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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기는 아니구요..
딜바다 가입한지는 꽤 된거 같은데... 요즘 자주 들어오니... 은근 재미지네요...
slr 골프당에 서식하다가... 망해서.. 뽐뿌로 옮겼는데.. 거기도 운영자가..ㅜㅜ 또.. 망했지요.
그래서 딜바다에 가입은 했는데...
어쩌다가 눈팅만하고 글도 안쓰고 했는데...
몇개 쓰다보니 점점 정감도 가고 댓글도 잘 달아주시니.. 고맙기도 하구요..
이제 슬슬 싱글 기억을 떠 올려 보려구요.
싱글패는 없지만... ㅎ
작년 여름에 조인글에 싱글3명 대기.. 라는 글에...
겁대가리 없이 보기 플레이어라고 하고 조인신청하였지요.
3분이 싱글이라 겁나게 신중하게 치는데.. 이날따라 공이 제법 맞더라구요..
한분은.. 전직 준프로 수준인데.. 6개월만에 연습라운드 나왔다고 하시는데... 80초반 치셨구요.
2분은 골프 전국투어 중인데.. 어제 새벽까지 술 먹고 치신다고 하면서... 70대 후반은 치시더라구요.
저야 실력도 미천하고 해서리...
그냥 실수없이 열심히 집중해서 치자는게..
14홀까지 3오버로 가다가..
마지막 4홀을 남기고 이제부터 보기만 계속해도 싱글이다 싶었지요.
근데... 참... 골프라는게..
똑바로만 보낸다고 드라이버 달래서 쳤더니.. 왼쪽을 감겨서 라이 안좋은 곳에 떨어지고..
여기서 그린 근처에만 보낸다고 살살 쳤더니.. 또 왼쪽으로 30미터 이상 벗어나고..
3번째 샷은 어프러치 뒷땅에... 4번째 샷은 뒷땅 안내려다가 탑볼로 그린 넘어가고..
페어에서 굴리는 어프러치 하다가 페어에서 퉁퉁튀어서 4미터 짧아지고...
아 돌겠더라구요.
결국에는 벌타없이 +3....
16번홀에서는 그냥 원래대로 치자는 것이 힘이 들어가서 오비 한방에...
오비티에서 간신이 그린 주변으로 가서 또 +3...
매번 이런식이었네요...
싱글 문턱에서 이런 식으로 주저 않은게... 그당시 4-6번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가을쯔음... 전반홀 +8로 마감하고...
에휴 오늘도 싱글은 글렀구나 했는데...
후반홀 -1을 치면서 결국엔 싱글을 했네요...ㅎㅎ
이렇게 싱글하고 나니까 .. 참 .. 허망하더라구요...
골프시작하면서 목표가 싱글 한번만 해보자.. 였는데... 어거지로 달성은 했네요...ㅎ
이후에 78개 한번 더 했지만...
이젠 7자 근처도 못가구요.
지금은 다시 보기플레이 하지만...
잘맞았던 기억하면서... 연습은 하는데...
맘처럼 쉽지는 않네요...ㅎ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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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치시는 분들이 대단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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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보면 한달에 한두번 필드 가시는 분들이 감을 유지하기는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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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싱글보다 일주일 2번이 더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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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다니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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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는 누님 구력 이제 1년쫌 지났는데 일주에 1번씩 필드 나가시더니 이제 80초반 치심..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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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홀에서 거의 평생 처음 4퍼트하며 싱글을 놓쳤던 기억이 세삼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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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스코어 유지할하면 연습장에 매일매일 3시간씩 연습하던지 아니면 맨날맨날 필드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이븐치는분이 그렇게 말했어요. 저는 올해 열심히 해서 이븐 한번 쳐보는게 목표입니다. 아이언과 퍼터를 더 갈고 닦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