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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역 - 빙수야(부재 빙수야 딸기빙수야)
음식 |
프리한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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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1-24 11:30:31 조회: 2,521  /  추천: 9  /  반대: 0  /  댓글: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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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길음역 빙수야에 다녀왔습니다.

 

그 험난하고 긴 여정을 지금부터 보시겠습니다.

 

오후 4시 경 명단 적음 > 번호가 무려 49번째 > 가게는 만석 > 지금 10번때 초반 식사중 > 사장님 왈(사장님 장난

 

이 심하심 ㅋㅋ) > 11시에 드실수 있어요 > 에잇 장난이시죠 인터넷 후기 봤는데 > 11시 맞아요 > 어디 !! 누가이기

 

나 보자 > 그럼 11시까지 기달려서라도 먹겠습니다 > 사장님이랑 얘기하면서도 > 가게앞은 사람이 다수 모여있음

 

> 여튼 명단에 전화번호를 적어놓으면 > 사장님이 연락을 주신다고 함 > 인터넷 후기론 근처 이마트가 대기하기

 

최고라고 > PC방도 있으나 주변에는 다 폐업이고 영업하는곳은 좀 멀다고... > 여튼 3시간후면 먹겠지 생각하고 >

 

이마트에서 존버중인데.. > 시간이 꽤 많이 흘렀는데도 연락이 없으시길래 가보니 아직도 30번때임...ㄷㄷ > 결국

 

다시 이마트 돌아옴 > 존버하다보니 벌써 저녁 8시가넘어 9시가 다되감... > 9시 언저리에 전화가 옴 > 오실수 있나

 

요? > 콜 뛰어갑니다 > 가게 도착 > 아직도 가게앞은 학생들로 웅성 > 드디어 빙수야 입성 !! > 나머지는 사진참조

 



9시에 전화를 받고 부랴부려 뛰어가는데 이런 이렇게 늦은시간에도 학생들은 가게앞에 웅성웅성 내 아마도 곧 자기

 

차례가 온듯해서 미리 온듯 함

 



메뉴판인데 여기오는사람들은 인원이 많던 적던 무조건 떡볶이 3000원 + 동글이 7000원만 시킨다고 합니다. 왜일까

 

요? 여튼 저도 떡볶이 + 동글이를 시켜봅니다.

 



사장님은 분주히 준비를 하시면서도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있습니다. 다먹고갈수 있으니 걱정하지말고 막 이러시면

 

서 배고프면 이거라도 먼저 먹으라고 학생들에거 뭘 주시네요...



난 분명 팥빙수를 시킨적이 없는데? 팥빙수가 그것도 딸기 팥빙수가 에피타이저로 나옵니다.?? 참고로 이 가게는

분식집이라 학생들이 많은데 특히 학생의 경우 저 위에 아이스크림이 두스쿱이나... 참고로 성인 남자 2명이서 먹는

데 아이스크림 한스쿱으로도 벅찹니다 ㅠㅠ​

역시나 저희는 우동을 시킨적이 없지만 어묵이 가득 들어간 우동이 또 나옵니다... 누구냐 너는?? 여튼 여기는 그냥

 

계속 줍니다 끊임없이 주면 다 먹어야 됩니다. 특히 학생이나 여성분이면 더 많이 준다는 사실은 안 비밀...ㅋㅋ

 



우동 국물을 조금 먹는 순간 갑자기 떡볶이 등장 !! 소스만 무려 3개 ㄷㄷ 케첩,치즈가루,마요네즈 거기다 떡볶이 양

 

이 무지 많음...헐 아직 동글이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거 다 먹을수 있을까 ㅠㅠ

 



드디어 대망의 메인메뉴인 동글이 등장 !! 동글이라는게 저렇게 모듬튀김을 말하는 거였습니다. 근데 튀김을 잘보면

 

너비아니랑 치즈스틱도 잔뜩 ㄷㄷ 감자튀김도 있고 김말이에 안에 안보이지만 타코야키랑 비엔나 쏘세지 튀김도

 

있습니다... 양이 어마어마한데 가격은 7000원 ㄷㄷ 2명이가도 만원 4명이가도 만원이라는 후기를 봤는데 역시나...

 



드디어 대망의 모든음식이 다 나왔습니다만... 왼쪽 끝에 너는 누구냐? 갑자기 또 주신 연유가 들어간 꽃빵... 지칠

 

떄까지 먹으라고 주시나 봅니다... 딸기빙수도 먹다보면 사장님이 지나가시다가 코코볼 한줌 넣어주고 다시 일하러

 

가십니다 ㅋㅋㅋㅋ 여튼 결말은 성인남성 2명이 결국 먹다 지처서 친절히 사장님이 포장까지 해주셔서 집에가서 또

 

먹을일만 남았다는 오늘의 이야기... 참고로 중간에 먹다보면 사장님이 아무나 안주는건데 하면서 수입과자점에서

 

파는 간식을 몇개씩 줍니다... 여기서 여학생이나 여자분의 경우 뭉탱이로 준다는점 참고를... 역시 이 가게는 학생

 

들이 무수히 많이 오는데 제가 식사가 끝나고 나오는데 10시가 넘었는는데도 밖에는 학생들이 또 웅성웅성 기다리

 

고 있습니다. 제가 49번인데 저 뒤에도 56~57번까지 명단이 있던걸로 보아 아마 사장님 퇴근은 12시 넘어 영업이

 

끝나실듯 합니다... 참고로 여기는 특별히 맛있는 분식집이 아닙니다. 튀김도 다 냉동식품이고 하지만 양이 무척많

 

고 유쾌하시고 장난끼 있는 사장님이 먹어도 먹어도 또 주는 그런 인심좋은 분식집 입니다.


추천 9 반대 0

댓글목록

예전에 미아동 살때 참 많이 지나다녔는데 이렇게 후기로 보네요~
살던 시절에 한번 가봤어야 했는데 ㅋㅋ 늘 대기줄 때문에 엄두가 안났다는...ㅋㅋㅋ
그래도 처가가 아직 그쪽이니 기회 되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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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길음역 이마트 하월곡점 부근으로 옴기셧더라구요 ㅎㅎ 여튼 양이 끝판왕 엄청나게 많아서 왠만해선 먹다가 지처 중간에 포장해 간다는...저는 많이 늦게와서 그런데 점심때나 점심전에 오시면 충분히 저처럼 많이 안기다리시고 드실수 있을꺼 같네요 ~ 기회되시면 한번 드셔보시는거 강추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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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못 가겠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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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포장이 최선인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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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곳이네요 ㄷㄷ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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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정말 땅파서 장사하시는 걸까요?
오히려 손해일 것 같은데 ㅠㅠ
요즘 물가에 대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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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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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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