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광릉CC를 다녀왔는데, 후기입니다. 

1. 접근성 

서울 기준 (강남 / 동부 / 북동부 기준) 접근성 상당히 좋습니다. 

주말에도 크게 막히는 도로가 아니라서 부담없네요

2. 클럽하우스 시설

올드한 골프장입니다. 

그러나 클럽하우스 시설은 그리 중요한 기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3. 캐디들의 경우

캐디들은 워낙 복불복이겠으나, 

남자 캐디가 대부분인 듯 했고, 전문성 등에서는 남자캐디가 더 낫다고 봅니다. 

4. 페어웨이 / 그린 관리 상태

중간 또는 중간 이하 

그린은 매우 느렸고 (2.2~2.3), 그린 잔디는 굴곡이 있다보니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흐르기도 합니다. 

좀 더 빨라야 합니다. 

그린 관리 상태는 평균적이지만, 6월의 한창 좋은 시절임을 감안하면 중하 같네요

페어웨이 관리 상태 역시, 특별히 눈에 띄지는 않지만 디봇 보수가 잘 안 되어 있는 부분 / 

종종 황무지 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페어웨이와 그린만 놓고 보자면, 상태가 아주 안 좋아서 방문을 꺼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무난합니다. 

5. 티박스 상태 : 최악 중의 최악

티박스 관리는 쉽게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이게 너무 안 좋아요. 

제 기억으로는 80%는 매트 티샷이었는데요. 

매트 상태가 너무 안 좋습니다. 

매트가 울퉁불퉁 난리도 아닙니다. 

발로 땅을 평평하고 단단하게 지지하고 스윙해야 하는데, 

매트가 우그러져서 울어 있거나 울퉁불퉁하니,  

서 있는 자세도 불량하고요. 

공 뒤쪽이 울퉁불퉁 튀어 나와 있으면, 뭔가 뒤땅 칠 것 같은 심리적 불안함도 있습니다. 

그래서 좀 아쉬워요. 

티박스 매트는 생각보다는 관리가 쉬울텐데, 

왜 이걸 이렇게 엉망인채로 관리하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티박스에서 매트 빼고 티박스 관리만 잘 해도, 

중간 이상 / 또는 추천할만한 구장이 될 수도 있는데요.

티박스 매트 / 티박스 매트 상태가 아주 안 좋은 점이 너무 크리티컬합니다. 

6. 난이도

난이도는 좀 쉬운 편 같습니다. 

그린도 무난했고, 전장도 그리 길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좌우가 모두 오비인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래서 티샷 정확성이 떨어지면 타수를 꽤 잃을 수 있는데요. 

다만 티샷이 일정 이상 정확도만 지킨다면, 

타수는 타 구장보다 더 잘 나올 수 있는 구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