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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어려운 상사와의 라운드.. 이렇게 준비하세요~! (ver. 2)
강좌,팁 |
삐약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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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8-25 23:48:13 조회: 5,574  /  추천: 46  /  반대: 0  /  댓글: 47 ]

본문

안녕하세요..
가뜩이나 더위에 약한데..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겨우 숨만 쉬고 있다가 풀어진 날씨에 빚을 져서라도 열심히 나갈 궁리하고 있는
​삐약이아빠 입니다..
얼마전 레드나이트 이사님(?!?!?!)의 고민을 보고 적다가 중간에 다른 골포님들께서 주신 팁들까지 정리하였었는데 정신없는 일이 생겨 해결하고 이제서야 다시 올립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스테들러펜조아, 아랍, 티무티무, 날아라아톰, 슈펠타, 달려언니, 시노세, 라이프힐러
님.. 주옥같은 팁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잡힐 사장님, 대표님, 회장님.. 등 매우 높으신 분들과의 라운드시 참고하시라고 그간 그런분들과 라운드하면서 들었던(이라 쓰고 씹고 계셨던...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는 도움 되실만한 것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시작전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어떤분들이 보시기에는
하아.. 아직도 이런 관료주의 쩌는 사회가 있어?
노이해.... 하아.. 꼰대들....
이란 생각이 드시는 상황들이 많으니 제목과 같은 상황의 분들만 보시고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라운드를 나서기 전

1) 시작과 끝에 항상 감사를 표하라
- 7:42 티오프, 6:40클럽하우스에서 식사합니다... 라고 약속 문자를 받으면 그 상대가 누구건 “소중한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회신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등의 단문은 피하고 간결하면서도 겸손하게 남기세요.
- 저는 라운드가 끝나고 집에 도착해 파킹 끝내면 항상 폰 먼저 잡습니다.
함께 라운드 하셨던 분들께 잘 들어가셨는지? 여쭙고 소중한 시간 내어주심에 감사 인사 올립니다.
여자친구나 와이프와는 당연스레 하는 하는 인사를 사회에서 만난 인연들에게는 참 궁색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무조건 하심이 좋습니다. 답변이 오면 그 답에 연이어 해야하나? 고민하실거리를 만들어드려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하세요~!

2) 간식과 편의용품은 막내 몫!
- 요즘 같은 혹서기에는 첫 홀 돌고 나면 땀이 줄줄줄 흐릅니다.
특히나 연세가 많은 분일수록 체력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죠..
여름에는 생수 또는 이온음료 얼린것(500ML 짜리로 하셔야 캐디님 아이스 박스에 들어갑니다), 식염포도당, 얼음주머니, 쿨스카프, 손선풍기, 가그린 등을 준비하셔서 VIP(대부분 앞좌석) 앞에 놓아드리세요.
이때 초코바, 캔디, 양갱 등 주점부리도 과하지 않게 조금 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
겨울에는 핫팩을 미리 뜯어서 따뜻하게 만드신 후 드리시면 됩니다.
- 별도로 캐디를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하세요(이건 뒷부분에서 자세히…)

3) 항상 30분 일찍 나서라
-  약속시간은 6:40이지만 제 스케쥴에는 6:10이라 적고 기억합니다..
- 도착후 방명록 제일 "하단"에 제 이름 기입하고 옷 갈아입고 약속시간 20분전에는 현관으로 나옵니다.
대부분의 윗분!!! 들은 성격이 급하시죠.. 수행기사 분들께 미리 성향 파악 하시어 적어도 10분전에는 현관서 기다리시다 인사하시는게 좋습니다.
 
2. 식사는 또 다른 중요한 판단의 자리
“VIP는 어디서건 판단한다.”
“모신다…”는 것.. 참 어렵습니다. 또 그 일련의 행위들이 “판단의 대상”이 된다는 것도 어렵죠.
그중 식사도 많은 부분 관계되어 있기에 아는 선에서 적어보려 합니다.

