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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십장생한국사 - [9회] 피로 쓴 교훈 임진왜란, 선조는 왜 조선을 버렸나?
한국사 |
지호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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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6-21 10:44:39 조회: 993  /  추천: 0  /  반대: 0  /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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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그 날, 1592년 4월 13일!

부산을 공격한 일본은 단 20여 일만에 조선의 수도 한양을 점령하였습니다.

조선 정부는 일본의 침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은 조선의 힘없는 백성들이었습니다.

선조 임금은 지켜야 할 백성을 등지고 조정을 지킨다는 명분 아래 수도 한양을 떠나 의주로 향하였습니다. 백성들은 무책임한 임금에게 분노하였고, 그 분노는 경복궁을 불태웠습니다.

이후 전쟁은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의 활약, 의병 및 명나라 원군의 활약으로 발발 2년 만에 3년 동안의 휴전협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1597년에 정유재란이 일어났고, 전쟁은 주범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끝나게 되었습니다.

7년 동안의 왜란은 동아시아 삼국의 정세를 크게 바꾸었습니다. 명나라는 북쪽에서 성장한 후금(청)에 의해 멸망하였고, 조선은 후금(청)의 침입을 2차례나 받았습니다. 이와 달리 일본은 조선의 도자기 기술을 받아들여 도자기 문화가 크게 성장하였고, 이것은 유럽에까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임진왜란! 그것은 단순한 전쟁이 아니었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자력(自力)이 없다면 언제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전쟁이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피로 쓴 교훈이었습니다.

임진왜란, 그 두 번째 이야기! KBS 역사 교육 프로젝트 ‘설민석의 십장생한국사’ 제9편!! 지금 바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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