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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집 아닙니다.

-투룸입니다.

-저도 집구해 본 것 처음입니다. 집수리는 많이해봤습니다만...

일단 부동산 느낀점

1. 네이버 부동산, 다방, 직방 매물 믿을 건 못된다.

평이 좋은 놈 중에서도 ㅂㅅ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방을 보여주는데, 모르는척 하고 있으면 1명은 40만, 또다른 1명은 35만원에 보여 줍니다. 총 3명을 만나 봤는데 제대로 한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A부동산: 허세 이빠이 매물도 그지같고, 특히 월세올려치기 5만원 ;;; 진짜 미친놈

-B부동산: 얼마짜리 구하냐길래 35짜리 구한다니까, 앞으로 내가 보여주는건 다 35짜리다 이야기함. 친절하긴했으나 신뢰가 안감.

-계약한 부동산은 일은 깔끔하게 잘 하더군요. 그냥 괜찮은 빌라에 붙은 번호로 그냥 전화했습니다.(역시 어른들 말이 틀린건 없더라구요) 약간 하자가 있긴했습니다. 그건 뒤에 나옵니다.

2. 부동산 약속보다도 살 주변을 1시간 정도는 걸어봅시다.

-정말 괜찮을 거라 생각한 인터넷매물이 있었는데요. 가보니까 옆이 개인주택인데 개가 사람지나갈 때마다 짖습니다. 어휴; 거기 얻었으면 끔찍합니다. 주변을 한번씩 걸어보면 어디가 낫겠다는 생각드실겁니다. 강추!!

-이건 그냥 잡설인데, 근처 돼지국밥집 좋은 곳이 있어서 갈일 있을때마다 갑니다.

3, 핫플레이스 아니면 네고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계약한집은 처음에는 40>38>36에 계약했습니다. 1달 방이 노니, 그냥 싸게 내자고 생각하신 듯합니다. 집이 쓸데없이 커서... 40하니 비싸서 그냥 알겠다고하고 헤어졌는데, 전화와서 집주인이 38 하자고 한다니 생각해보라고하고, 다시 방을 보러가서 '혼자 거주할 집인데 이렇게 클 필요가 없다. 2만원 네고 가능하냐'고하니 해준다고하셔서 뭐 적당하게 잘 됐습니다.

4.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떼어보자

-등기부 등본: 아 여기 저당이 얼마 잡혀있는지, 있다면 건물가액 대비 절반이 넘는지, 전세가 많은지 보는 겁니다. 여기까지는 잘 생각을 하시는데

-건축물대장: 이게 정말 핵심!! 입니다. 원룸, 투룸을 구하는 경우 방 쪼개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생각도 못했습니다. 허미;;; '불법건축물' 인 것입니다. 잘못하면 임대차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시게 됩니다. 이거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뉴스는 봤어도, '뭐, 여기가 강남도 아닌데'라고 생각했는데... 아뿔싸;

-만약 미리 알았다면, 지금 집을 상당히 고려했을 것입니다. 근데 워낙 급해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부동산에서 계약당시에 잘 설명해줬습니다. 다만 계약금 걸기 직전이라,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 팁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사는... 팁드릴게 없는게

제가 포터가 있어서 간단하게 옮겨 줬습니다. 아니 사람1명 사는데 2번에 나눠서 갔고요. 아마 한 차 꽉 차지 싶었습니다. 정말 양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인테리어랄 거까지는 없고, 교체, 장착 사진하고 돈정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1. 소프시스 수납장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