1) 식사 자리의 선정
- 대부분 VIP의 위치는 가장 안쪽입니다. 하지만 고려해야 될 것이 아침시간이란 점입니다.
요즘의 7시면 햇살이 뜨거워지기 시작하죠. 자리 선정에서도 이부분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로비에서 만나 인사 후 식당까지는 항상 VIP의 왼쪽 한걸음 뒤에서 움직이세요.
VIP의 시선을 막아서는 안됩니다. 다만 식당 문을 열때만 “실례하겠습니다.” 조용히 말씀드린 후 앞서나가 문을 열어드리면 됩니다.
자리 선정의 결정은 VIP가 하십니다.(대부분 가장 안쪽자리..) 하지만 선정된 테이블에 앉으실 때 햇살이 내리쬐면 시선을 가리지 않는 차양막이라면 차양막을 내려드릴지.. 아니라면 “햇살이 강한데 제가 들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여쭤보세요.

2) 식사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 식사의 메뉴는 대부분 VIP와 같은걸로 통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스레 묻어가세요..
- 식사시 VIP와의 대화에 방해되지 않게 드시되 먼저 드시고 숟가락 내려놓으시는 일만 없게 하시면 됩니다. 항상 VIP 식사 끝내시기 한 두숟가락 전에 마무리 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 식사 후 감사인사는 공손히 명확하게 하세요. 당연한거는 없습니다. 받았으면 돌려드리세요.

3. 뇌물이 아닌 선물준비(이건 적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는 하는게 더 좋은 결과가...;;;)
- 티오프 시간 맞춰 락커에서 준비하고 나오실 때 쯤 "귀한시간.. 귀한자리..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이틀에서 새로나온 공이라는데 다 같이 한번 써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준비했습니다.."라며 드리시면 나한테..가 아닌 모두가..란 의미가 강해서 “아랫놈이 건방지게 보다는 내가 베풀 아량을 미리 준비했네?” 정도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 손 사이즈를 아신다면 장갑 정도 함께 드리시면 더 효과적일듯요..
 
4. 카트의 내자리는 가운데다..(막내기준)
- 초보때는 몰랐었는데 최근들어 자주..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시더군요..
3인 플레이야 상관없다만.. 보통 4인 기준으로 돌게되니 카트에서 제일 불편한 자리는 뒷자리 가운데 입니다.
어르신들보다 먼저 앉는게 예의가 아니지.. 란 생각에 항상 제일 늦게 탔었는데
그린에서 깃대 정리 도와주고나서 최대한 빨리 카트로 이동해서 가운데 자리에 앉는게 아랫사람 예의란 말씀들을 자주 해주시더라구요..
요즘에는 깃대 정리하고 후다닥 퍼터 넘겨주고 서둘러 뒷좌석 가운데 착석해있으면 싱긋 웃어주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져서 그간 꾹 참고들 계셨구나 생각이 듭니다.
 
5. 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최대한 빨리 움직이자
1) 나의 또다른 협력자 캐디님~!
- 캐디도 사람이다.
누군가 나에게 호의를 베풀면 그만큼 보답하고 싶은게 자연스런 인간관계죠?
캐디피 받자나? 란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고 시작전 현금조금.. 또는 선블록이나 향수 미니어쳐 등을 드리시며 VIP를 포함한 서열 알려드리고 특히 VIP는 각별히 신경써주십사 부탁드리세요.
조금만 눈치있는 캐디님들은 정말 눈에 보이도록 차이나게 “모셔주십니다.” 모두가 해피해지는거죠..

2) 가라스윙은 한번만...
자기 순서인지도 모르다가 "어이 X이사.. 안쳐?" 소리에 느릿느릿 티박스 올라가서 정성들여 블레이드 티 꼽고 공 올리다가 떨어진거 다시 티 뽑아서 건물 올리고 또 에이밍.. 가라스윙 2~3번.. 에이밍.. 자세잡고 트리거 동작전 3초간 정적.. 티박스 밖에서는 어르신 나즈막한 한숨 소리 "하아..."
글 읽으시니 답답하시죠? 그런데 대부분 어르신들 처음 모시고 라운드시 자주하는 실수입니다..
그 후로 라운드서 그분 뵌적이 없네요.. 잘 아시겠지만 어르신들은 절대로 싫은 소리 그자리에서 안하십니다..
맘에 안들면 다음부터 안보면 그만이니까요..
내 순서전 한손에 공과 티 딱 들고 대기하다 티박스 올라가자마자 꼽고 뒤에서 한번 에이밍 가라스윙 한번 후 바로 스윙.. 요게 딱 15초 입니다.. 가능하면 이시간 넘기지 않도록 하심이 좋습니다..

