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 g430 드라이버를 출시일에 구매해서 잘 사용하다가, 역시나 골포인의 정신답게 패러다임, 스텔스 2드라이버와 같이 최신형 드라이버를 다 써보았습니다.

주위에 골프 같이 치시는분들중에 워낙 장타 치시는분들이 많아서;;;정작 본인의 스윙 궤도 및 볼스피드, 백스핀등을 전혀 고려하지않고 지금 사용중인 스텔스2 스탁 샤프트(텐세이 RED TM 50S)를 아예 구매 초기부터 뺴놓고 각종 특주 샤프트(UB-5S, 디아마나 PD-5S)등을 몇 라운드동안 써보았습니다.

근데 비거리는 커녕 그넓은 페어웨이를 자랑하는 금강CC에서조차 왼쪽으로 터져서 죽는 문제를 겪고나니, 드라이버에 대한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냥 돈지랄이다싶어 원래있던 스탁샤프트를 끼고 페럼, 김포씨사이드 라운딩을 해보았습니다.

1. 빈스윙을 해보면, 역시나 낭창거림이 느껴집니다..빡센 샤프트를 쓰셨던 분들이라면 이놈이 나름 S강도인걸 믿지 못하시더군요.. ㅋ

2. 정타를 맞으면, 본인의 평소구질과 상관없이 스트레이트로 뻗으면서 공이 한번 더 떠오르는듯한 느낌을 받으실수 있습니다..(적어도 동반자 3명이상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으니 확실합니다)

3. 저는 대한민국 보통 체격(178, 80)인데, 스탁 샤프트를 사용하고 오히려 거리가 늘었습니다..특히 어제 김포씨사이드라운딩에서는 매 티샷마다 거리를 재보니 바람이 꽤 심한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평균 220M이상 날아간걸 확인했고, 동반자들로부터 요새 무슨 약을 먹는게 아닌지 의심도 받았습니다;;;

4. 드라이버샷의 90프로는 자신감이다라는 생각과 함게 매 티샷 힘차게 티샷을 했고, 주로 나오던 관광 페이드 샷ㅅ 대신 이쁜 약 페이드 구질이 나오는 것으로보아, 평소 드로우구질을 치시는 분들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구질이 나올 것 같습니다..

*결론*

스탁 샤프트도 쓸만하니, 괜한 돈낭비는 안하는게 낫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