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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노트3 프로의 카메라는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비교적 최신의 AP를 장착하고도 이런 퀄리티라니 매우 의아했습니다.
cm13(mokee rom)을 설치했는데도 camera 2 api 가 비활성화 되어있는 것도 좀 이상하기도 합니다.
가지고 있는 넥서스 5x와 비교가 많이 되었는데요.
raw 이미지를 가지고 jpg 변환하는 과정이 아무리 노하우없다고 하더라도
뿌옇고 흔들리는 듯한 이미지가 정을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왜일까?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사진정보 창을 보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선 넥서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넥서스의 경우 셧터스피드 값이 가급적이면 1/60 초로 세팅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대신 iso 를 높이는 쪽으로 가죠.
그래서 사진이 흔들리는 경우가 덜합니다. 흔들림이 없으면 더 선명해보이죠.
예전에 넥서스 발표회장에서 왜 전작에서도 있었던 is(image stabilizer)를 빼버렸냐는 질문에
그런거 없이도 사진이 잘 나와서 그랬다는 대답을 한적이 있는데 이런 세팅 값이면 수긍이 갑니다.
야간 사진의 경우에도 hdr을 꺼 놓으면 결과가 별로이긴 한데 hdr 을 켜 놓으면 퀄리티가 수직 상승합니다.
야간과 같은 저조도의 경우에 iso 가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셔터스피드가 줄어드는데
이런경우는 보통 사진이 흔들리고 노이즈가 많이 생겨서 퀄리티가 떨어지는데
hdr기능이 멋지게 커버해줍니다.
홍미노트3의 경우는 사진 초보자인 저도차도 아는 이런 기본적인 사진의 이론을 잘 이해하지 못한것처럼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셔터스피드 값이 1/24초 입니다. 빛이 충분해서 넘치는 상황이 아니고선 1/24초 입니다.
강제로 camera 2 api 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찾아내서
better camera/ camera fv-5와 같은 앱으로 수동으로 조작해서 셔터스피드 값을 높이니 흔들리는 경우가 많이 줄었습니다.
iso 도 높혀봤는데 생각보다 고iso에서도 노이즈의 질은 괜찮아보였습니다. (눈이 적응한건지 ........ㅠㅠ)
snap camera의 경우 노이즈제거항목을 꺼버리는 옵션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불편하지만 이렇게라도 써볼까하고 있었는데....
카운터 펀치는 동영상에서 또한번 나왔습니다.
동영상 촬영을 하면 쉴세없이 초점이 움직입니다.
도저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cm13 또는 aosp계열의 버그일것 같은데 이것이 왜 공론화되지 않고 있는지 아주 의아합니다.
xda와 같은 사이트에서는 일부에서 지적을 하고 있지만
샤오미폰에서 카메라와 관련된 것을 포기하라는 의견이 대다수 입니다.
야간 촬영은 말할 것도 없고요.....
"참....다른건 다 마음에 쏙 드는데 ...... 카메라가 이모양이라니...."가 제 평가였습니다.
아쉽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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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 노트2 사용하고 있는데, 완전 공감이요... 카메라는 진짜 아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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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mi4 잘 사용 중인데 다음에 폰 갈아타면 다른거 사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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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5 쓰면서 느낀 게 아무리 카메라를 잘 안 써도 결국 쓰는 날은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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