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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랫만에 세미나에 참석할 일이 있어 종로에 한양 상경하는 기분으로 다녀오면서 교통 체증과 말도 안되는 초고난이도 주차장, 부족한 수면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있었는데, 돌아와보니 이놈이 도착해있는걸 보고는 사르르 녹더군요.^^;;
결론 먼저 이야기 하자면 지금까지 구입한 대부분의 시계가 실물이 훨씬 나은, 사진빨 징그럽게 안받는 시계들이었다면 이 놈은 그 반대네요.ㅎㅎ;;
솔직히 사진이 쬐~끔 더 이쁘게 나옵니다.
예상대로 핵기능과 수동감기는 안되네요. 저 개인적으론 그리 불편하다고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중요한 기능이라는데는 저도 동의하는 바, 확실히 단점이긴 합니다.
기본 순정 스트랩이 품질도 그렇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상 도저히 쓸 수 있는 물건이 아닌지라, 집에 뒹굴고 있는 남는 스트랩으로 바꿔줬더니 그나마 괜찮네요.
그런데, 사진에 보시면 짐작 가능하다시피, 러그에 뚤린 구멍과 러그안쪽의 케이스가 상당히 가까워서 줄 선택에 좀 제약이 있을걸로 보입니다.
나토스트랩도 좀 두껍다 싶으면 안들어가고, 대부분의 빈티지 스타일 가죽밴드가 두께가 좀 있다보니 안 들어가더군요.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총평?은 글래스에서 다이얼까지의 깊이로 봤을때 이렇게 두껍게 만들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 블루 핸즈는 응당 칠핸이겠거니 하면서도 응? 이건 뭐지? 싶을정도로 너무 티나는 칠핸 그 자체에, 스트랩 품질은 진짜....
제가 이 가격대의 오토매틱 시계를 오리엔트의 센트리와 밤비노, 이 놈까지 세개를 가지고 있는데, 단순 가성비로 봤을 때도 제 주관적 판단으로는 제일 떨어지네요.
그래서 이 시계를 구입한걸 후회하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아니요~!"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오히려 옐로우골드에 서브다이얼 있는 놈을 하나 더 들일까 하는 고민을 진지하게 하게되네요.
또 가격에 걸맞지 않게 일본에서 생산된 물건이라, 기본적인 만듦새가 일단 매우 좋아서 만족도 자체는 높은 편입니다.
특히 다이얼의 인덱스 인쇄상태가 매우 깔끔하고 개인적으로 처음 경험하는 화려한 디자인의 핸즈가 매력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런 핸즈 디자인 가진 시계중에 지금까지 본걸로는 해밀턴 파이오니어가 가장 가격대비 완성도가 높아보이는데, 비슷한 디자인이나 컨셉의 시계중에 혹시 추천해주실만한게 있을까요??^^;;
색마의 리뷰를 가장한 질문글이었습니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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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essTime님의 댓글 Timeles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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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는 저도 하나 들이고 싶을만큼 매우 예뻐보입니다. 사진빨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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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긴 이쁜데, 딱 예상한만큼이라고 햐야하나... 아무튼 막상 받아서 처음 만져볼때의 느낌에 오~ 의외로 이런데까지? 음... 여긴 이렇게 해논거였군~! 하는 부분이 전혀~ 없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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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네요 사이즈랑 품번 좀 알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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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푸...품번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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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배송온다고 문자 왔는데 받는대로 저도 올려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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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러네요... ㅎㅎ;; (요렇게 이야기 해놔야 받은 다음 만족하시것지?ㅇ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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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사이즈가 조금 큰게 아쉽군요~^^ 색마님 손목 사이즈에는 잘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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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생각하면 솔직히 땡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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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pring 인걸 감안하면 잘 나온 모델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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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체적인 실루엣이나 색감은 비슷한듯 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시계로 보이네요 저한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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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폭이 꽤 되고 블핸이라 슬며시 밀어넣어봤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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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나름 핫딜이라고 할수 있는 가격이라 급에 저렴해 보인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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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ㅠㅠ 이런거 들이데기 있긔 없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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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남자677002님의 댓글 불꽃남자677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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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쉬운 점은 있지만 가성비 하나만큼은 갑일듯한데요? 탐나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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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거 많이 모으기보다 한방에 가라는 의견이 많은 바닥이지만 전 이런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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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검판~! 차라리 클리어블루 도료가 칠해지지 않은 검판이 나아보이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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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시계를 몇개나 보유하고 계신지 진심으로 궁금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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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바닥에 발 들인지 6~7개월밖에 안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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