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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말로만 듣던 최악의 캐디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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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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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19 08:17:54 조회: 7,679  /  추천: 8  /  반대: 0  /  댓글: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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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파인스톤 야간을 갔습니다.

 

오전에 비가와서, 취소된 팀도 많았던것 같았으나,

오후에는 다행이 비가 오진 않았습니다.

다만 그린이 후반 15홀 정도까진 젖어 있어서 공이 잘 안굴러 가더군요. 

 

그나저나 저희가 잡은 타임엔 견습캐디라고 해서, 

어느정도 각오하고, 그래도 저희쪽은 다들 경험이 많아서 

큰 걱정은 안했습니다만,

 

사수인지 캐디 경험이 많아 보이는 분이 

저희 담당 견습캐디 인사시켜줄때부터 좀 싸했습니다.

 

일단 첫인상이 정말 무뚝뚝하고..우울해 보였습니다. 

인사라도 밝게 하면 좋았을텐데...

일단 만행은 이렇습니다.

 

1. 체조를 하는데 정말 2배속의 속도로 고객신경 안쓰고 혼자 진행

2. 코스 파악 전혀 못하고, 거리 안불러줌. 거리 측정기도 안가져옴.

3. 드라이버 쳐도 공 어디로 가는지 안봄, 대충 떨어지는 거리나 방향도 안불러줌. 나머지 세명이 눈에 불을키고 치는 사람 궤도 봐줌.

4. 세컨샷 이후도 말할 것 없고 거리 엉터리로 불러주거나 안불러줌.

5. 클럽들도 네명 중 겨우 한명씩 줄것만 가져옴.. 그것도 대충 남은거리보고 가져오지 않고...불러줘야 가져옴

6. 당연히 그린에 올라간공 닦아주지도 않고 경사같은 것도안봐줌.(공이라도 닦아줘야지..비온후 흙범벅인데)

7. 우리는 태우지 않고 혼자 카트타고 저 멀리 가버림. 보통 타시고 가실게요..하지 않나요..ㅎㅎ 그냥 혼자 타고 댕김

8. 후반부터는 저희가 클럽들 다 챙겨서 세네개 가지고 침. 캐디 기다리면 늦어서 7번으로만 쭉 친 동반자도 있음.

9. 사람이 내리는 중간에 카트를 출발시키거나, 클럽 뺴는데 카트 출발

10. 파 3에서 128 불러줬는데 이상해서 거리 측정기로 보니 150 임..

11. 후반부터 보니 모든 클럽들이 다 아래 퍼터나 어프로치 넣는 곳에 다 들어가 있음. 딩 장난 아닐듯..

12. 클럽들이 엉뚱한 캐디백에 꽂혀있음. 캐디 못기다려서 저희가 저희클럽 가지고 가려는데도 일단 찾아야 함..딴데 꽂혀있어서..

13. 저희는 엄청 바쁜데 시간 걸린다고 계속 연락옴. 중간에 그 프로캐디 분이 와서 몇홀 끌어주는데 진짜 천국이었음.

 

뭐 더 많이 있습니다만, 이정돕니다. 견습캐디라 이해는 되는 부분도 있는데...

그냥 노캐디가 더 진행이 빨랐을거 같고, 조금더 주고 전문캐디 15만원 쓰는게 정말 낫습니다. 

 

예전에 리베라 야간 갔을떄는 정말 라이트가 밝았는데,

파인스톤은 어두운 곳도 좀 있고 라이트가 별로 안밝아서 드라이버 치면 떨어지는 곳이 잘 안보이는 홀이 조금 있더군요.

 

마지막에 지인들이 캐디님께,

가급적 낮시간에 하시는게 좋겠다고 하니, 자기는 밤에만 한다. 그리고 캐디는 공 떨어지는 지점은 안봅니다..라는 말까지..

그냥 미안해 하는 기색도 없고.. 멘탈은 갑입니다.

캐디는 혼자 카트타고 돌아다니고..

역대급이었습니다. 

견습 캐디는 못하는게 기본이라 생각해서...이거 뭐 경기과 연락해서 바꿔봤자 마찬가질거 같고..

 

거기 중간에 오신 프로캐디님은 진짜 싹싹하시고, 말도 이쁘게 하시고 하니 더 비교가 되더군요.

언젠가는 그 견습캐디 사고칠거 같습니다. 카트 사고..

