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뭐 4만원 쿠폰 날렸네요. 벌써 열흘이나 지났는데, 시차로 헤메이는 밤에 끄적입니다.

매달 농협 시럽카드 80만원 실적 채워서 근근히 4만원 쿠폰 받아쓰고 있습니다. 11번가 쿠폰 혹은 SK 주유소 쿠폰으로요.

6월엔 월말 출장준비로 너무 바빠서 쿠폰을 못쓰고 있다가, 출국하는날 생각이 나버렸네요. 인천공항행 공항철도에 탄 상태로 쿠폰 발급을 받으려고 했는데, 안보이던 본인인증이이 생겼네요. 이게 뭔가 하면서 번호 인증을 했죠. 근데 그 뒤에 카드번호를 다시 입력해야 하는거예요.

에쿠.. 시럽카드가 국내전용이라 카드를 안갖고 나왔네요. 정확히는 전날 카드정리하면서 사무실 책상 서랍에 넣어놓고 왔어요. 하.. 슬슬 짜증나기 시작해가지고 상담원 연결을 해봤는데, 역시나 카드번호는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하네요. 가시는길에 농협 지점이 있으면 오프라인으론 알려주겠다고..  "인천공항에 지점이 있나요?" 란 물음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란 답변만. 

에효... 이용방법 공지 제때 안읽고 미리미리 쓰지 않은 제 잘못이긴 한데, 역시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이거 쿠폰 아니면 시럽카드는 다른 페이백도 없고.. 매번 11번가에서 쓰잘데기 없는 물건 사는것도 아깝단 생각이 드는 참인데, 슬슬 다른카드 알아봐야 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