3)  이동시 무게중심은 앞으로..
잉? 자세까지 신경써야 해??
넵.. 신경쓰셔야 합니다.. 많은 VIP들이 이부분도 중요하게 말씀들 하십니다..
무게중심이 뒤로 가있는건 그자리 오너 한분이시면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무게중심 앞으로 하여 뒤로 제껴지는 건방져 보이는 자세가 아닌 신속히 빠닥빠닥 움직인다는 인상을 주시는게 매우 도움이 되실겁니다..

4) 순서가 애매하면 무조건 여쭤봐라..
페어웨이나 그린에서 비슷한 선상에 있는 경우가 제법 나오죠??
먼저 치기도.. 그냥 기다리기도 참 애매한 상황.. 전 지금까지 이 상황이 제일 싫었습니다..
먼저 치자니 건방져 보이고.. 기다리자니 답답해 보이고..
결국 생각해낸건..
페어웨이에서는 "제가 회장님보다 비거리가 안나와서... 먼저 쳐도 되겠습니까?"
그린에서는 "하~! 역시 바짝 붙이셨네요.. 더 멀리있는 제가 먼저 쳐도 되겠습니까?"
무조건 먼저 치는게 아니라 비슷할 경우에는 저리 말하고 치시면 아니라 할지라도 웃으면서 기분좋게 콜~! 해주실 듯 합니다.

5) 준비하고 다녀라
- 클럽과 볼 2~3개는 꼭 챙겨 움직여라
250 남았습니다..라면 유틸과 7번과 샌드를..
140 남았습니다.. 라면 7번과 샌드를 챙겨갑니다..
정타에 제거리 딱딱 친다면 그럴 필요 없지만 그럴 실력이 안되기에 삑사리 났을때의 다음샷 칠것을 미리 챙겨 가는거죠..
중간에 떠난 카트 다시 잡을 필요도.. 다들 기다리는 와중에 눈치볼 필요도 없으니 꼭 세컨, 써드샷 까지 고려해서 들고 댕기세요..
- 숏티는 항상 지닐것
특히나 파3에서는 티박스 옆에 대기하고 계시다가 어쩌다 깜빡하고 그냥 올라가신 분들이 계실 때 웃으며 건내주세요..
이 한두번이 본인 이미지 형성에 제법 큰 도움이 되실듯요..
- 정리는 깔끔하게
벙커, 그린 정리 안하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내돈 내고 내가 치는데 이깟거야 넘들이 해줘야지~!
VIP 앞에서는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100개중에 하나만 잘못해도 잘못한 사람이 되는겁니다.
벙커 들어가면서 갈쿠리 들고 가셔서 샷 후 뒷걸음으로 지우면서 나오시면 시간도 안뺏기고 깥끔합니다. 다만 그린 수리는 아주 초보분들은 사전에 양해를 구하시고 익숙해지시면 그때 시작하세요.. 그린수리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렵더라구요.. 진행에 차질이 생기면 안되니 빠른 진행을 위해 어쩔수 없음을 어필하시면 됩니다.
 - 난 제2의 캐디
전 라운드시 거리측정기를 2개 챙겨갑니다. 하나는 제가 쓰기 위한 시계형, 하나는 캐디님이 신경쓰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했을 때의 VIP용 레이져 측정기
대부분의 캐디님들이 플레이어 모두를 완벽히 케어해 주시겠지만 초보 캐디님이 배정될 때는 다 못 챙깁니다. 이럴때를 위해서 거리목 보는 법을 숙지하고 시계형 측정기를 위주로 플레이합니다. 레이져 있으며 왜 안쓰냐구요?? 딜레이 되거든요.. 그게 단 몇초건 간에요...
“최신형 니콘쿨샷은 손떨방도 있는데 뭔 시간이 걸린다고?” 찍고 가방에 넣는 시간.. 2초~! 걸리자나요..
그거 신경쓰시는 분들.. 아주 많습니다.. 잘 해도 욕먹을 판에 작은 것 하나라도 신경쓰심이 좋습니다.
VIP가 칠 차례인데 캐디가 바로 신경쓰지 못할 상황이면 재빨리 주변으로 가서 레이져로 찍고 말씀 드립니다.
또 VIP 샷 전에는 가능한 카트 주변에 대기하세요
혹시 모를 다른 클럽 찾으실 때 캐디님이 주변에 안계시면 들고 뛰셔야지요..

