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을 잡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손바닥 두툼한 부분으로 누르며 엄지손가락 뭉치로 누르면서 잡는데

어드레스에서 백스윙을 시작할때 각이 생긴 손목이 살짝 풀리며 페이스가 닫히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고쳐 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오른손의 두 손가락의  두번째 마디보다 약간 손바닥쪽으로 그립에 걸고 오버래핑 그립으로 잡으면 

엄지와 그립 사이의 손바닥이 너무 많이 남아 엄지로 눌러 잡더라도 덮어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엄지의 손바닥 두툼한 부분으로 왼손 엄지를 끼운 방식으로 먼저 잡으면 

두 손가락이 손바닥 시작하는 마디 이상으로 잡아야 해서 어색하고 주먹 뭉치로 잡은 듯 불편합니다.

그립이 이렇게 신경쓰이다 보니 팔꿈치도 틀어지고 백스윙 시작이 불안하며

그립을 풀었다 잡았다 하는 탓에 인터벌이 길어지고 준비되지 않은 채 스윙이 시작됩니다.

장갑은 24호 타이트하게 끼는데 그립을 큰 것으로 교체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듯 하고 답답하네요.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분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