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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최영준 감독, "도리어 팬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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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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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26 16:31:35
조회: 619  /  추천: 0  /  반대: 0  /  댓글: [ 0 ]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최영준 감독은 "힘이 든다"고 운을 뗀 뒤 "두 골을 넣으면서 충분히 이길 거로 생각했다. 스스로 방심했고, 막판 짧은 시간에 선수들이 수비에 치중하면서 내려섰다. 도리어 팬이 된 기분이다. 팬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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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대놓고 이기고 있어서 아무것도 안했다고 하는거네요

내참 기가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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