 압도적인 실력입니다. 싱글러도 많고 1년 스코어 평균이 1디짓인 분들도 계시고 비거리라든지 샷이라든지 모든 게 훌륭하며 일단 골프에 매우 진지하고 라운드도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나이도 비교적 젊은 편이고요.
1, 2번 가면 지금도 여포 놀이 하고 3번에서는 예전엔 하후돈 급은 되었는데 요즘은 대충 간손미 정도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모임이나 구성원 목적 그리고 진지함에 따라 골프 실력, 비거리, 스코어 같은 게 천차만별 입니다.
주변에 잘 치는 분들 잘 못 보고, 멀리 치는 분들도 잘 못 보셨다면, 한번 오래되고 조금은 골프에 진지한 모임에 들어가 보세요.
잘 치고 멀리 치고 그런분들 정말 많습니다. 세상이 넓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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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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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들과 쳐야 견문이 넓어지는 말씀 극히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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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인들만 치다가 골프모임 들어가니깐 공에 진심인 사람들 실력도 출중하신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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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제대로 하면 100개이상치는 사람이 80%라느니 이런 얘기는 본인이 치는 그룹이 주로 백돌이그룹이라 그런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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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런 사람인데, 아니요. 세상에는 어중이떠중이가 훨씬 많아요. 전 골프업계에서 일하고 있고 골프장으로부터 자료 받아서 말씀드리는겁니다. 당연히 조인러나 동호회는 수준이 당연히 높죠 . 제대로 세면 백돌이가 90%에 가까운게 진실인건 맞습니다. ... 물론 윗분 글대로 골프동호회나 여기 골포에는 잘치시는분들 엄청 많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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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해있는 그룹이 아니라 전체로 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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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대일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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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손미라니 무슨 말씀이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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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 나오는 유비의 어중간한 책사들을 말하는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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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옹, 손건, 미축,미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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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디짓 오셨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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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변친구들은 노래방가듯이 편하고 즐기면서 치는게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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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그룹과 같은 동호회는 어디서 알아보고 들어가면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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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그런 동호회들은 좋은 의미로 오래된 인연들, 안 좋게 얘기하면 고이고 썩은 분들이라 ㅡ.ㅡ 신입 잘 안 받고 주로 지인 소개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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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은근 맞는거 같은게, 스크린을 가도 회사에서 잘 치는 그룹에서 같이 하면 나름 경쟁의식 생겨서 신중하게 잘 칠려고 하면서 스코어 잘 나옵니다. 그런데 못 치는 그룹에서 같이 하면 하향평준화? 처럼 같이 못치게 됩니다. 맞춰주는게 아닌데도 이상하게 그렇게 됩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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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글이랑 그룹이 똑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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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저는 접대(?)분위기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그런 모임은 좀 압박이 있더라고요. 진심 모임이라고 분위기가 막 무겁고 그런 건 아닌데, 그분들 티샷 쏘는 것만 봐도 가슴이 웅장해지죠. 끝나고보면 스코어는 좀 더 잘나와있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