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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습을 하다보면 그때그때 느낌이 달라지고..필드가면 머리가 하얗게 되며 연습장 스윙/필드 스윙이 나뉘는 불상사를 여러번 겪으면서 언젠가부터 카톡 내게보내기에 노트를 써서 공지에 올려둡니다. 장장 a4 여러장 분량이 넘어가면 한번에 정리하고 또 그위에 하나씩 추가하고..지금보니 또 한바닥이 됐네요 ㅎㅎ

한때는 적어만 두고 라운딩 전엔 거의 안봤습니다. 내가 그래도 매일 연습하는데..하며 자존심이 상한달까? ㅎㅎ 그러나 라운딩 중간 중간 이유없는 망샷이 나올때 한두번씩 찾아보며 깨달음(?)을 얻곤 요샌 골프장 주차장에서 한번 탐독하고 들어갑니다. 확실히 샷 일관성이 좀 나아지는거같아요, 음, 플라시보 효과일까나..

제가 너무 하고싶은게 백스윙탑시 어깨선을 따라 다소 플랫하게 쭉뻗은 팔, 약간의 보잉, 다운시 골반을 더 열어 피니쉬까지 스파인앵글 유지, 오른 어깨가 헤드에 이끌려 타깃방향까지 돌아가는 형태의 스윙입니다. 뒤가 짧고 앞이 긴 그런 아주 간결한 스윙이죠. 타깃 반대방향서 보면 아름다운 c자의 피니쉬..

근데 저는 강호동 스타일의 떡대좋은 체형에 배가 나오기보단 크고 두꺼운 체형입니다. 양팔 잘 안모이고, 백탑 높고, 필연적으로 크로스오버(커핑)가 약간있으며, 아웃인 궤도를 힙턴으로 커버해 인아웃 3도 정도로 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요새 골프 노트엔 이런게 적혀있네요

- 엉덩이를 약간 빼서 허리를 1자로 만드는 어드레스. 왼 무릎**과 엉덩이가 턴의 중심 고정!!
- 어드레스 시 오른팔 힘빼고 늘어뜨려 팔꿈치 배에. 그러면 자연히 오른팔 힘빠진채 왼팔로 백스윙을 들게된다. 댜운시 왼골반을 접은 채 크게열어 스파인 앵글 유지. s자 형태 피니쉬로 삐딱하지않도록!! 보잉이 될 정도로 백탑을 낮게. 왼 손바닥이 백탑에서 지면을 보는 기분이 들정도로 낮게!
- 어드레스부터 견갑골을 늘려 양팔을 쭉 펴서모은다. 백탑 루틴. 테이크백 3시 확실히 이후 오른 어깨쪽으로 목을 감싸듯 플랫하게 팔을 쭉. 그대로 보잉상태 임팩트. 오른발 체중 남기며 뒤로 눕지말고 오른어깨가 턱밑으로 크게 돌도록 무중력 느낌의 임팩-피니쉬. 열고 치고 돈다!
- 평가모드만 해도 벌써 백탑 들리고 빠르다. 필드는 어떻겠어.
- 왼 무릎을 고정하고 왼무릎 축으로 돈다. 탑에서 0.5초. 어깨는 가는만큼만, 손바닥이 지면과 수평정도로 살짝 보잉하면끝. 팔로우를 골반을 크게 돌리며 친다.
- 몸의 오른쪽이 축이되면 뒷땅, 훅. 왼쪽이 축이되면 페이드와 부드러움..난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 모두 왼축이 맞다
- 백탑은 상체가 들리지않을정도만. 팔을 절대로 더 들지않음. 오른 오금 힘주고 버틴다
- 드라이버 다운시 아이언처럼 끌고가지않고 골반 전환 뒤 탑에서 내려오며 바로 던진다. 헤드가 지나갈때 까지 상체 지연 후 헤드따라 피니쉬. 왼팔로 들고 오른팔로 휙.
-어드레스 체중 발 앞끝 안됨.

이러고 삽니다 어휴. 아래는 얼마전 올려주신 퍼팅 강의도 제딴애 요약해놓은 겁니다. 하지만 위에것만 읽다가도 지쳐 아래까지 잘 못가는게 함정이네요 ㅠㅠ

<퍼팅>
1. 중력을 이기는 그립
2. 토크, 중력의 영향을 막는 양손 엄지의 감각. 그 면이 평행하게 움직이는 그 감각.
3. 테백, 전환시 동일한 힘의 리듬. 그러면 다운이 백보다 조금 빨라짐
4. 경사(100m 1%경사 홀컵안쪽) ->오르막 내리막-> 공뒤에서 스피드 결정->방향->적절한 리듬의 크기
5. 포스트 샷 루틴. 안들어갔을때 원인을 수정한 빈 스윙을 한번하며 들어가는 상상을 하라. 뇌는 단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