6. 나한테는 칼같이.. 남에게는 관대하게..
저 역시 친구넘들과의 라운드에서는 온갖 99금 욕설을 달고살며 "빼고친다!!"를 남발하고 살지만
어르신들과 라운드시 노 멀리건, 노 터치, 노 서치로 합니다.

1) 노 멀리건
모임의 오너분께서 행여나 “하나 더 쳐봐~!” 하실때만 “감사히 치겠습니다”라며 딱 한개만 더 치고.. 대부분 “다시 쳐도 똑같습니다. 나중에 그린에서 오케이 한번 후하게 주세요” 라며 넘어갑니다..

2) 노 터치
- 세컨, 서드샷 위치가 뭣 같으면 걍 샌드나 피칭으로 레이업 후 다음 기회를 노립니다..
오너 분이 먼저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는 경우에는 감사합니다~! 라면서 최대한 주변 러프로(절대로 라이좋은 페어웨이가 아닙니다) 놓고 칩니다. 

3) 노 서치
이건 약간의 쇼도 포함되어 있긴해도...
시작할때 첫 티샷 전 몸풀고 대기할 때 캐디님께 준비된 선물을 드리며 살짝(이라 적고 다 들리도록 크게..) 말씀드립니다..
제 공은 찾지 마시고 XXX님 것만 특별히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제 점수가 벌타 맞아 떨어지는것보다 빠른 진행이 더 중요하단 것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4) 굿샷은 제대로 외쳐라..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셨죠?
푸시, 슬라이스, 탑볼성인데 뒤에서 굿샷~~~ 하면서 박수쳐주시면 첨에는 머쓱 하지만 나중에는 짜증이 올라옵니다.
다 마찬가지에요.. 차라리 정말 굿샷인 경우 물개박수 치면서 환호해주시고 노멀샷은 조용히 있는게 더 플러스가 됩니다.
특히 낫베드~~ 이건 절대로 쓰지 마세요.. "야! 니가 뭔데.. 감히.. 나쁘지 않아?? 날 평가해??" 라고 화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혹시 VIP가 오비나시면 바로 캐디님께 하나 더 쳐도 될지 “대신” 여쭤보세요.
이건 VIP 습관이므로 멀리건 자주 쓰시는 분들 “대신” 아쉬운 소리를 하셔서 본인의 부담을 덜어 드리는겁니다.
초반에 약만 제대로 뿌려져 있으면 딜레이가 없는 조건에선 대부분 관대한 멀리건을 주실겁니다.
아쉬움 있으시면 하나 더 치실테고 마음에 없으시면 “됐다 마~!” 상황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5) 오케이는 감사히~!
-  어프로치로 붙인다는게 2m 넘게 남았는데 오케이~! 외쳐 주십니다.
하아.. 이거 오르막에 라이도 없고 딱 좋은데 땡그랑 소리 들어야 하는거 아냐? 란 생각이 스쳐가지만 손은 모자창으로 가있고 살짝 들어올리며 우렁차게 “감사합니다~!”
윗분들의 결정이 있으면 그냥 따라가시면 됩니다. 흡족할만한 피드백을 드리면서요..

6) 그늘집
- 과도한 음주는 본인의 약점을 내보이게 됩니다.
술이 들어가면 어찌됐던 풀어지죠. 주시면 받으시지만 무리하지는 마시길 권유 드립니다.

7) 종료시
- 마지막 홀 마지막 퍼팅이 끝나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바로 모자 벗고 고생하셨습니다~! 외쳐주세요. 주변 정리보다도 VIP 인사가 먼저입니다..

