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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 생각 나는대로 두서 없이 써내려가겠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제 느낌 그대로 반영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폰 3GS부터 사용해온 저는 애플의 생태계를 거진 전부 구축 해놓은..
처음엔 아이폰이 예뻐서, 나중엔 직업상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 케이스인..
이러나 저러나... 네, 저는 앱등이입니다..
2014년.
애플에서는 또 다른 혁명을 내놓았었습니다.
아이폰6, 애플워치, 그리고 애플페이.
애플페이가 나오고 그 다음 해인 2015년 삼성페이가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형 두 경쟁기업이 페이시스템을 출시하면서 애플페이에 대한 기대감은 날이 갈수록 올라갔습니다.
(아, 물론 한국에는 엄청 늦게 들어오겠지만, 언젠가 들어오겠지. 라는 기대감과 마인드로.)
그 마인드가 벌써 7년이 되었고 곧 8년차가 되어갑니다.
그 8년이라는 시간동안 전세계 곳곳에 애플페이가 출시되면서 기대감이 올라가고 매년 그 허탈함으로 삼성페이를 부러워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실제로 서브폰으로 사용해보니 너무 편했기에.)
하지만 여전히 많은 찌라시만 있고 애플페이 국내 출시는 깜깜 무소식입니다.
그러다 작년 쯤? 올해 초 쯤?
유튜브 알고리즘이 알려준 미래에셋페이라는 것을 보고 신세계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오면 써봐야겠다 하는 영상이었습니다.(아마 카페에서 결제하는 영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중간 중간 검색을 하며 기사도 체크했고,
곧, 곧 이라는 말만 계속 보이다 결국 늦춰지는. 애플하고 마치 흡사한..
그런 생각에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편의점을 방문해보니 이런 게 있더군요.
이 패드를 보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http://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178
나온지 꽤 되었다라고요.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걸 본 그 순간 집에서 카드 등록하고 바로 사용해봤고.
하루가 아닌 약 7일간 직접 사용해본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1. 애플페이와 가장 흡사한 페이시스템
애플페이를 대체할 카카오, 네이버 등 다양한 페이 시스템이 국내에 자리를 잡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NFC 기반의 페이시스템은 그 어느 곳도 내놓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빈틈을 미래에셋페이가 노렸고 해당 시스템의 개발과 상용화를 해내어 애플페이와 가장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출시되었습니다.
2. 삼성페이보다 빠른 속도의 결제
다른 페이 시스템을 키려면 어플을 통해 바코드를 보여주는 형태였는데,
미래에셋페이는 간단하게 위젯을 등록 후 사용하면 빠른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이 말은 즉 위젯터치→페이스인증→패드터치→결제완료 순서대로 진행되는
결제방법으로 삼성페이보다 빠른 속도의 결제를 보여주었습니다.
3. 아쉬운 가맹점.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아직 세븐일레븐과 일부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기사에서는 곧 영화관, 카페, 다양한 편의점 등 다양하게 해당 가맹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던데,
과연 이 가맹이 얼마나 확보고 되는 가에 따라 앞으로의 미래에셋페이의 활성화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그럼에도 기대되는 이유(feat. 삭제 안하고 기다리는 이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아이폰 유저라면 대부분 공감하실겁니다.
네, 바로 "교통카드"의 기능입니다.
출근길에 급할 때 지갑에서 카드 꺼내어 찍거나,
불편한 카드 케이스를 사용하거나 각자의 다양한 방법으로 교통카드를 사용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서울 한복판에서 업무를 보다보니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데
삼성페이의 교통기능이 참 좋았던 것로 기억하고 여전히 부러운 기능입니다.
미래에셋페이가 이러한 부분을 채워 2022년 교통카드 기능을 출시 예정이라고 하고합니다.
코레일과 미래에셋페이의 협약으로 카드 접촉없이 결제가 가능한 태그리스(Tagless)방식으로 개발중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내용은 미래에셋페이 공식홈페이지 자주묻는질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교통카드가 지원이 된다면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미래에셋페이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러한 수요는 곧 더 많은 기업의 가맹은 물론 개인사업의 가맹도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7일간 사용후기는 매우 만족까지는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집 앞과 회사 앞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자주 사용할 거 같긴합니다. 삼성페이 부럽지 않고 애플의 감성을 그대로 결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얼른 대중교통 기능의 추가와 시급한 가맹의 확보로 많은 사용자를 유입하여 대중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구구절절 길어졌습니다.
볼품없는 너무 주관적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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