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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수요일 동네 작은 군민대회(비공식)에 참가하게됐습니다.
30팀 샷건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아직 구력이 길지 않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습니다.
이번주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렸고 대회 당일
비는 그쳤지만 페어웨이에 물도 좀 있는 편이고
전날 잔디를 깎지 못해서 페어웨이랑 러프 그린 모두 잔디가 좀 올라와있는 상태였습니다.
라운딩 중간중간에 잔디깎는 차들이 들어와서 다소 좀 어수선한 분위기였어요 ^^
이번 대회 참가 의미는
1. 좀 더 객관적인 스코어 측정.
2. 대회보다 더 중요시 하는 월례회(모임)가 그 다음날(목) 있어, 연습라운딩 의미.
3. 스코어 위주 수비적인 골프를 쳐보자.
4. 롱기 한번 타보자
라는 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전략으로는
1. 좋은 스코어를 위해 수비적으로 임하면서
2. 장타병에 빠져서 경기당 2-3개 죽던 드라이버를 200만 보낸다는 느낌
3. 파5에서 절대 무리하지 말고 3온한다.
4. 절대 공격적으로 핀공략 안한다
라는 생각을 머리 속에 수없이 되네이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 스코어는 공식스코어 처음으로 7X대 라베를 기록했고
2. 1볼 플레이(텔메 TP5 리키파울러)
3. NO 해저드, NO OB (라운딩에서 처음)
를 기록했습니다.
정말 쉽지않았던건 드라이버를 헤드속도가 아닌(팔로 빠르게 땡겨온다)
골반회전속도로 맞춰서 부드럽게 스윙한다는 느낌을 유지하는게
정말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달래치면 비거리가 200도 안나갈거 같은 느낌에..
항상 강하게만 치다보니..
이번엔 가볍게 치고 안되면 파4에서 3온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했기에 결과적으로 드라이버가 죽지 않아 좋은 스코어를 기록 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골반 싱크를 맞춘다는 느낌에만 집중했는데
그래도 만족스러운 비거리가 나와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1. 대략 롱기 260~70정도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 했는데, 롱기 수상자는 320 인걸 보고
아 난 장타자가 아니구나.
2. 대회 때 알바트로스가 나왔는데 진귀한 구경 했다는 점
(이분이 롱기, 메달, 알바트로스 한분이 다 싹쓸이 하셨습니다.)
3. NO OB NO 해저드를 기록했다는 점
대회가 끝나고 잠시나마 스스로 자만(비거리, 스코어)에 빠졌구나 생각을했고.
수요일 대회때 공식기록 라베
목요일 월례회 라베를 기록해서
골프 시작 이 후 가장 보람차면서도 많이 배운 한 주 였습니다.
이글을 쓰면서 나름 이번주를 정리하는 의미도 있지만
수요일 목요일
수십번 되네이면서 수비적인 골프로 좋은 스코어가 나왔는데
너무 공격적인 골프를 하고 계시다면 한번 시도해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수비적인 골프는
- 티샷 OB안내기, 세컷 OB, 해저드 안내기
- 그린 주변 벙커있으면 철저하게 피해서 라이 좋은쪽으로
길게 또는 짧게치기
- 파5에선 3온으로 짤라가고 3온샷을 아이언거리로 남길지
웨지 거리로 남길지만 생각했던거같습니다
골포회원분들 모두 즐거운 주말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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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저도 같은 방식으로 라베를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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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헤드스피드 올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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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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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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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2홀째 되면 까먹는 얘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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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를 팔로 땡겨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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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느낌 뭔지 알 거 같아요. 요즘 쭉 밀고 있는 매커니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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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결과있으실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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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70035383님의 댓글 갈매기700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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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와 축하드립니다. 골반이랑 허리 돌리는 싱크 맞추는 것도 정말 신경쓰기 쉽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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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골반로테이션에 신경쓰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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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대회에서 롱기가 320이라니 ㅎㄷㄷ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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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파5에서 알바트로스하셨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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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의미와 전략은 캡쳐해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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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힙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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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베 축하드립니다. 항상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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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필드에서 욕심안부린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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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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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거리가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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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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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망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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