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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필이면 이 추운시기에 자전거에 빠져버린 초보 라이더입니다.
가뜩이나 운동량이 적었는데, 코로나가 터지니 더 안움직이게 되더군요ㅠ
어느순간부터 몸매도 몸매지만 건강이 걱정되서 무슨운동을 해볼까 하다가
여러 사람들 모여서하는 헬스는 코로나 걱정도 되고 부담스러워서 자전거에 관심이 갔습니다.
처음에는 당근에서 저렴한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구매해서 시작하게됬는데, 그냥 슬슬 타려던게
타면 탈수록 점점 재밌어지는겁니다. 마침 집근처에 한강 자전거도로도 있었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하루에 타는 거리수가 늘어나고 (그래봤자 고수분들 눈에는 귀여울 3~40키로..ㅎㅎ)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로드자전거에 눈이가더군요.
하.. 자전거 진짜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신세계네요
카본자전거니 무슨 구동계니 욕심부리자니 몇백은 그냥 우습게 깨지겠더라구요
그래서 오바하지말고 가장 입문형으로가자 해서 국산브랜드 첼로의 CR1이라는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물론 완전 초 입문형 가성비 모델인만큼 무게도 9키로대로 로드치고 무겁고, 구동계도 시마노 소라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아주 만족하며 잘 타고있습니다. (덕분에 다른 자전거용품들도 지른건 안비밀..)
확실히 평균속도가 기존보다 5이상 올라가고 같은거리를타도 훨씬 힘이 덜 들어가는게 느껴지는게 좋구요
기존에 타던 생활자전거(하이브리드)와 비교해서 라이딩 자세가 다르다보니 코어근육에도 힘이 들어가는데
운동효과가 더 뛰어난거 같아 운동하는 기분이 배가됩니다.
저처럼 막 로드자전거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국산 입문형 로드자전거도 충분히 메리트 있다고 생각들어
추천드립니다.
다만 묻지마 중국산 자전거나 구동계가 이름없는 완전 저렴이는 비추라고 하네요.
로드입문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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