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골프장비 쇼핑기! 득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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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9568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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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8-04 10:46:11 조회: 25,987  /  추천: 19  /  반대: 0  /  댓글: [ 46 ]

일본여행은 참 많이도 다녔지만

 

골프에 빠진 이후에 일본 여행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은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아서 빅카메라나 요도바시 카메라 같은 곳이나

 

아키하바라를 돌아다니기도 했고 도쿄에 아울렛이나 기타 등등

 

쇼핑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오키나와는 완전히 골프매장을 조금 돌아다녀봤네요.

(와이프 눈치가 너무 보여서...)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일본이 훨씬 저렴하다! 대박이다.

단, 한세대가 지난 재고 용품기준으로! 입니다.

 

 

오키나와에는 골프매장이 크게 골프5와 골프 파트너스가 있습니다.

 

골프5는 신품과 중고를 같이 팔고 있고 골프파트너스는 거의 중고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골프5 2곳과 골프 파트너스 1곳을 다녀왔는데

 

보물찾기처럼 정말 곳곳에 숨어있는 좋고 저렴한 골프채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가장 대표적이자 인기있을 것으로 보이는 걸 예를 들고자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1. 타이틀리스트 T100 6아이언 21년형

 

 - 이게 얼마인 줄 아십니까?

  (사진이 올라가면 좋은데...올라가네요)

 

보시면 세금포함 92400엔입니다. 30프로 할인된 가격 (이제 신모델이 나오니까...)

 

그런데 저는 면세가 되니까 84000엔입니다. 그럼 환율 910원하면 76.4만원입니다.

 

허허허...

 

그런데 저기서 끝이 아닙니다. 디스카운또 데끼마쓰까? (할인 되나여?) 라고 하면

 

좃또 맛떼 하면서 카운터로 가서 뭘 두들겨 봅니다. (저 일본어 모릅니다. 그냥 파파고로 해석해서 보여줍니다.)

 

5% 할인 더 해준답니다. 그럼...72.5만원...

 

관세 800불 이내라서 그냥 들고 한국에 가면 됩니다.

 

TSI1 드라이버도 있네요

 

면세하면 대략 4만엔..여기서 할인하면...

 

환율까지 30만원 초반이 나옵니다. 새제품이...

 

TSI2나 3도 그 가격에 팔았답니다. 다 팔려서 문제지... 재고가 없었네요.

 

 

그러나 신품인 TSR은 가격이 높죠. 물론 한국보다는 싸지만

 

AS가 안되니 그렇게 메리트는 없습니다.

 

 

 

자 그럼 여기만 그러냐?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아시비나 아울렛 옆에 또 엄청큰 쇼핑몰이 있습니다.

 

이아스 토요사키라는 매장이 있는데 거기 1층에 엄청 큰 어마어마하게 큰 PGA 골프매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T100은 얼마 하나 가봤습니다.

 

 

사진은 T200인데 T100도 동일하더군요 T100s도 

 

물론 5아이언 가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10% 할인을 해준답니다. 

 

저는 와이프 눈치가 보여서 더 이상 흥정을 못했지만 더 깎아달라면 해줄 것 같았습니다.

 

먼저 갔던 골프5 매장은 T100 아이언 한셋트만 남았는데 

 

여기는 종류 별로 다 있네요.

 

 

그리고 사진으로는 못찍었지만 스카티마케론 X5 퍼터 21년형도 

 

34000엔정도 였습니다. 30만원 초반인거죠.

 

 

그 외에도 캘러웨이 에픽맥스 드라이버 새제품이 20만원, 매버릭도 20만원이었고 

 

다른 드라이버들도 한세대 전 모델들은 가격이 정말 저렴했습니다.

 

면세에 엔저에 할인까지...

 

저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흥정을 못했지만

 

진짜 득템할 수 있는 찬스들이 가득했습니다.

 

물론 한세대 전 모델들 기준입니다.

 

 

그리고 제가 좀 운이 좋았던 것이 타이틀이 막 신형이 나오는 찰나에 가서 

 

시기적으로 운이 좋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핑은 그렇게 많이 할인을 안하더군요

 

타이틀이 구 모델을 저렇게 싸게 파는데

 

핑은 G425나 아이언류도 타이틀만큼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골프파트너스라는 중고업체도 가서 잘 뒤져보면

 

깨끗한데 저렴한 채들이 많았습니다.

 

드라이버류도 다 20만원 이하...허허허 다 들고 오고 싶었는데.

 

 

 

그리고 참고로 일본에 가기 전에 

 

라쿠텐에서 드라이버를 하나 주문해서 호텔로 배송을 시켰습니다.

 

일본 택배는 특이하게 받는 날을 정해서 받을수가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체크인라는 날짜에 맞춰서 배송해달라고 했더니

 

그날 오후에 잘 도착해서

 

잘 받았습니다.

 

ㅎㅎㅎㅎㅎ

 

이건 팁으로 알려드립니다. (물론 배송기간이 1주일 정도 남은 경우에 한합니다.)

 

 

여튼 시간이 많았다면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득템할 수 있었을텐데

 

와이프의 성화에 겨우 이 정도 보았습니다.

 

 

오키나와가 이정도인데 본토인 도쿄와 오사카는 얼마나 더 저렴할지 기대가 됩니다.

 

보통 라쿠텐에서 검색하면 기본 가격이 나오고 

 

거기서 현장에 가면 흥정을 통해 할인이 되고 면세까지 된다는 걸 확인했더니

 

 

다음 오사카 여행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 일본이 그린피만 싼게 아닙니다.

 

장비도 엄청 저렴합니다.

 

게다가 엔저 시대...

 

 

장비병 환자분들! 가세요 일본으로~~

 

 

p.s 우리나라 업체들이 꽤나 폭리를 취한다는 걸 느끼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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