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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중성
일반 |
고수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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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6-09 00:11:13 조회: 663  /  추천: 0  /  반대: 0  /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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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그렇게 여행을 가고 싶어도 시간이 안나고 엄두가 안나다가도

막상 여행을 떠나서

힘들고 막막할때는 아~ 왜 이 고생을 하지 하다가

다시 집에가면 떠나고 싶은게 여행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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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그 고생이 너무 즐겁지 않나요
전 고생할 때도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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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치보고 맘이 편할때는 좋다가...
뭔가 틀어지면 집생각 나더라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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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상을 벗어난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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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생각 해봤는데요.
준비할때 좋고 가서 고생할때는 내가 왜 이짓하나.. 다신 안와야지 했다가도 집에 오면 그 고통 다 잊어버리고 좋았던 기억만 남죠.
찍어둔 사진을 봐도 좋았던 풍경과 미소뿐이니까요.

마치 아이 낳을때 산고에 시달리며 다신 아이 안낳는다고 했다가 아이 미소 보며 키울땐 그 고통 잊고 또 낳아볼까~~ 하는 그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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