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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NH투자증권 챔피언조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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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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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5-14 16:07:22 조회: 4,407  /  추천: 7  /  반대: 0  /  댓글: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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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골프방송도 뜸하게 보는데, 재밌어서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드림투어에서 뛰며 시드권 얻기 위해 우승을 노리는 방신실 선수에 관심이 가기도 했었죠. (제가 좀 언더독 성향이라...ㅎ)

 

경기 내내 방선수 포함한 장타가 참 호쾌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참 골프장 페어웨이 나무에 들어가질 않나 마지막엔 드라이버 막창 걱정에 우드샷이 경쟁자보다 좋지 않은 위치에 놓이는 듯 이 선수는 KLPGA 보단 장타에 관대한 해외가 더 어울려 보입니다. 확실히 장타는 보는 사람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맛이 있습니다. 아 저 거리에서 투온을 시킨다고? 등 보는 사람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오늘도 아쉽게 됐지만, 불리한 상황때 무덤덤한 표정에 멘탈도 매력(?)이라고 할까요. 이번 경험이 좋은 자양분으로 다음에 좋은 결과를 응원하게 됩니다.

 

이예원 프로 선두로 나와 초반 페이스 좋았으나 아이언이 중반 조금 흔들리며 무서운 기세의 방선수에게 흔들리는 기색이었지만, 끝까지 페이스 유지하며 1위 탈환을 하려는 노력이 좋았다고 봅니다. 모두 조금씩 다른 색깔의 선수가 우승을 위해 라운딩 내내 다양한 희노애락을 보는 느낌이라 흡사 우리내 카트 안에서의 이야기와도 별반 다르지 않단 생각도 감히 드네요.

 

결국 선두와 기세 좋은 파이터 사이에 조용해 보이지만 강한 스나이퍼 같은 느낌의 임진희 선수 우승하였네요. 챔피언조 선수 모두 우승을 위해 경쟁하지만 나쁜 결과에 대해 심하게 낙담하지 않고 어쩌면 유쾌한 표정이 보는 것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하더군요. 임진희 선수 포함하여 캐디의 하얀이 드러내는 밝은 모습이 참 편안해 보였습니다. 마지막 퍼팅 세레머니 더 극적으로 해도 될텐데 참 부드럽게 기쁨을 만끽하네요. ㅎ

 

ps. 혹시 모를 연장 기다리던 박지영 선수 멘트  : 와. 오늘 진짜 사람 많다~ ㅋ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방선수 티샷이 나무로 들어간 홀(17번인가?)이 특히 그랬는데,
잠정구 티샷 거리에 놀랐고, 그럼에도 세컨샷(정확히는 4번째 샷)을 짤라가는 결정에 또 놀랐고
마지막으로 그 거리를 보기로 막아내는거에 놀랐습니다.
얼마 안가 곧 우승하지싶습니다.

우승한 임진희 선수는 프리샷 루틴이 제법 긴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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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홀만 봤는데 역대급으로 흥미진진했어요. 임진희 선수 마지막 퍼팅에서 1위 결정나고 그 후 이예원 선수 대회 마지막 퍼팅에서 2등과 공동3등이 결정난 쫄깃한 경기였네요. 갤러리러 간 분들이 위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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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 네명  연장 보고 싶었어요. 또 어떤 승부를 할지 기대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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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흥미진진 하더군요.
결국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이라는 진리도 다시금 절감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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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다고 해서 방신실 선수가 퍼팅을 못하진 않았죠.
공식기록 임진희 선수 퍼트수 25 방신실선수 22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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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지막 18번홀만 중계로 봤는데요
정말 사람도 많고 뜨겁더라고요
소리를 끄고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ㅎ
방신실 선수 세컨 플라이어인지 두클럽 정도 길어서 아쉬웠고
우승한 임진희선수 버디벗 쉽지 않는 거린데 편하게 넣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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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5 193m 세컨샷 아이언으로 투온..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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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역대급 승부로 재매지더군요. 골프 지인들 톡방에서도 서로 방신실 선수 응원하고 좋았습니다. 아마도 조건부 시드선수라 일조량이 짧아지는 하번기부터는 자력으로 대회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보는 이들도 잘 알고 더~욱 빙의해서 응원한 것 같습니다. ㅎ

좀 뜬금 없는 의견이지만 임진희 선수 멘탈이 상상 초월인듯합니다. 역대급 명승부에 임진희 선수가 꽤있었습니다. 생이 첫 우승 때 '비씨한경레이디스'도 역전우승이었던 듯 하고 지난해 6월 윤이나 선수와 용평에서 최고의 승부가 기억나네요 ~ 18번홀 230미터(?) 남긴 윤이나 2온 트라이 때 백에서 클럽 꺼낼때부터 보는이 가슴을 졸이며 2온 순간 엄청난 전율이 느껴졌는데 그 걸 본 후 서드샷 지점 임진희 프로가 1미터 내외로 핀 붙이는거 보며, 정말 감탄했습니다. 결국 임진희 프로의 우승으로 그대회도 끝났습니다. 여러모로 임진희 프로 정신력이 엄청난 듯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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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조에서 걸어가며 방선수랑 뭔 얘기를 조곤조곤 했을까요. 참 대단들 하더라구요. 저게 우승 다투는 조가 맞나 싶기도 하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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