 

마지막으로
기회는 한번뿐.. 그 기회를 놓치면 더이상은 없다고 봐야죠..
특히나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모실경우 이분들이 사람 판단하는 눈은 우리네 평범한 범인들의 눈과 많이 다릅니다..
제가 적은 글이 다 맞을수는 없지만 제목과 같은 상황에서 처음 맞 닿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다른 의견이나 팁 있으신 분들은 답글 남겨주세요..
저도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 의견 나누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추천 46 반대 0

댓글목록

정성글을 작성중이시군요 힘내시라고 추천도 미리 날립니다!!!!!!!

    1 0

자꾸 풀 텍스트가 복붙이 안되어 고생했네요..
결국 메모장으로 옮겼다가 붙이니 되긴 하는데 문장 앞 글간격이..
보시기 불편하실것 같아 걱정입니다.

    1 0

골프에서 매너란 어렵군요..

    1 0

처음에 어렵지 않은것은 없습니다.
다만..
몸에 익숙해지도록..
어색함이 습관이 되도록 바껴야지요.. ㅜㅠ

    2 0

참 뭐랄까....이렇게 라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서민들의 비애가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요. 글만 읽어도 현기증이 나는데 실제로 저렇게 필드에서 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저라면 그냥 직장에서 찍히더라도 저렇게는 골프 못하겠네요 ㅠㅠㅠ골프는 스포츠인데 그냥 서로 공정하게 매너 지키고 치도 되는 사회는 언제 되려는지 ㅠㅠ 상사 눈치 볼 필요 없는 직업인지라 기관장과 쳐도 별의식안하고 골프 기본 매너만 지킨다고 생각하고 치는 저 같은 놈은 일반 직장에 있었으면 예전에 짤리고 없었을듯...ㅠㅠㅠ

    6 0

저만있다면 모르겠는데 식구들 생각하면 자연스레 저렇게 되더라구요^^;;

    2 0

비꼬는것이 아니고 진심인데 스테들러펜조아님은 직장에서 사랑받고 승승장구하실 것 같아요.

    1 0

대한민국에서 골프는 운동의 역할보다는 비지니스 툴의 성격이 더 큰것같습니다. 저정도 매너에 VIP가 먼저 티샷한곳과 같은 방향으로 티 안나게 10미터 덜 보내고 티 안나게 내기에서 잃을 능력까지되면 감히 그 사람은 회사일 중간만해도 출세하리라 생각합니다.

    2 0

그런 능력과 매너를 갖춘 분이라면 뭘해도 성공하겠죠.

    0 0

스테들러펜조아님과 포토님 댓글속에서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집니다..
남을 위한 짠함.. 나를 위한 짠함...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기회가 온다면 잡고 올라가야 하고.. 그래야 내가 편하고.. 그래야 가족들이 편해집니다..
"가장"인데요.. 뭔들 못할까요??

    6 0

매뉴얼이네요. 정성글 감사합니다.

이대로 하시면 VIP께서 최소 두세번은 찾으시겠지요?

"그 왜 있잖아, 그 때 공칠때 빠릿했던 친구말야. 난 그친구 참 마음에 들더라구" 이러시면서요.

    2 0

한달에 한두번 부르십니다..
머리 올린지 3개월차부터.. 딱 일년 됐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라운드때마다 많이 혼나고 있고.. 많은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라운드 나가기가 정말 죽기보다 싫었는데 지금은 여려모로 도움받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스테들러님 말씀처럼 식구들 생각하면 뭔들 못할까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4 0

사람의 글에는 아무리 숨기고 싶어도 글쓴이의 생각과이 녹아있고 사람의 행동에는 아무리 숨기고 싶어도 그 사람의  기본행실과 살아오며 했던 행동들(습관)이 녹여져있다죠. 찾으시는건 vip께서 잘보셨으니 그런것이겠지요. 당연히 도움이 되어주실거고요.

즐겁고 시원한 주말되세요^^

    1 0

제가 참 철 없이 편하게 살아왔다는 것이 반성이 됩니다. 골프 하나를 해도 가족을 위해서 저토록 정성스럽게 상사의 맘에 드려고 노력을 하는 가장의 노력이 참 눈물겹네요. 여자들도 저런 가장의 마음과 희생을 알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여튼 삐약이아빠님은 훌륭한 가장이십니다. 진정한 남자이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2 0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애환이죠..
다만 처음 접하셔서 당황해하실 분들을 위한 도움이 되길 바라는 글일뿐..
너무 신경쓰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1 0

정성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생활이라는게^^
감사합니다.

