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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할 때 무릅 앞쪽으로 무게를 많이 받는거 같아서요.

할 때는 모르겠는데, 하고난 다음에 집에가 누워있으면 앞 무릎이 살살 아프네요.

그래서 몇 가지 방법으로 해봤는데..

1.되도록이면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한 무게 중심을 엉덩이 쪽 (발 뒤금치 쪽)에 두고 한다.

2.풀 스쿼트를 하려고 너무 애를 섰 왔는데 이제는 그냥 무리가 안가는 지점까지만 내려간다.

3.발 뒤금치에 얇은 원판을 밟고 했었는데 그냥 맨 발로 한다.

여러 가지를 해봤는데, 무릎의 통증을 해결할 방법이 없네요.

통증은 조금씩 나아지다가 며칠지나면 없어지고 그 때 다시 또 스쿼트하고

이런 식으로 근본적인 문제해결없이 하고는 있는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댓글목록

콘스탄틴님의 댓글

콘스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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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8-23 18:09

풀 스쿼트 자체가 무릎에 상당히 많이 무리가 가죠.
말씀하신 1번 처럼 하는건 정확히 맞습니다. 뒷꿈치에 무게를 다 실어야만 무릎에 부하를 덜어줄 수 있으니까요.
또한 둔근 쪽을 잘 살펴보세요. 둔근으로 인해서 무릎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네모세상님의 댓글

네모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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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8-24 05:3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둔근 얘기는 언뜻 감이 안잡히는데, 조금만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 ^^

옥시님의 댓글

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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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8-24 06:23

원판은 왜 밟고 하신거죠...
뒤꿈치는 올라가고 발 가운데가 붕 뜨면 안정성이 떨어져서 발끝과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중량이 전체적으로 앞쪽으로 쏠리거든요.
보디빌딩 관련 서적에도 특수 체형이나 특정 목적성 운동을 제외하고 뒤꿈치를 띄워서 운동하라는 언급은 본적이 없네요.

'순전히 스쿼트로 인한 무릎통증'이라고 가정할 때,
내려가면서 엉덩이가 덜 빠지고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옆에서 봤을 때 머리와 중량이 수직으로만 움직여야하는데 (위~ 아래~ 위위 아래~)
대개 엉덩이가 쭉 빠지지 않거나 척추를 바로 세우지 않으면 마치 고꾸라지는 형태가 되고,
그게 무릎에 강한 압력을 주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풀스쿼트가 하프스쿼트보다 무릎 통증을 덜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듯이
외형적+심리적 부분과는 다르게 풀스퀏은 별 관계가 없습니다...

네모세상님의 댓글

네모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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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8-24 07:39

친철한 설명 감사합니다. 유념해서 해볼께요.
그리고 원판을 뒷금치로 밟고 하는 것은
https://www.youtube.com/watch?v=2BigemLzIG4&index=18&list=PL-BMuOooqWrGs3veKLoc-g4oX3RQGmSWB
영상에서(18분 쯤) 발목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풀 스쿼트가 안될 때 임시방편으로 이렇게 해보라고 해서요.^^ 그렇게 하니깐 훨씬 편하게 엉덩이가 내려가더라구요. 뭐~ 역도화같은거 있으면 좋겠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위~아래~위위 아래. 확 와닿네요. 한 번 해볼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