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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힘들 때만 그댈 떠올리죠
왜 난 슬플 때만 그댈 생각하죠 다 무너질까 겁이 나니까 나 사라질까 두려우니까 왜 난 흔들리며 걸어가야 하죠 왜 난 혼자서만 공전해야 하죠 다 알게 될까 두려우니까 의미가 될까 겁이 나니까 그만큼 힘들었죠 놓여지길 바랬죠 버려질 마음으로 내 자신을 숨기며 사랑을 원하면서 사랑을 주지 않는 끝없이 차고 기우는 저 달과 같은 모습으로 왜 난 흔들리며 걸어가야 하죠 믿음의 말들 잊어야만 하죠 홀로 될까 두려우니까 나 사라질까 겁이 나니까 그만큼 힘들었죠 알아주길 바랬죠 버려질 마음으로 내 자신을 숨기며 사랑을 원하면서 사랑을 주지 않는 끝없이 차고 기우는 저 달과 같은 모습으로 소멸을 희망하는 허무한 기대도 완성을 향해가는 항해도 그 끝에 다다르면 마주하게 될 또 다른 나의 모습은 나를 모른다 하네 그만큼 힘들었죠 놓아주길 바랬죠 버려질 마음으로 내 자신을 숨기며 사랑을 원하면서 사랑을 주지 않는 끝없이 차고 기우는저 달과 같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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