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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을 떠나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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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7-07 13:10:42 조회: 4,433  /  추천: 6  /  반대: 0  /  댓글: 16 ]

본문

아이언이 훅 아니면 생크가 많이 나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아이언을 추가로 당근에서 사팔사팔하다가

 

오프셋이 심해서 훅이 나기도 한다는

오랫동안 함께해온 v300을 덜컥 팔아아버렸어요

 

v300이 국민아이언으로 불리우고,

인기가 많아지더니

신규 출고가를 150만원대로 올리더랍니다.

시기적으로 지금이 v300을 매도할 적기라고 판단했지요.

 

제가 5년 전에 한세대 전 버전을

80만원대에 샀는데

60만원대에 팔았어요.

가격은 잘 받고 팔았는데

마음이 무척 허전하네요.

잘 타던 자동차를 팔고난 허전함,

이사가려고 집팔고 나서와 같은 서운함에 마음이 아련합니다.

 

추가로 아이언을 사고 팔때는

언제나 돌아갈 수 있는 v300이 있었는데

이제 돌아갈 집이 없어진 느낌입니다.

 

캐디백을 언제나 뭉툭하고 풍성하게 가득채웠던 v300인데

서브로 가지고 있던 714mb는 많이 빈약하네요.

 

당근에 718 AP2를 예약 걸어 뒀는데

이 애가 그 애를 대신할 기쁨을 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 애를 못잊고 되돌아 가셨다는 분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었거든요.

백돌이에서 80대까지 들여보내준 고마운 애였는데 말이지요.

비도 오는데 마음이 착잡합니다...



​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와............. 타점............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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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잘 맞던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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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이에 미련이 남으셨다면 201CB나 후속모델로 입당하시죠.. 요즘은 충분히 V300판매하신금액으로도 구하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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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후원자를 잃은 듯한 느낌이에요.
극복해 보려고 합니다.

    0 0

718ap2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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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써보고 싶었던 아이언이에요.
다만 너무 어려울까봐 이제서야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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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v300 6쓰다가 201cb로 넘어가면서 정리했는데, 딱 본문과 같은 마음이었어요!
제돈주고 처음으로 구입한 아이언 세트이자, 처음 머리올리고 깨백했을 때의 채여서 그런지, 정말 차 팔았을 때의 마음처럼 섭섭하고 그렇더라구요...
201cb도 만족하면서 쓰고 있긴 합니다만, 제맘처럼 맞지 않을땐 괜히 'v300이었으면 잘 맞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 들곤 하네요 아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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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이 뭐라고...
이런 감정이 들 줄 몰랐어요 ㅎㅎ
저도 제돈 주고 아이언 세트 쌔거를 처음 샀고,
그동안 손바닥에 굳은살 베기며 함께했던 시간들이 그냥 세월은 아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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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6개월전쯤 80대 입성하게 해준 v300 처분하고 p 770으로 갈아탔습니다..... 정도 들엇지만... 여태보지못햇던 스트레이트볼을 보니... 바꾸길 잘한거같네여 그전에는 항상 약드로우였거든요 아이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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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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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와 상황이 엄청 비슷하시네요.
어쩌다 변경할 아이언을 구매를 못하고 v300만 팔게 되었는데 몇년간 사용해서 그런가 참 뭔가 허전하고 그렇습니다.
심지어 저는 아직 정줄 아이언을 뭘 살지 몰라 연습도 못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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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헤어지고 골프가 인생인가봐요.
새로운 좋은 아이언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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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00은 정말 무난하니 좋은거 같아요. 다음 아이언 잘 적응하시어 돌아오시기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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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배우는 사람에게 좋은 아이언 맞았어요.
새 아이언이 다른 느낌이지만 잘 맞아주고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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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저랑 같으신지....

V300 6세대 가지구 잇는데
한번씩 크게 훅 OR 생크가 나서리ㅠ
옵셋때문인가 바꿔야하나 밍숭맹숭
한데요(당근할까...)
 글 읽어보니 아직 깨구를 못했으니 잡고 가야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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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타점을 만드신다면
아이언 업글해도 좋으실거 같고요.
업글해도 정신 안차리거나 체력 떨어지면 생크는 여전히 가끔 나타나네요.
제 몸의 균형이 역시 중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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