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요즘 무슨 바람이 들었나 이것저것 바꿔보고 있네요.
쓰던 케이블(첫번째 사진)은 한 8년은 된 것 같습니다.
아주 막선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저가형 OFC 케이블이죠.
바나나 단자로 되있어 쓰기 편하지만 너무 오래 굴러다니기도 했고 피복이 벗겨지기도 했네요.
그래서 평이 좋다는 케이블(두번째 사진)로 한번 바꿔보았습니다.
사실 단자까지 포함하면 신품은 수십만원 중반대인데...
마침 직결도 해보고 싶고, 벌크선으로 저렴하게 장터에 나와서 구입했습니다.
결론은 예측하셨겠지만...
신품으로 샀으면 억울해서 울 뻔했습니다.
좋아진 점이 많지만 나뻐진 점도 살짝 있습니다.
고역이 좀 순화되고 멀리서 들리는 느낌도 들고 차분한 느낌도 드네요.
다만 쨍한 소리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한편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음질 자체가 좋아졌다고 하긴 어렵고 살짝 튜닝된 정도가 맞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케이블류는 악세서리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데요.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옷으로 근사하게 차려 입었을떄
비로소 액세서리가 좋은 느낌을 주는 것처럼
케이블 류가 하이엔드급 시스템 이전까지는 크게 영향을 미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역시 케이블 업그레이드 할 돈 모아 앰프나 스피커 업글이나...
그 전에 공짜로 가능한! 청취 공간 조정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나는 황금귀다!라는 분은 혹시 도전해볼 수도 있겠습니다만요.
사용 시스템: 포칼 마이크로 유토피아+오라노트 V2
댓글목록
|
케이블류는 어느 정도 수준 이상에서는 취향은 타겠지만 성능차는 그리 없을 것 같아서 돈 들이기 꺼려지더라구요...
|
|
맞습니다. 신품으로 샾에서 스피커나 앰프 살때 서비스로 무조건 받아내야 하는 품목입니다.^^ 이 케이블도 이제 한 10년 쓸 것 같습니다 @_@ |
|
그나저나 저게 말로만 듣던 그 마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