    1 0

바로 수정하였습니다.
좋은 팁 감사드립니다.

    0 0

정성글 감사드립니다. 공지글로! 가면 좋겠네요 ㅎㅎ

    0 0

공지글..
올라갈만큼 훌륭한 내용도 아니라 부끄럽습니다..
그냥 골포 상주하시는 몇 분들께서 나중에 "어떻하죠? 도와주세요~!" 글 올라왔을때
그때 그넘아가 쓴글 있어요.. 찾아보세요~! 정도만 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0 0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게 하는 글인 것 같습니다. (내용이나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신 것과는 별개로요) 포토님 말씀대로 골프를 이렇게꺼지 쳐야되나 라는 자괴감도 생길 수 있겠다 싶고, 또 어떤 면에선 내 생사여탈권을 진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이렇게라도 해야하는 삶이 팍팍하고....
이런 일이 그렇게 많을 거 같지는 않고요. 알아두고 있다가 어려운 라운드에서 몇가지를 구사해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연세 많으시고 까탈스러우신 분들은 이런거 따지시는 분들 있으니까요. 이만큼 따지시는 분들은 뭐랄까... 행동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말에서 그 사람의 내면이나 태도를 찾아내더라고요. 이게 어렵습니다. 아무리 대접해줘도 그 안의 마음이 진실되지 않으면 안되죠. "내가 저분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불편하지 않게 세세하게 챙겨드려야겠다"라는 마음이 선행되지 않으면 저런 팁들이 알고있다손해도...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게 늘 문제입니다. 그걸 또 알아봅니다. 어렵죠.

    0 0

레드나이트 이사님!!!^^*
이글을 처음 적고자 생각했을때부터..
또 글의 초입에도 적었지만..
댓글과 같은 반응들이 나올걸 고려하더라도 넘 답답하고 갑갑한 글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
저 역시 친구들과의 라운드에서는 전혀 다르게 행동하고요..
다만..
아래 theglister님 말씀처럼 그리 할수밖에 없는 상황에 계신분들을 위한 도움글이라 생각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레드님께서 이미 대표님과의 라운드서 겪으셨듯이 기분좋게 하이파이브까지 할수있는 분위기가 대부분이까요!

    0 0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는 글입니다
이 글 내용대로 행동하면 상대방으로선 정말 즐거운
라운딩이 될 것 같지만 행동하는 본인은 즐겁지 않을 것 같아요
즐겁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즐기는 운동을 하는 입장에선 이렇게 까지 하며 운동해야 하나 싶을 수도 있겠고
골프를 영업, 접대의 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직군들에게 있어서는 위와 같이 해야할 필요가 있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글만 읽어도 숨이 턱턱 막히네요 영감들는 대체 손이 없나 발이 없나 눈이 없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제가 모신 상사들은 저렇게 까지 꼰대는 아니었는데..

    1 0

그렇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죠..
저와같은 특수상황에 계신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해서 올린글이니 넘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저라도 이 갑갑함이 계속 이어지지않도록 친구, 후배들과의 라운드시 조금 더 편히 즐길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려 노력해야겠죠..

    0 0

"가장"인데요 뭔들 못하겠습니까!
 공감 한표입니다~
이 시대 가장 여러분 힘냅시다!

    0 0

넘 정적으로 흐르는것같아 민망하네요..
다 같이 힘내시죠!^^*

    0 0

저는 회사 할배들이랑은 못치겠더라구요. 저런것도 성격 맞고, 욕심 있는 분들이나 하지..저는 몇번 치고, 이후에 나가자는거 피곤해서 거절했더니 안불러줌ㅋ

    0 0

저도 재앙이군님 말씀처럼 갑갑함이 밀려드는 분위기가 정말싫습니다..
하지만 골프란게 참 딱딱한 분위기에서 하게되는 경우가 허다하니..
그런분들을 위한 도움글정도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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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장이라면 뭐 그렇게 다른사람을 신경쓰냐고 너도 즐겁게 골프치라고 이야기 할것 같습니다. 나와 동반자가 같이 즐거운 골프가 재미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장이 안되나 봅니다. ㅋㅋ

    0 0

ㅎㅎㅎ
자리가 사람을 만들더군요..
그런자리에서는 저 역시 그리 변하고 있고요..
그래서 초딩, 고딩 동창들과의 라운드가 제일 즐거운가봅니다..
뭘 해도 다 받아주니..

