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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한달 남은 수험생 입니다.
아침거리가 마땅치 않아.. 좋아하는 복숭아를 한번 주문 해봤는데요
저는 T매니아 5천원 쿠폰 먹여서 중소과 7000원대에 구매했습니다. 22개 오더군요 ㅎㅎㅎㅎ
제가 주먹이 좀 큰편인데.. 주먹 반개만한 사이즈구요
박스에는 청도 복숭아라고 나와있습니다 흠...
사실 별 기대를 안했습니다. 금요일 주문하고 토요일 본가 갔었는데
아버지께서 천도복숭아를 싸게 주문했는데... 새파란 것들이 와서... 반품 했다고 ㅠㅠㅠ
뭐.. 시퍼런게 와도 반품하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기다렸습니다.
박스에는 청도복숭아라고 프린팅이 되어있네요.
박스 열어보니.. 포장도 잘 되어있구요 흠
열자마자.. 복숭아 향이 솔솔....
손에 쥐는 느낌은 단단하지만 한입 가득 물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ㅠㅠㅠㅠㅠ
같이 공부하는 분들 몇개씩 나눠드리고 1주일동안 다 먹었네요
나눠받은 분들도 다 맛있다고 칭찬하시네요. 가격 듣고는 다들 놀라십니다 ㅎㅎ
그런데 제가 냉장고가 없어서 밖에 보관하다 보니 좀 금방 물렁해지긴 하더군요.
근데 황도, 백도, 말고 그냥 털복숭아 라는 종류가 있나요? ㅋㅋㅋㅋㅋㅋ
얘는 그냥 분홍 복숭아인데.. 털이 유난히 많은 것 같습니다.
세면대에서 물로 한번 쓱 씼었는데.. 공부하면서 한입씩 벅다 보니 표면에 물기가 다 말랐습니다.
그걸 먹다보니.. 털이 입이며 손이며 박혀서 간질간질 ㅠㅠㅠㅠ
다음부터 씻을 때 박박 문질렀습니다 ㅎㅎ 털이 벗겨지는게 보이더군요.
아무튼 다들 즐거운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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