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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흥미로웠던건 드라이버였네요. 제가 보통 230 안팎을 치는데 업무 라운딩은 주로 50대 형님들과 가다보니 거의 맡아두고 롱기였습니다. 근데 이분들이랑 나가니 화이트기준 230~240미터 선상에서 일렬로 세컨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여성분도 레이디에서 180는 때리고. 물론 세기가 부족하다보니 벌타가 좀 있었습니다만 후반에 드라이버 안죽으니 5오버도 치더군요. 토탈 96개치던데 80대 들어오는건 금방이겠더라고요
아..그동안 너무 형님들과 점잖게만(?) 쳐온거 아닌가싶었습니다. 185m 파3에서 남자 셋이 전부 5번 아이언 들고 치는데 ㅎㅎ. 기존 숏게임 위주에서 롱게임 위주의 다른 스포츠를 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한편으론 최근 핫했던 비거리 논쟁도 일리있다 싶었네요. 아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젊은 분들이랑 조인도 좀 자주나가봐야겠어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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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이고 드라이버 비거리는 230 전후로 나가는데, 업무상 50대 분들이랑 같이 나가면 그 분들이 저랑 비슷하거나 더 멀리 갈때도 있는데, 아오 20살은 젊은데 그 분들보다 적거나 비슷하게 나가면 살짝 자존심 상하더라구여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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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또 그럴수도 있겠군요 ㅎㅎ 그래도 아마 대부분 헤밍웨이님보다 적게 나가지 않으실까요? 일찍 시작하신게 그저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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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야 논쟁이라고 하기엔 무조건 길게 나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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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새 부쩍 그런걸 느낍니다. 좀만 더 일찍 시작할걸 그랬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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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골퍼들 정말 무지막지하게 때립니다. 레슨도 젊은 티칭 프로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드라이버 일단 멀리 패는 것 많이 강조합니다. 괜히 시간 끌지 않아요. 본문의 골퍼들도 좀 구력 쌓이면 엄청 빨리 늘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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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금방 늘거같긴하더라고요 숏게임 잔딧밥이 중요할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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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영업하시면서 평균 80대 초반을 치시던 분이 결국 50대 중반 되시면서 고반발 드라이버로 바꾸고 반스윙 비슷하게 스타일을 바꾸시는걸 보고 나이에 따라 변해야 하는 게 맞는거구나 생각했습니다. 가끔 게시판에서 드라이버 비거리로 파이어 나는 걸 보면 같은 스코어에 도달하는 수많은 방법이 있고 다들 타고난 몸과 나이 에너지 레벨이 다른데, 너무 내 답을 타인에게 강하게 푸시한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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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누구나 다 자기길이 있는거죠 더스틴존슨이나 최경주나 말이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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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린 후배들과 라운딩 나가면 좀 일찍시작할걸 생각도 들때가 있는데 또 한편으론 비용,시간에 압박받으며 월 1회도 어렵게 치는걸보면 또 아닌거 같기도하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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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도 엄청 모아서 자기끼리 한번 나가고하더라고요 저렇게 금방 늘면 업무자리 데리고 다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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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시작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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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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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말씀 들어보면 젊을 때 비거리 많이 늘려놔야 나이 들고 고생 덜한다고 하시더군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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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 일찍했어도!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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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거리 논쟁이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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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가 부족하니 많이 죽긴하더라고요. 후반 5오버 친 친구도 전반처럼 드라이버 터졌으면 120개쳤겠죠 ㅎㅎ 롱게임과 숏게임 중간어디서 어떻게 만나게하느냐가 실력향상의 길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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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논쟁이 대립하는 이유는 서로 생각하는 출발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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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내는 분들이 실수가 잦나요? 통계적으로는 아닌 거 같은데요. 게다가 로우 핸디캡 골퍼들은 대부분 비거리가 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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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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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보내면서 못살이유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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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님은 장타자들은 다 슬라이스 훅만 나는 백돌이로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제주변은 장타자들이 오히려 드라이버가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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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제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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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프로다 비교도 좀 문제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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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골퍼들은 비거리 중시해도 필드서 거의 안죽는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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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페어웨이 안착률은 150보낼꺼아니면 200이나 250이나 비슷합니다.... 프로가 아닌 이상에야.... 그냥 200보내는분들도 70프로로 200보내는거고 240때리는 분들도 70프로힘으로 240보내는거에요.... 모르시겟지만 100프로로 때리면 제어가안되서 통제되는 한도내에서 때려서 240치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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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말이 맞죠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강하게 치면 죽을 확률이 높죠 다만 고수이상 수준에서는 멀리치고도 정확하게 치는 수준이 높습니다 그정도면 거의 프로수준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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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치는 사람이 컨트롤을 배우면 겁나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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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30 이상 치시는 분들이 처음부터 뻥뻥 때려서 230 치는 게 아니라 대부분 180부터 시작해서 이리 깨닫고 저리 깨닫고 슬리이스 극복하고 훅 극복하면서 올린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렇게 막 죽고 그러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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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보내시는분들 착각 : 240때리는 사람들 죽기살기로 미친듯이 200프로로 스윙하는줄암... 200컨트롤 되는한도에서 70프로 스윙하는건데...ㅋㅋㅋ 본인보다 스피드빠르니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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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180칠때는 드라이버 14개중에 10개 죽었는데 230~50 치니까 한 라운드에 한번? 두번 정도 죽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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왐마 비거리 얘기로 또..전 그런 취지는 아니고요. 죽기살기로 때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나오는 얘기겠죠. 저도 200나갈때 많이 죽었고 비거리늘면서 자연히 방향이 교정이됐습니다만 죽기살기로 패면 또 많이죽습니다 ㅎㅎ 정답이있나요 다들 즐골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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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편차가 있을 때, 홀이 깔때기 모양이 아닌 이상, 좀 땡기거나 밀렸을 때, 거리 짧은 분들보다 긴 분들이 좌우로 나갈 가능성이 좀더 높지 않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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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긴분들이 좌우로 나갈 확율이 높습니다만 200정도 넘어가면 비슷해집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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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미터 차이가 나는데...어떻게 똑같다는거죠? 홀은 단순하게 그리면 깔대기 모양이 아니라 평행입니다...200미터면 살 수 있는 공이 50미터 더 가면 죽는 경우 많아요...거리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 분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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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과 250을 비교하시면 그렇겠죠 ㅎㅎ 200과 230을 비교하면 별반 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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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2-3개 죽으시면서 80개 전후 치시면...숏게임 마스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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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린주변 숏게임을 거의 안합니다. 죽는거 외에는 거의 레귤러온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그래서 장타가 유리한것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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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OB지역에서는 좀더 신중하게 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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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논란(?)이 다시 불쑥 ㅎㅎ 이젠 좀 지겹네요. 각자의 골프를 강요하지 않고 즐기는 걸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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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젊은이들의 뿜뿜한 바이브를 그대로 받으셨을 듯~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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