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서의 김신욱의 활용과 슈틸리케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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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텔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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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0-05 19:08:19 조회: 928  /  추천: 1  /  반대: 0  /  댓글: [ 2 ]

대표팀에 김신욱이 돌아왔습니다.

원톱포지션이다보니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사실 김신욱은 엔트리에는 꼭 넣어야할 희귀(?)한 옵션이면서 정말 활용하긴 쉽지않은 카드입니다.


김호곤체제에서의 울산에서 승승장구하다가, 윤정환체제에서의 울산, 전북이적후 전반기내내 김신욱은 꽤 많이 헤맸었죠. 이런저런 부상과 폼하락의 문제도 있었지만, 그만큼 활용하기가 까다로운 카드라는거죠.


그래서 김신욱은 쾌조의 컨디션이던 상태에서도 대표팀만 오면 늘 헤딩셔틀만 하다가 경기가 끝났죠.(선발로 나오든 후반에 나오던..)

슈틸리케도 김신욱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이 많겠지만 쉽진않을겁니다. 김호곤체제 김신욱이나 지금 전북의 김신욱도 어마어마한 시간을 투자해 자리를 잡은 셈인데 대표팀의 제한된 훈련시간동안 김신욱에게 모든걸 맞출수도 없을테구요.


결국, 김신욱에 대한 딜레마는 향후 장기전훈 등에서 맞춰야할테고 지금 2연전에서는 플랜B로 활용하는게 현실적인 대안일겁니다.

슈틸리케입장에선 체코와의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준 석현준이 1옵션일겁니다. 전자는 김신욱은 기존 대표팀때처럼 후반에 경기가 후달릴때 쓰거나..

후자는 김신욱을 가장 잘아는 미드필더들인 김보경과 이재성을 함께 투입해 전북현대의 핵심공격라인을 플랜B로 활용하는 방법이겠죠. 레오나 로페즈보다 더 위력적인 윙어들(손흥민)이 대표팀에도 있으니까요.

지금 손발이 한창 맞아들어가는 상황이라 제생각엔 꽤나 위력적일듯하나(특히..우리가 4:6이상의 점유율이 밀릴걸로 예상되는 이란전에서) 슈틸리케의 결단이 필요할거같네요. 검증되지않은 방법이니 쉽진않은 선택이겠죠.

이번 2연전에서 승점을 최소4점이상은 가져와야하는데 어느때보다 슈틸리케감독의 전술적 유연함이 중요합니다.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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