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장지갑 오랜 기간 쓰신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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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8-27 16:25:05
조회: 2,659  /  추천: 0  /  반대: 0  /  댓글: [ 2 ]

저는 어릴 땐 지갑이면 지갑인갑다 하고 지갑을 쓰면 어쩐지 어른이 된 것 같아서 

 

반지갑 중지갑 장지갑 구분없이 있으면 있는 대로 그냥 쓰다가 

 

대학생이 되고 우연히 머니클립을 쓰게 돼서 참 편하게 썼습니다.

 

 

머니클립을 쓰면서 들었던 생각이 '지갑마다 모양이 다른 이유가 있었구나 용도가 다 다르겠구나' 였습니다.

 

남자는 사회생활하면 데일리 지갑 하나로 올인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지갑이 여러개 필요하게 되는 것 같은데 

 

필요한 거 같아서 샀다가도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구하기 전에 오목조목 따져봐야지 항상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실수를 하게 됐는데 디자인에 껌벅 넘어가면 답이 없더군요. 

 

 

저는 돈이 구겨지는 것이 싫고 가방을 항상 들고 다니는 편이라 장지갑을 가장 선호하는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간조라는 브랜드를 알게 됐고 극찬하는 글들을 많이 봐서 

 

스스로에게 생일선물로 간조 쉘코도반2 장지갑을 하나 사서 쓰고 있습니다.

 

정말 이쁘고 탐스럽고 정이 갑니다. 

 

근데 쓰다 보니 이 지갑은 정장 등을 입었을 때 가볍게 들고 다니는 용도의 지갑입니다. 

 

데일리로 가지고 다니기 보다 여가시간에 가볍게 들고 다니게 됐습니다. 

 

그리고 좀 멀리서 보면 상관없지만 가까이서 보고 있으면 쓸데없이 과하게 고급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저는 업무 상 현금으로 결제할 것도 받을 것도 있는 편이라 적당한 두께의 전투용 지갑이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지갑보다 더 돈이 많이 들어가고 활용도가 높은 지갑을 찾다 지퍼형식의 장지갑이 끌립니다.

 

혹시 지갑 종류별로 오래 써보신 분이 계시면 지퍼형 장지갑의 장단점이나 브랜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일할 때에 주로 쓸 거지만 지갑은 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대로 골라서 쓰는 게 좋다고 들어서 

 

몽블랑 걸로 50만원대로 생각 중인데 제가 모르는 부분이 많으니 좋은 생각들 써주시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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