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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지금은 없어진 네이버 상점 평가? 에서도 그렇고 호불호가 좀 갈리던데 저는 극호였습니다.
라면도 그렇고 칼국수도 그렇고 맑은 국물보다는 걸죽한 국물을 좋아하는데요. 여기 짬뽕이 정말 국물이 걸죽합니다. 해산물도 많기는 한데.. 사실 신선도는 좀 떨어지는 것 같기는 해요. 가끔 좀 색이 거무튀튀한 해산물도 있고 그렇거든요. 새우도 정말 큰 새우가 아닌 냉동 칵테일 새우처럼 작구요.
그래도 맛이 있습니다. 술 많이 먹고 다음날 뭔가 칼칼한게 땡길때 가서 먹으면 해장도 되구요.
개인적으로 면을 그냥 젓가락으로 건져먹는 것보다, 가위를 내어주는데 가위로 면을 잘게 잘게 잘라서 숟가락으로 잘게 잘라진 면과 국물을 떠먹는게 훨씬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해요.
그냥 젓가락으로 면을 후루룩 하고 먹으면 입주변이 너무 얼얼해서 나중에는 그 얼얼함 때문에 힘겨워서 먹질 못하거든요. 근데 숟가락으로 퍼서 먹으면 음식이 바로 입 안쪽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리 얼얼하지도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청주에 들르실 일 있으고, 근처에 볼일 있으시면 효성반점 짬뽕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아 그런데 꼭 이걸 드시러 청주에 오실 필요는 없어요. 혹시나 청주에 오실 일 있으면 일반 짬뽕집보다는 독특함이 있다는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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