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SF소설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그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기위해 현실을 잊기위해 다른 장르보다는 소설을 선호합니다. 이번에 읽은 소설책 하나를 소개합니다.
김진우 작가의 애드리브라는 소설입니다.
일단 내용은 차치하고, 이야기의 중심을 관통하는 것은 음악입니다. 예전에 음악 주제인 만화책을 읽은 적 있지만 활자를 통해 전해지는 음악은 무엇일까요. 리듬도 박자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지만, 소설을 읽는동안 제 귀에는 분명히 음악소리가 들렸습니다. 자신의 몸을 불태우면서 연주하는 열정적인 소리가, 서로의 생명을 노리는 합주의 생생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이야기는 사타리라는 기타리스트의 인생을 서술한 1부, 1000년 후의 미래를 서술한 2부로 나뉘어지며 궁금한 떡밥들은 모두 회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에 대해서 이 소설은 개연성은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연성은 떨어질지언정 이야기의 연결은 자연스러우며 쉽게 소설 안으로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는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사타리라는 불우한 환경을 가졌던 기타리스트의 삶이 펼쳐지며, 그로부터 1000년 지난 디스토피아에서 음악은 권력이고, 인류의 자산이며, 저항의 상징이고 결투의 수단입니다. 인물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각자의 삶을 흩뿌립니다.
추천 0 반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