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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포 여러분.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직장과 가족, 육아에 정신없이 달리다 보니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는 10월이 되었네요.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맞이할 불혹을 기념하여 소소하게 시계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최종 선택에 고민이 많이 되네요. 물망에 오른 시계는 JeanRichard의 Terrascope 라인이고 아래와 같습니다.
Black Dial GMT
Grey Dial GMT
앞으로 뭔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제가 개인적으로 돈을 쓸 여유가 없어져서 몇 년 또는 몇십년 간은 이번에 사는 시계가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보시고 의견 주시면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000 달러 이하 수준으로 시계 추천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시계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종류의 시계를 하나씩 접해 보니 자신의 시계 취향이 점점 잡히는 것 같네요. 취향이라는 것이 세월에 따라 바뀌기도 하겠지만, 현재 저의 대략적인 시계 선호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계 스타일 : 캐쥬얼 또는 스포츠 타입(전통적인 드레스 시계는 먼 훗날 들일 예정)
케이스 크기 : 38mm~45mm(손목은 두껍지 않은데 키가 큰 편이라 무난하게 소화 가능한 크기 같습니다)
케이스 모양 : 원형 또는 쿠션형
케이스 색상 : 흰색, 회색, 검은색 등 무채색
시계 인덱스 : 아라비아 숫자 또는 바형 인덱스
시계줄 : 금속 브레이슬릿(몸에 열이 많아서 가죽줄은 땀이 많이 차더군요)
무브먼트 : 가리지 않음(단, 쿼츠는 초침 오차가 보정되거나 UHF)
모두 금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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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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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이쁘지만 전 2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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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이신 취미 이야기 잘 보고 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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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냉혈색마님의 예측대로 제 눈에는 1번이 이뻐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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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보니 큰 시계는 무조건 검판이 진리라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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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번이 좋아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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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감사합니다 ^^ 시계 크기가 44mm라서 검은색이 더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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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성은 1번이 좋아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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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바늘이 큼지막해서 2번도 시인성은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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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번이 좋아보이지만 줄질 생각하신다면 2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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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시계가 가죽줄과 매칭되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더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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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쥬얼 정장 모두 커버하려면 검판이 낫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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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복장이 세미 정장이라서 검판이 더 잘 어울릴 것 같기는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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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시계라 전 푸른 핸즈가 눈에 띄는 흰판에 한표 드리겠습니다^^ 러그도 짧은편이라 흰색도 잘어울리실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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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판을 물망에 올린 이유 중 하나가 GMT 블루핸즈의 포인트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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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푸른핸즈가 있는 2번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래 다양하게 차시기엔 1번이 낫지 않나 싶네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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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검판 시계가 무난하게 좋다라고 해 주시는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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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판 애쉬포드에서 775불에 풀렸습니다http://kr.ashford.com/us/60520-11-601-11A.pid?locale=ko_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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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으로 마음이 기울어 가고 있었는데, 확정을 해 주시네요 ^^ 애쉬포드 라쳇 담당자에게 얼마까지 할인되냐고 물어보려 했었는데... 감사합니다. 나중에 시계 오면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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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시계가 때를 맞춰 할인하는거보니 인연인가봐요^^ 캐시백도 잘챙기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