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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습니다ㅎ
다 끝나고 나니 드는 생각은 돈 더 쓰더라도 그냥 상태좋은 중고나 사자 입니다;
히스토리는 제 예전글 찾아보시면 나오겠지만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올초 이베이를 배회하던중 매우 저렴한 가격이지만 딱봐도 상태가 엉망으로 보이는 제니스를 발견합니다.
오~ 이거 고쳐쓰면 개이득이겠는데?
그때 관뒀어야했는데ㅠ
그 이후 약 6개월의 시간이 지난뒤 이렇게 손에 들어오긴 했습니다.
일단 처음과 달라진점은....
거의 다 입니다ㅎ
일단 다이얼. 처음엔 나름 빛나는 회색의 썬버스트 였으나 다이얼판도 휜대다가 썬버스트의 복원이 쉽지 않고 모 업체에선 심지어 흰색으로만 복원이 된다고 하더군요ㅡㅡ 결국 지금의 색은 금속성의 회색보다는 콘크리트의 회색에 가깝습니다.
인덱스는 처음엔 골드였지만 복원하고보니 엥? 실버네요?ㅎㅎㅎㅎㅎㅆㅆㅆㅎㅎ
다소 황당했지만 따져봐야 좋은 소리도 못들을것 같고 당연히 안된다고 할것 같아서 관뒀습니다. 글고 실버도 나름 맘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초침. 첨엔 아예 없더군요ㅡㅡ
무브 오버홀 할때 맞는걸로 암거나 끼운겁니다.
오리지날의 초침모양이 매력포인튼데 이건 쫌 아쉽습니다.
그리고....대망...망의 글라스ㅠ
물론 처음의 글라스가 상태가 안좋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놈은 무조건 오리지날을 써야하는 시계입니다. 제작이 너무 어려워요ㅠ
처음 쓰레기 같던 복원 후 나름 인터넷에 유명하다는 글라스 제작 수리점에 시계를 보냅니다.
케이스 모양이 특이해서 운모 글라스만 된다더군요.
뭐 완성품도 나쁘진 않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시계가 돌아온뒤 용두도 이상하고 초침도 이상하더군요ㅜ
다시한번 시계 병원에ㅠ
근데 거기서 충격적인 말을 듣습니다.
'글라스가 본드칠이 돼있네요. 이게 이제 다시 못갈아요'
하아...이제는 따질 힘도 없네요;;; 걍 쓸랍니다.
나중에 왕창 망가지면 아예 케이스부터 다이얼까지 전부 싹 커스텀 제작에 도전해야겠습니다. (아직 정신을 못차렸네요;)
차고보니 처음 걱정만큼 단추간지도 안나오고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처음 상태에서 너무 손이 많이 가서 어디 팔수도 없으니 그냥 강제로 평생 소장각이네요ㅎ
유섭님 제니스 뉴빈티지를 보고 시작됐던 제니스 뽕이 약간이나마 해소된것 같기도 하네요ㅎ
하지만 한동안은 그 시계는 안보고 싶습니다!
유섭님 올리지 마세요ㅎ
글이 너무 두서가 없네요ㅜ 폰으로 써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밤 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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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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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하면서 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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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essTime님의 댓글 Timeles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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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신 만큼 애착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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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그루트 입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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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여주시는군요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실제로 착용하면 묵직하고 느낌 있어 보일 듯 하네요. 부럽슴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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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할짓은 못됩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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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으셨네요! 그래도 제니스에 디자인 자체도 멋진 디자인이라 복원과정에서 좀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충분히 멋집니다! 저도 언젠간 제니스 한번 꼭 올려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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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현행으로 올리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