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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an.co.kr/travel/international/article/202307311105001
인천공항에서 골프장을 운영하는 KX그룹의 클럽72 골프장이 고의적으로 매출을 줄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인천공항공사의 골프장 입찰 과정에서 턱없이 높게 쓴 임대료 계약 때문이다. 영업한 지 불과 4개월밖에 안 된 KX그룹은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총 매출에 따른 임대료 산정이 불평등하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조정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클럽72의 하늘코스 매출은 스카이72의 35%에 불과하다. 특히 하늘코스는 스카이72가 운영할 때는 그린피가 30만원에 달했지만, 클럽72는 카트 비용을 포함해 지역주민들이 할인까지 받으면 10만원도 안된다. 식사도 공짜이다.
하늘코스 매출은 크게 줄어든 반면 9홀짜리 듄스와 원형 연습장이 포함된 바다코스의 4~6월 매출은 322억1147억원이다. 스카이72가 운영했을 때인 2019년 252억3488만원, 2020년 263억1877만원보다 20% 이상 많다.
클럽72가 이처럼 하늘코스는 미온적으로, 바다코스는 적극적으로 영업하는 것은 인천공항공사와 맺은 임대료 계약 때문이다.
KX그룹은 하늘코스는 매출액의 116%, 바다코스는 46.33%의 임대료를 내기로 하고 2019년 20여 개가 경쟁한 골프장 입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공사 안팎에서는 “하늘코스는 매출이 늘어날수록 내야 할 임대료가 높아져 고의적으로 매출을 올리지 않으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동안 KX그룹이 임대료를 턱없이 높게 써 골프장을 제대로 운영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클럽72는 인천공항공사와 맺은 계약 중 전체 골프장 매출에 대한 임대료 비율에 임차인의 전대 매출도 포함된 데다 모든 골프장 유지보수도 임차인에게 책임이 있다는 등 불평등하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조정을 신청했다.
인천공항공사는 KX그룹이 입찰 조건을 모두 수용하고 낙찰자로 선정돼 골프장을 운영하는 만큼, 조정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인천공항공사와 클럽72의 계약도 소송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중략]
경향신문 박준철 기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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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코스는 매출액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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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하늘코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열심히 안 돌린 이유가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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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더 비싸졌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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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신청까지 간것으로 보면 공항공사 쪽에서 뭔가 압력이 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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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가 양아치짓 했네요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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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점거 범죄자 쫓아내니 사기꾼 양아치가 들어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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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당초 매출액의 116%라는 계약이 말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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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인공이랑 짜고치는거 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