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구글은 9월에 있을 Google I/O 에서 차기 넥서스를 발표할 것 입니다.

지금의 nexus 5x는 발매된지 벌써 1년가까이 되어가고 있죠.

넥서스 5x 16기가 버젼을 사용하다가 운이 좋게 32기가를 입수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게임은 전혀 하지 않는 라이트 유저 입니다.)

1. 외형 및 마감. 그리고 디스플레이

요즘은 대부분의 스마트 폰이 메탈 또는 유리입니다. 하지만 넥서스는 그냥 플라스틱이고

그 흔한 크롬테두리도 없습니다.

순수한 플라스틱입니다. 하지만 그 외관의 코팅이 매우매우 안 좋습니다. 

바로 이염문제 때문입니다. 이건 분명 제조사인 엘지측의 문제 일것 같은데 쿼츠 화이트를 가지고 계신 분은 

대부분은 색이 오염되는 이염문제가 발생합니다.그럼 블랙은 괜찮냐.....블랙은 이염에서는 약간 자유롭지만

코팅이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직 저는 못겪었지만....앞으로는 나올수도 있겠죠....

그립갑은 좋은 편입니다. 얇고 가볍고 손에 착 들어오며 지문인식 부위의 위치도 아주 적절합니다.

디스플레이는 IPS라서 눈이 편안합니다만....

좀 어둡습니다. 제가 기대치가 높아서일 수 있는데 확실히 좀 어두운것이 불만이네요.

밝기가 80%이상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외는 IPS라서 그런지 색재현율도 좋은 것 같고, 시야각도 아주 좋습니다.

2. 퍼포먼스 및 소프트 웨어, 그리고 커널과 배터리

처음 받고 바로 언락하였습니다. 넥서스 하면 롬질이죠!!!!

하지만 과거에 비해 롬들의 특성이 다소 약해진것 같습니다.

결국은 거기서 거기인 롬들 같습니다.

사용해본 롬은 pure nexus , dirty unicorn, slim, omni, screwed 그리고 CM13입니다.

결국은 CM13으로 돌아왔습니다. 언루팅도 비교적 자유롭고 또 나이틀리 업데이트도 꾸준하니까요.

커널은 엘리멘탈x , 프랑코 커널 사용해 봤고, 현재는 jolla kernel 사용하고 있는데 무척 만족합니다.

대기시 배터리 소모량도 만족할만한 수준이고, 화면켜짐도 5시간정도까지 가는 경우도 있으니

라이트 유저인 저로써는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3. 퍼포먼스

이건 그냥 저냥 입니다. 그다지 만족은 못합니다.카메라 구동시 딜레이가 분명히 있고, 어쩌다가 약간씩 버벅입니다.

하지만 넥서스는 넥서스입니다. 부드럽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체감적으로 만족한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사용을 오래하다보면 지문인식부위에 발열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잘 식어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4. 사진

기본 순정보다는 항상 HDR 옵션을 켜놓고 사용합니다. 무척 만족할만한 사진이 나옵니다.

그전에 갤럭시 알파를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인 사진 퀄리티에 실망을 했는데

HDR옵션과 센서크기 덕에 좋은 느낌의 사진을 잘 건저내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 HDR을 켜고 찍으면 꽤나 느낌있는 사진이 나옵니다.

(반대로 말하면 HDR끄고 찍으면 아주 별로입니다.)

센서크기가 다른 폰보다 커서 약간의 공간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보다 좋다는 갤럭시 S7을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손떨림 방지가 없기때문에 조금 손해를 보기때문입니다.

사진은 비교적 만족합니다.

5. 총평

최근까지 0원 폰으로 풀린덕에 가격대 성능비는 최강입니다.

언락하는 과정과 커널 및 롬을 올리는 불편함만 감수한다면 말이죠.

나이틀리 업데이트 되는 CM롬이 있어서 든든하기도 합니다.

가볍고 커스텀 커널 덕에 배터리도 적절하고, 카메라도 준수합니다

남에게 적극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본인이 공대감성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