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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싶이 서서 손빨래를 할 수 있는 기능의 세탁기 입니다.
속옷과 셔츠는 항상 손빨래를 하기 때문에 혹해서 구매한 제품인데..
결론적으로 가족중 저만이 저 기능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은 그냥 평소대로 욕실에서 쭈구려 앉아 빨아 옵니다.
이유는
1. 빨래판 이용이 시원치 않다.
자세가 잘 안나와요. 그렇다고 제대로 빨래판에 밀리는 감도 별로 안오구요.
결정적으로 빨래판에 비벼 빨려고 하면 꽤나 물이 몸쪽으로 튑니다.
각도나 깊이가 조절되었으면 싶네요.
2. 손빨래한 물을 사용하기 싫다.
저는 어차피 빨래할 물 뭔상관이냐 싶지만, 그게 싫은 사람들도 있더군요.
물론 저도 속옷의 경우는 좀 께름직할때가 있습니다.
이 세탁기가 불편한점이 꽤 있습니다.
1. 저 손빨래 물 나오는 버튼이 위에 있다.
아래에 발로 조작가능했으면 더 좋았을합니다.
물을 빼서 옷감을 젖시고, 다시 물을 끄고 빨래를 한뒤,
빨래판을 씻을겸 다시 물이 나오게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당연히 손이 항상 젖어 있다보니 세탁기를 필연적으로 비눗물이 묻은 손으로 조작해야 합니다.
당연히 세탁기에 쉬이 얼룩이 생겨요.
발로 조작 할 수 있었다면 이런 문제가 없었겠지요.
2. 세탁시 물 높이를 수동으로 조절해놔도 항상 무게 체크를 한다.
무슨 말이냐면,
수동으로 물 높이를 조절해놔도, 항상 지가 무게체크를 자동으로 돌립니다.
이 과정에서 손빨래라도 했다면 물이 전부 빠져버려요. 안에 있던 물을 다 빼고
세탁기 내부에 물이 없는 상태에서 무게 체크를 해서 물을 넣습니다.
즉 손빨래를 하고, 손빨래 물을 활용해서 세탁기를 돌리고 싶다면
세탁기가 자동으로 무게 체크를 하려할때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물 높이를 다시 수동으로 조작해줘야만
손빨래 물을 활용 가능합니다.
말로 설명하자니 복잡한데,
결론은 수동으로 물 높이 조절해도 무시한다는 거에요.
어지간해서는 일시정지 눌르고 다시금 물 높이 조절해야하는 귀차니즘이 심각합니다.
3. 액체세제 쓰기 불편.
세탁기 뚜껑이 다 열리긴 하는데, 세제넣는 통이 애매하게 있고
손세탁 받침대가 항상 있기 때문에 액체세제 넣을때 걸립니다.
가루세제야 스푼으로 바로 접근가능한데, 액체세제는 통으로 그냥 붓거나 따로 컵으로 붓는데
이게 은근히 걸리적 거려요. 써보면 압니다.
섬유유연제는 항상 조금은 흘리는듯.
그래도 세탁기는 꽤 조용합니다. 진동도 적은편이고 잘돌아가요.
보풀제거는 그냥저냥합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보풀제거기를 항상 같이 돌리는데도 가끔 옷감에 보풀이 묻어 나오더군요.
손빨래 기능에 혹해서 샀는데
그냥 엘지꺼 살걸 그랬나 싶긴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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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세탁기 사서 후회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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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엘지는 또 무슨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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