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이하 내용은 블로그에서 복붙한거라 반말이나 가벼운 욕설이 다소 있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포스터만 봤을때는 정말이지 너무 기대했던 영화였다.
포스터는 정말 잘 뽑았다. 올드보이의 그 통로액션씬이 상상되기도 했고 (물론 현실은 시궁창..)
절대 흔하지 않은 여자가 주연인 액션영화라니 !!!
그리고 정병길감독의 전작들(우린 액션배우다,내가 살인범이다)를 꽤나 괜찮게 관람했던 터라..
이 영화를 기대했던 여느 사람들보다는 조금은 더 기다렸고 기대했던 영화였다.
보통 내가 영화를 보기전에 그 영화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고, 완전 망작을 피하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디피의 감상평들을 본 후에 관람을 해왔었지만, 그런 감상평들을 본 후에 영화를 관람하면
알게 모르게 이전에 읽었던 감상평들의 일부분이 뇌리에 남아 영화의 몰입에 방해가 되더라..
그리하여 이 악녀라는 영화는 사전에 전혀 감상평을 접하지 않고 관람을 하였다.
...(묵념)
시작부터 영화는 관객을 몰아친다. 1인칭 액션게임 시점으로 숙희(김옥빈)는 적들을 척살해나간다.
선혈이 낭자하고, 살점이 튀는 등, 영화는 청불임을 뽐내며 잔인한 장면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특히 중간보스로 보이는 덩치를 번지점프 교수형으로 처단하는 장면..
그리고 사뿐한 착지~ 는 이 초반부 액션신의 백미..근데 어디서 본듯한데... 어느영화였더라 ;;;
숙희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영화의 스토리가 시작된다..만..
초,중반부까지는 좋았다. 뭐니뭐니해도 액션영화이고, 여리여리한 김옥빈양이 액션의 주인공이었기에
눈요기+액션 이라는 두가지 만족감을 선사해줬다는게 참으로 이 영화의 8~9할일듯 하다
하지만.. 그것 뿐...
스토리는 계속되는 의문을 자아낸다.
자잘한 의문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 영화의 가장 큰 뼈대가 되는 것..
----- 왜 중상(신하균)은 숙희를 속였던걸까?? -----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하게 생각할 그 것
그게 없다.
뭐.. 단지.. 중상은 연변출신의 보스(?)이기에 그냥 숙희를 쓰고 버리려는 용도였던건지?
그래서 처음부분의 액션 이후에 필로폰을 훔치는 장면에서 나온
의문의 사내의 걸음걸이와 중상의 걸음걸이가 70퍼센트 일치하다고 나오는 장면을 넣었던건가?
정말이지 중상에게 숙희는 그냥 도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것인가?
그리고 또 하나..
숙희의 부친을 죽인건 장천(정해균) 아니었던가???
영화에서 그렇게 묘사되지 않았던가???
근데 뜬금없이 중상은 자신이 숙희의 부친을 죽였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한다..
그럼 중상이 장천을 시켜서 그랬다는건가?
그럼 중상의 밑에서 장천의 패거리가 일했다는건데..
그럼 왜 숙희가 장천을 죽이러갔다가 잡혀서 죽을위기에
중상은 백마탄환자처럼 짠 하고 나타나서 다 죽이나?
그만큼 숙희를 아꼈다는건데
그럼 왜 숙희를 그렇게 헌신짝버리듯 이용했나?
이런 왜???왜???왜???왜???왜???왜??? 의 소용돌이속에서
이 영화의 스토리는 그냥 아주그냥 씨벌 -_-
액션은 아주 볼만하다.
영화를 본 후에 감상평들을 몇개 챙겨보니
니키타를 빼다박은 스토리라는데.. 니키타를 안봐서... 함 봐야할듯 ;;
영화를 보고 느낀건..
곱상하고 이쁜 김옥빈도 얼굴찡그리는 장면에서는 왜이리 못나보이는지 ;;;
그래서 다시한번 다짐한건
못생긴 나는 절대 찡그리고 다니지 말자는거...
덧..질문.. 나는 살인범이다의 각본은 정병길감독인데 요번 악녀 각본도 정병길감독인가요?
본지 오래되서 가물가물하긴한데 나는살인범이다는 꽤나 치밀한 스토리였던거 같은데..
어찌 요번에는 이리 망인건지...ㅠㅠ
평점 : 2.5 / 5
댓글목록
|
영화는 항상..기대가크면 실망이 큰법인것같습니다ㅠㅠ |
|
보고싶던영화였는데 참고잘했습니다~ |
|
결말을 관객들한데 맡기는 영화 싫어요 ㅎㅎ |
|
방금 보고 왔습니다. 킬빌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기대했던 만큼의 영화였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