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인봇 미니 수령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인터넷에 많고, 제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생략하겠습니다.

엄청 큰 상자에 뎁따 무거운 상자로 배송됩니다.

1. 시승기

시승 자체는 재밌어요. 출퇴근 길에 탔더니 손이 좀 시렵습니다. 장갑 끼고, 눈길에서만 안타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2. 배우는 것은 어려운가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서 무릎을 앞으로 내밀지 않고, 무릎을 곧게 해서 타서 타면서 엄청 흔들렸거든요. 나인봇 어플에서 초보자 가이드 정독하시면서 하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꼭 정독하시는 게 좋으실 것같습니다.

3. 속도

느립니다. 저는 좀 답답하다고 느꼈습니다. 성능상 최고속도가 16KM/H일 뿐, 스마트폰으로 출퇴근길(거리 대략 4KM) 속도 측정해본결과 평속 10KM/H 나왔습니다. 나인봇은 최고속도가 될 경우 발판에 경사가 져서 뒤로 젖히도록 하는데, 왜 이렇게 했는 지 모르겠어요. 정말 이해안가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16KM/H가 빠른 속도가 아닐 뿐 더러, 오르막길이나 평평하지 않은 길(인도의 보도블럭)에서 속도가 느려집니다. 흔히 국도라 불리는 일반 아스팔트 도로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주행합니다. 평속 10KM/H인 점은 출퇴근 하시는 분들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위험도

15도의 오르막길을 한계 성능으로 스펙에 표시했던 것같은데, 제가 경사가 심하다고 생각되는 길 15도는 넘었던 것같은데, 뒤로 밀리지는않고,(간신히) 갑니다. 15도가 안되더라도, 도로가 평평하지 않으면 속도가 엄청 느립니다. (예를 들면, 인도 보도블럭의 끝과 끝사이에 시각장애인 표시가 있는 아스팔트에서 인도와 연결된 공간) 사실, 사기전에 오르막길에서 막 뒤로 밀리고 이런 걱정을 하긴했는데, 실제로는 배터리가 없어서, 꺼지지 않는 이상 웬만한 오르막길은 오를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안전용품과 별개로) 땅을 잘 보셔야 합니다. 누가 돈 떨어졌나 하듯이 땅만 보고 다니셔야 할 겁니다. ㅋㅋㅋ  그래야 나인봇과 제가 위험해 쳐하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