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 전민동쪽 (대전 북동쪽 부근)

 절대 관광차 올만한 곳은 아닙니다. 주변에 볼만한거 하나도 없고, 갈곳도 없습니다

 저도 대전온지 얼마 안되서 잘은 모르지만... 카이스트 문지캠 옆에 있는 자취촌의 느낌이에요

 혹시라도 타지에서 오실 분은 먹으러 오는게 아니라면 비추

 근데 제가 계속 먹으면서 보는데, 차끌고 와서 포장하는 사람 or 중고등학생들이 오더라구요

 ... 뭐하는 동네지 대체 'ㅡ';;

 제가 지도나오게 하는 법을 몰라서 + 가게 사진찍는거 까먹어서 네이버 사진으로 대체

 (다음은 좀 잘 안보이게 나왔더라구요)

 네이버든 다음이든 가게이름 치면 위치는 그냥 나옵니다 

* 메뉴

 다양하게 많습니다. 떡볶이 어묵 튀김이 꽤 저렴하네요. 순대는 뭐 그냥저냥

 블로그에는 김밥도 맛있다고 한거같았는데, 어딨는지 모르겠습니다?

 각 메뉴를 세부적으로 옵션조절할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말로 주문을 안받고 주문서 써서 달라고 하더라구요

 전 메뉴중에서 피카츄돈까스가 인상적이더라구요

 그래서 떡볶이(떡,오뎅,계란) / 순대(간) / 피카츄(반반)

 선택 하고보니 너무 양이 많은거 같아서,

 "혹시 양이 많아요?  이렇게 시키면 혼자 다 못먹을까요?"

 "남자면 다 먹을수도 있겠죠 뭐"

 라고 해서 뭔가 미묘했지만 그냥 주문했습니다

* 인테리어

 인상적이었던건, 한쪽벽에 만화책이 쥬르륵 있었다는 점

 시키고 나오는게 꽤 걸리길래, 하나 집어서 봤습니다

 클레이모어 오랜만에 다시 보니 재밌더라구요

* 맛 평가

 - 총평

   맛은 있는데 너무 많이시켰다......아주머니 인심이 후하심......

   이거 다 먹는 남자가 있긴 한가여......

 - 떡볶이

   뭐라고 해야할까요.. 중고등학교때 먹던 떡볶이맛? 인데 조미료맛이 조금 덜한맛? 

   별로 맵지 않고 달달한 기운이 조금 느껴지고 그런맛?

   추억의 맛이었습니다. 맛있었어요.

   특히나 추억의 맛임에도 조미료맛 덜하고 덜달다는점에서 합격!

   양도 2천원짜리라고 믿기지 않을 양

 - 순대

   사실 순대는 처음온 분식집에서는 잘 시키는 편이 아니에요. 어차피 다 공장 순대맛이니까

   그냥 딱 공장순대맛이었습니다

   가격도 평범. 근데 양은 안평범

   다른거 꾸역꾸역 배터지게 먹었지만 순대는 반 남겼어요 (배터질거같아서)

 - 피카츄

   매운쪽 안매운쪽 구분이 잘 안됩니다. 첫입에는 구분이 되는데 먹다보면 잘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먹음

   막 튀긴 바삭바삭한 맛은 당연히(?) 아니구요.  양념은 양념치킨맛

   그다지 추천은 안하겠습니다

 - 오뎅국물

   오뎅국물은 조미료맛이죠. 진한 조미료의 맛이 납니다

   '내가 정말 제대로된(?) 분식을 먹고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 여담

 - 자전거 타고갔는데 세울곳이 마땅찮아서 어쩔까 하다가 가게 옆 건물입구에 세우려는데

   바로 옆으로 떡볶이판이랑 아주머니가 보이더라구요

   들어가면서 아주머니한테 가끔씩 자전거 잘 있나좀 봐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봐주셨습니다

 - 옆 학생들은 염통꼬치를 먹더라구요. 좀 궁금했..는데 삥뜯을순 없으니 ㅜㅜ

 - 떡꼬치를 먹었어야 했는데...하........

 - 지금도 배터질거같아요...

 - 샤워하기전에 기다리시는 분이 많은거 같아 일단 글부터 쓰는중 (...) 땀땜에 찝찝하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