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냥 생활체육지도자 시험은 발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태도점수 20점에 기대를 만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ㅎㅎ

이제 USGTF 2차 시험이 다가옵니다.

클럽의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먼저 언급해드렸던 제 클럽은 문제가 좀있지요..그래서 과감히 전 바꿨습니다.

무었을?

아이언을 ...

원래 롱아이언을 좀 어려워해서 롱아이언만 야마하 D 스틸을 썼는데..

숏아이언까지 전부 야마하 D 스틸로 바꿨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지고 있는 야마하 D 스틸은 D 블랙으로 그라파이트만 나오는 (일명 노인네채) 클럽인데

누군가가 이 헤드에 nspro950s를 달아서 중고로 파는것을 냅다 샀거든요..이상하게 전 이 클럽이 예뻐보여가지고)

그리고 3편에서 언급했던 퍼터도 바꿨습니다.

그리고 하나더..5번 유틸도 바꿨네요..5번유틸을 빼고 3번 아이언을 넣었습니다.

야마하 D 스틸 4번이 있었다면 4번을 쓸텐데..이게 중고로도 구하기가 힘드네요.

이렇게 클럽을 확정시켜놓고..

2차 테스트에 임합니다.

2차 테스트는 5월3일에 있었네요...접수시간은 04시 50분

집에서 1시간 30분 걸립니다. 그렇다면 ..3시에 일어나야 하네요 그래서 3시20분에 출발해서..도착 4시 50분 ㅎㅎ

생각하고 계신대로 ..잠 잘 못잡니다. 이거 흥분도가 최상입니다.

저번에 그렇게 9홀 컷트당하고 분풀이를 하고 싶었네요.

계속저는 무릎이 아프지만..죽지는 않는...아니..이거 테스트합격하고 좀 쉬면 나을거야..라고 생각하고.

연습을 쉬지 않았거든요.

2차 테스트 하기전에 연습라운드도 좀 했습니다. 머 그렇게 어려운홀은 없거든요..사실

항상 실수가 문제입니다. 사전 연습라운드에서 버디도 잡고..그래서 저는 공격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우드와 유틸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너무 수비적으로 파 작전으로 가다가 실수하면 그대로 보기가 되지만

이 보기를 만회할수 있는 공격적인 홀에서 버디를 잡아야 만회가 가능하다 라는 작전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2차 테스트 돌입했습니다.

2차 테스트 동반자중 한명이 30대 입니다. 30대이하는 77타가 합격입니다.

나머지 분들요? 전부 중간에 컷탈락하고 집에 가셨네요 안타깝습니다.

아..

2차 테스트때 변화된게 있습니다. 1차때는 중간에 +9오버이면 9오버가 되는 홀 에서 백을 내렸지만

2차때는 전반9홀까지 다 치고 내렸습니다. (이게 또 얘기를 들어보니..중간에 내려서 사람을 줄여서 진행시간을 

단축하려 했지만..오히려 역효과가 난 모양입니다.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이 더 지체된거죠)

머..진행도 이정도 수준입니다.

저는 2차때 목표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기필코 18홀 전부 치고 말테다..테스트 합격 못하더라도

그린피+테스트비용이 너무 아까웠죠..

네..목표달성했습니다. 전반 8오버...후반까지 갈수 있었습니다.

결과는요? 87타..탈락이지요.

하지만, 이때 저는 정말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제 타수를 전부 기록으로 남겼는데..

전 2차때 무려 3펏을 7번 한겁니다. 4번도 1개 있구요..

퍼터숫자로만 무려 9개를 까먹었네요..그렇다면 87-9 = 78타 합격할수 있는 조건이 된겁니다.

(버디는 없었습니다.)

자 그럼 3차때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1. 공격적으로..

2. 2펏으로 막자

3. 과연 퍼팅이 문제인가 ? 제주도 온이 문제인가?

이렇게 고민하면서 집으로 갔습니다. 

3차 테스트는 어제였습니다. 7월 5일 ..

한달간 퍼팅연습 많이 했습니다.

아이언은 편한걸로 바꿨다..아이언은 핑계대지말자..

퍼터가 3펏이 문제다..그럼 내가 퍼팅연습을 어떻게 해야할것인가..이게 연습장에서 인조매트에서 하는 퍼팅이 과연 도움이 얼마나 될것인가?

그렇다면 퍼팅이 문제인가..위에 말한대로 제주도온이 문제인가?

이 고민의 결론은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그렇게 어려운홀 별로 없습니다. 드라이버 이후 7번아이언까지만 치면 2온이 거의가능하거든요..파5에서는 공격적으로 세켄에 우드나 유틸치면 써드샷은 전부 숏아이언입니다.

합격을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네..6번 5번 아이언 그리고 7번까지 저는 거의 연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연습장에서 56도 연습 20여분 (20여분동안 56도만 치면 100개 이상칩니다.)

             48도 연습

             P 9번 8번 연습

             유틸리티 연습

             우드연습

             드라이버 연습 ... 끝

이렇게 했습니다.

저는 제주도온이 문제라고 생각한거지요..퍼터연습은 인조매트에서 3미터만 연습 (무조건 3미터 이하만)

퍼터는 연습장에서 거리감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반듯이 보내는 연습만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3차 테스트 전 연습라운드까지 ...이렇게만 연습했고, 파3좀 다녔고

신안cc 숏게임 연습좀 했고...(2~3번정도 갔네요..한달에)

7월 3일 연습라운드를 했지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우드와 유틸이 안맞습니다. 이놈의 것이 연습장에서는 그렇게 잘 맞았는데

아...이걸 어떻게 하나...고민 많이 했습니다.

아...그런데..6월 3째주즈음..신안cc 파3에서 84미터를..아니..홀인원을 했습니다.

이거 좋은기운이다..먼가 이거 느낌있다..

파3에서 처음 샷에 홀인원을 한건 아닙니다. 저희 파3가면 두어개씩 치잖아요...두번째 공으로 들어갔네요.

48도로 툭..쳤는데.. ㅎㅎ

3번째 테스트전에 홀인원이라니...음..뭔가 있으려나..생각하고..저는 7월 5일 3번째 테스트를 했습니다.

바로 어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