    0 0

정말 와닿는군요^^ 감사합니당~ 정성이 느껴지는 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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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윤님도 동일한 상황이신가보군요..
어렵고 힘든 자리임에도 꼭 참석해야하니..
차라리 편히 마음먹고 몸에 베게 할려다보니 자연스레 익히게 된것들입니다..
힘들게 익힌것들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저와같은 어려움이 없길 바라면서 끄적여 봤습니다!
작게나마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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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선의가 느껴집니다.
다만 직장인으로서 왠지 서글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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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올라간 자리에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밀려나시지 않기를..
어렵게 배운만큼 누구라도 쉽게 그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같이 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글입니다..
마음의  불편함 드려 송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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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송구하다니요..
서글프다면 현실이 서글픈거고, 적었다시피 삐약이 아빠님의 선의는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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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족입니다.
추천드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골포 시작하고 처음 글 씁니다.
감동적인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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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지나 다시보니
내가 당연히 해오던 것들이 그리도 힘든것이었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되네요..
몸에베인 습관이라기엔 그렇고..
뮈 이리도 힘들게 하나? 란 질문들에 조금 혼란스럽기도 합니다만..
어쨋든 필요하신분께서 잘 활용하시기를 바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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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뭐랄까....이렇게 라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서민들의 비애가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요. ver. 2.0
저도 사실 골프라는게 운동이라는 개념보다는 비즈니스툴로 여겨져 안하던 운동였는데 어찌하다 보니
지금은 하게 되었네요...
이런걸 매너/예의라고 해야할지 접대라고 해야할지?
골프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하는 것들이 이러한 것들 때문이 아닌지...
이러한 노력으로 남들보다 더 나은 기회를 갖게 된다면 이것은 과연 공정한 것인지...
(어느 회원님의 글들처럼 골프의 룰 준수에 엄격해야 공정한 스포츠가 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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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대놓고 쓰냐? 하셔도 할말이 없고요..
다만 여러 부류와 사회에 계신 골포 회원분들중에 글중에
 하나라도 도움이 되시는 분이 계셨으면 하는 바람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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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지만...
최소한 몰라서 하는 실수는 없게 만들어주는 좋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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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전부일수는 없습니다..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도 없구요..
필요하실때에 적절히 잘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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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정리버전이군요~ㅋㅋ
아마 접대골프의 바이블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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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일지 매너일지..
이번엔골프님 말씀처럼 이게 과연 잘한걸까? 의문이 드네요..
필요하신 부분만 참고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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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제가 그동안 너무 맘대로 쳤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심지어 대표님과 골프 치는데 누가 저렇게 어프로치를 잘 붙였어 하시는데 대표님께 V자를 했었다는.. ㅎㅎ
여튼 잘 참고해서 좋은 팁 잘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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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다르니 호당님께서 상황에 맞게 활용해주시면 됩니다..
정석은 없습니다..
그저 함께하시는 분들께서 불편함 느끼시지만 않으면 그걸로 좋은 동반자이고 좋은 멤버가 되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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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까지 미쳐 생각하지 못 했던 내용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단순히 골프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매너에 대한 기준으로 봐도 될 것 같네요.
대부분 몰라서 못하는 거죠? 그게 윗 상사든 후배든...
매너 없는 사람과 매너 있는 사람이 공존 할 수 있는 이유는? 매너가 있는 사람들이 이해해 주고 받아주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잘못 했다고 지적을 하는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끔 내용을 알려주면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매너를 가지고 상대방을 대한다면, 더 좋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덕분에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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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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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글입니다.저에게 큰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가장인데 뭘 못하겠습니까?
임원이든 대표든 다 감정의 동물이고
골프는 감성과 멘탈 스포츠 입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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