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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기념, 미즈노 패러독스 수령기를 씁니다. 사실 리페라 정은궐 에디션, 유니버설 파우치,
미즈노 패러독스가 다 오늘 도착했습니다. 딜바다가 저를 파산시키려 작정한 거 같습니다.
딜바다를 알고 나서 지른 것들은 위 제품을 제외하고도 노바런쳐, 파워앰프 언락커,
300원짜리 카페베네 아이스아메리카노, 2800원짜리 베스킨라빈스 쿠폰,
그리고 아버지 용으로 산 젤 님버스 등등이 있습니다.
노바런쳐와 파워앰프 언락커는 언젠가 사용기를 쓸 거에요.
오늘 다 쓰면 도배라고 욕 먹고 재미없다고 욕 먹을까봐 자제하겠습니다.
최근에 달리기에 재미를 들이기 시작했는데, 신발 딱딱한 걸 신다보니 정강이가 아파서 괜찮은 신발을
사야겠다고 벼르던 차에 아식스 젤 카야노, 미즈노 이니그마, 미즈노 패러독스가 딜바다에 떴습니다.
그 때 카야노는 사이즈가 없었고 이니그마와 패러독스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미즈노에서 제공하는 자가 발 측정 사이트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1번 링크를 타고 가시면 미즈노 프리시즌 핏이라고 해서 몇가지 질문을 한 다음 자신에게 맞는
미즈노 제품을 추천하는 사이트가 나옵니다.
저는 측정해본 결과 미즈노 패러독스 2와 인스파이어 5가 나와서 결국 패러독스로 결정했습니다.
미즈노 박스와 패러독스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본 아웃솔은 분홍색이었던 거 같은데, 정작 도착한 건
주황색이네요. 약간 풀어서 신어본 감은 굽이 좀 높고 생각보다 푹푹 들어가는 쿠션감은 아니었다는
거였습니다. 매쉬도 조금 애매해서 안에 열이 좀 차네요.
안구 테러 죄송합니다. 일단 착샷입니다만. 비루합니다. 근데 발은 조이지 않고 정말 편했어요.
이러고 동네 앞 편의점까지 마실 나가봤는데, 쿠션이 푹푹 들어가는 쿠션이 아니라
통통 튕기는 쿠션입니다. 저는 뒷꿈치부터 딛는 편인데 뒷꿈치의 쿠션이 통통 튕기면서
경쾌한 걸음걸이가 가능했습니다. 발도 꽉 잡아주면서 통통 튕기는 느낌 때문에 충동적으로 달리기를
해보았는데, 확실히 정강이의 통증 없이 빠르게 달리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제부터 달리기가 좀 더 재밌어질 거 같네요. 저처럼 체중이 좀 나가시는데다 평발이신 분은
패러독스를 사셔도 후회없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득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허접한 수령기 및 약간의 사용기를 끝내겠습니다. 이 신발은 좀 더 신어보고 자세한 사용기를
적으려고 해요. 비루한 사진과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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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수령기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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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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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하게 잘 적어주셨는데 기왕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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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 썼는데 폰으로 보니 가독성이 별로네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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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은 아니지만 좋게 받아들여주시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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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튀는쿠션이라..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