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브라더 정품 무한 DCP-T300 > 사용기

전 부라더 T300 쓰는데요..
일단 인쇄부터 얘기하자면.. 타사보다 컬러가 약간 연합니다. 하지만 못봐줄 정도는 아니구요.
사진인화나 사진위주로 뽑는다면 부라더 말고 다른거 알아보시고
그냥 인터넷 페이지 뽑거나 문서 출력하거나 하는거면 괜찮습니다.
작년 가을에 사서 컬러출력 위주로 많이 뽑았는데 1100장 넘게 뽑았는데 잉크는 1/3정도 닳았고요.
어차피 사양에 있는 출력량의 절반이상만 나와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브라더가 타사에 비해 좋은게
공간활용이 좋습니다. 아마 위에 2가지 모델은 프린터를 위해 앞뒤나 좌우로 공간이 있어야 할겁니다.
급지가 위쪽 상단에서 내려와 기기를 통과하여 밑으로 내려오는 방식인데
자주 쓰는거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면 먼지 때문에 남은 종이를 빼고 급지대를 접고 수건 같은걸 올려두던지 해야하는데
매번 출력할때마다 급지대 올려주고 종이 올리고 빼고 하는게 번거러울때가 많습니다.
그냥 그대로 덮어두자니 종이 모서리가 휘거나 접히기도 하고요.

브라더는 급지가 하단 급지서랍이 있어 거기에 넣고 안쪽에서 빨려 올라가서
기기를 돌고 다시 급지서랍 위쪽으로 나오는 형태라 종이를 넣었다 뺐다할 필요가 없고
먼지쌓임도 해방됩니다. 그리고 USB단자가 프린터 안쪽에 있어서 벽에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고요.

잉크 막힘은 지금까지 쓰면서 없었습니다. 단 안쓰는동안 코드를 꼽아두면 프린터가 알아서
잉크를 굳지 않게 해준다고 나와 있는데 엡손 경우엔 막히는거 방지하려면 프린터를 켜놓으라 하는데
요건 굳이 켜놓지 않고 코드만 꼽아놔도 되고 제가 코드를 빼놓고 2주일 이상 방치해보니
소리는 나는데 출력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네요. 대신 청소 한번 해주면 다시 나왔습니다.
그 이후엔 코드 꼽아놓고 씁니다. 꼽아놓은 이후로는 출력이 안되는 경우 없었고요.

저도 그동안 잉크젯 오래 써왔고 리필카트리지 사다 쓰고 했는데 인쇄 얼마 못하고 잉크 바닥나거나
잉크가 남아있는데도 출력이 안되거나 하는 문제로 무한잉크 알아보다가
정품으로 나온거 찾다보니 브라더로 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네요.

타사의 컬러 품질이 어떤지가 궁금하긴 한데
아무래도 잉크 통당 출력가능이 수천장이다 보니 일반 진하게 나오는 잉크가 많이 들어가는것보다는
좀 연하게 나오는게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참.. T500은 무선지원되는걸로 아는데.. USB선 꼽을 필요 없겠군요..
저는 그냥 최저로 사다보니 T300으로 산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