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 후기 "의식의 흐름" > iOS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 후기 "의식의 흐름"
아이패드 |
Naberry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9-04-15 01:36:18 조회: 2,489  /  추천: 0  /  반대: 0  /  댓글: 0 ]

본문

기존 아이패드 에어2로도 논문 열심히 잘 읽었지만

화면이 커지면 얼마나 다를까 + 필기 가능 디바이스를 물색하다가

삼성 갤럭시탭은 가격 대비 프로세서가 팔아먹을 생각이 없는 것 같고, + 직구 가격을 아는 입장

노트북 Pen S는 노트북 9 Always 1년간 사용한 결과 기대 이하에 기존 노트북과 겹치기에... 아니 대체 왜 갤럭시북2는 스냅 탑재로 또 자살골을 넣죠?

서피스는 USB C도 지원하지 않기에...

다른 검증된 AES펜 지원 기기/ EMR기기는 좀 사용자층이 얕은 것에 따른 부족함이 느껴져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인치 256GB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펜을 위해 구입한 것이기에 15만짜리 창렬펜슬..아니 애플 펜슬2 얹어주고

가격에 맞지 않는 64GB의 용량 압박에 따른 사용감 저하를 막기 위해 한 단계 올려주고...

+ 20만, 노트북이면 1TB SSD 얹을 가격

 

지갑은 털려서 딜바다 자제하고...

 

 

남은 것은 미묘하게 휜 아이패드네요. 네, 애플이 인정한, 불량 아니고 정상적인 부분입니다. 애-플했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여기에서 더 휘어서 박살나지만 않기를.

개인적으로 애플펜슬의 두꺼운 촉은 역시 그림/영문 필기용으론 좋으나, 한글 필기용으론 다른 기기가 나은 것 같습니다. 애초에 지터링 등 보정 알고리즘이 기기 자체/앱 지원에서 영어에 최적화 된 느낌입니다.

아마도 펜 충전을 위해 각지게 바뀐 디자인, 참 안 좋습니다. 들고 있을 때 미묘하게 아파요.

누워서 볼 때, 무거워서 배에 얹게 됩니다. 그러면 또 아파요. 휨 문제 때문에 잘 때 누를까 신경써서 다른 곳에 둬야합니다.​ 그런데 또 누운 상태에선 거리가 짧아 12.9인치는 화면 전체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팔을 들어 멀리 띄워야 적절해져요. 결국 침대에선 에어2 쓰네요.

소파에선 이젠 쿠션 끼고 봐야 하고요.

아니 근데 대체 (이유는 알지만) 여태 유투브 최대 1080P 지원 고정인 것은 너무하잖아요? 이게 해상도가 얼마짜린데. 갑자기 빡치네.

 

결국 12.9인치는 아무리 터치아이디 드랍하고 페이스아이디 지원하며 크기를 줄여도 이리저리 핸디하게 쓰는 기기는 아닙니다. 책상용, 많이 가봐야 소파용. 뭐 그걸 아니까 카메라에서 당당하게 OIS 빼는 짓거리를 하는 것이겠죠. 밝은 곳에서 문서 찍는 것 밖에 더 할거냐고. 얄쌍하게 하려고 했지만 배터리는 체감상 엄청 빨리 닳아서 이럴거면 두껍게 배터리도 늘리고, 카툭튀도 없애고, 휨도 방지하고, 노트북 워너비임을 인정하지 싶네요. 그러니까 마우스 지원 좀... 아무리 iOS가 터치를 많이 생각한 편이라고 해도 12.9인치쯤 되니 화면 구석구석에 UI가 있는 앱은 팔 아픕니다. 애플의, iOS의 한계.. 마지노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예전에 태블릿 처음 나왔을 때처럼 모바일용 웹사이트/앱들이 최적화된 느낌나게 지원하지도 못하고요. 작게 보여줄 것을 그냥 하던대로 화면 꽉 채워서 보여주거나, 작게 읽을만하게 보여주지만 인터페이스는 텅텅비었거나. 3세대나 됐지만 이러는 것은 개발사들이 로그 따보니 사용자가 적다는 반증이죠.

 

 

카툭튀/추가적인 휨 방지 때문에 케이스 보는데 가격이 또 이게... 시간 걸려서 직구각입니다.

깔끔해서 끌린 폴리오 키보드는 키감이 정말 노답의 극치라 보유중인 K810으로 대체하는게 나아 다행입니다. USB C 미지원이라 광광 울 뿐. 폴리오 키보드는 게다가 구조상 필기랑 겸할 땐 패드를 들어서 키보드를 뒤로 접고 다시 키보드 쓸 땐 역순으로... 역시 노답. 뭘 아는 로지텍은 얼마 전에서야 출시한(고심을 많이 한 흔적이죠) 3세대용 폴리오 키보드에선 애플이 생각 없는 위치로 옮긴 스마트 커넥터 때문에 결국 스마트 커텍터 지원을 드랍하고 블루투스로 회귀했네요. 덕분에 키보드 쓰다가 펜 쓰기에 정말 좋은 구조입니다.

 

여러모로 다시 산다면 노트북 Pen S나 서피스입니다. 아이패드는 11인치까지입니다.

 

 

추가로

기존 에어2에서 사용하던 좃 터치, 욕 아닙니다 정말로 jot touch with pixelpoint입니다.

아무튼 그 펜은 애플펜슬 나왔다고 앱에서 공식지원되던게 애플 쪽 압력인지, 앱 개발사 판단인지 팜 리젝션도 지원되던 것이 안 되고 막 이래서... 애플은 돈ㅈㄹ로 쓰는 것이구나 다시 체감했네요.

로지텍 키보드도 애플에서 iOS상 배열 마음대로 바꿔서 펑션키 등 노답이 됐고ㅋ ㅋ ㅋ...

 

 

tl; dr

 

또 배신당한 (돈 쳐바른) 애플 기기니까 다르겠지


추천 0 반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