 

파인스톤이 낮에는 참 괜찮은데..야간은 좀 고려하시면 좋습니다. 조금 어두워요.

그리고 거리측정기 저만 가져갔는데 보이스캐디 TL1 야간에 좋더군요..컬리 oled라..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저는 지난주에 샤인데일 갓을때 인턴캐디라고 사전에 퍼팅라이, 남은거리, 클럽선택, 공찾기 이렇게 안해준다고 명시를 해놨더라구요. 이럴거면 노캐디가 낫지않나 싶었는데 선택이 안되서 그냥 했는데 어설프긴 했지만 엄청 열심히 해줘서 팁도 더 챙겨주고 왔네요.

아무리 그래도 서비스직인데 글만봐도 제가 다 기분 나쁘네요..

    3 0

저도 샤인데일에서 엄청 열심히 해주던 견습캐디가 기억나네요..
여기저기 뛰어다니고..라이도 잘 봐주고...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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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처음부터 그런말이라도 있었으면 각오도 했을텐데..
다른건 몰라도 티샷은 봐줬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퍼팅시 공이라도 닦아줬으면..  나머지 동반자들은 수건도 안가지고 왔거든요. 근데 저정도면 진짜 노캐디가 더 낫지 않나요..일은 일반 캐디의 절반도 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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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드라이빙캐디랑 차이가 뭔가싶네요;;;

갠적으로 드라이빙캐디는 내돈주고 골프장측 진행요원 데리고 다니는거라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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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견습캐디들이 일은 서툴러도 엄청 열심히 해서 캐디피도 다 주고온 기억이 많은데 운이 안좋으셨네요 아마도 정식캐디 되기는 어렵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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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열심히도 안하고 계속 뽀루퉁한 표정에... 그냥 말이라도 잘하고 잘 웃기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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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캐디는 교체 요청을 하셨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본인이 뭘 잘못하는지 알게해주는게 더 큰 도움이 되었을것 같아요.

견습 캐디라 교체요청도 자연스러웠을 것 같은데요. 제가 다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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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게시판에서 유사사례보면서 왜 교체 안하지..했는데..
막상 또 인간적으로 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저희가 이야기 안해도.. 알고 있는 분위기 였습니다.
견습캐디 바꿔봤자 크게 바뀔거 같지는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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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습생이면 일은 못할수있죠
아쉽게도 태도가 글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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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이야 워치보고 2~3개 들고가서 측정기로 측정한 후 치면 되는데
볼 가는 곳을 안봐준다니 정말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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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서...더..그렇더라구요. 동반자들이 안봐주면 방향을 알기가 어렵더군요.
보통 헤드업 안할려고 늦게 머리를 들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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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경기과에 연락하여야 합니다 캐디피주고 불이익 받아도 가만히 있는거는 본인들의 권리를 스스로 외면하는 겁니다 마땅히 대응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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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랬어야 했는데..중간에 프로캐디가 나와서 도와주고 하다보니..
타이밍도 놓쳤고..맘도 좀 약하고 해서...다음번엔 과감하게 교체 요청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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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견습캐디는 드라이빙만 해주지 않나요?
그래서 캐디요금도 2/3 정도 되구요~
근데 노력하지 않는 캐디는 라운딩을 망치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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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만 할거면 진짜 노캐디가 낫죠.
하는일이 일반 캐디의 1/3도 안되는데 요금은 2/3인 것도 말도 안되고요.
말씀하신것처럼 노력하는 모습이나 보여줬음 다 이해했을텐데요..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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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바로 바꿨습니다...
그런 캐디들은 나중에 견습 딱지 떼고 나면 하는일이 가관일듯요...
누군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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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번이 7번째라는데...한 50번 되도 바뀔거같은 느낌이 없었습니다.
노력하는게 1도 안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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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견습캐디 태도가 저렇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_-;

그나저나...
"그리고 거리측정기 저만 가져갔는데 보이스캐디 TL1 야간에 좋더군요..컬리 oled라.."

반전 바이럴 광고인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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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니 캐디가 자기 일을 못하니...제가 사람들 거리 다 측정해주다보니...장점이 더 잘 보이더라구요.
보이스캐디 뿐만 아니라 컬러 디스플레이 있는게 유용한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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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에서 전화하셨어야...
카트사고라니 저만 다치면 다행이죠. 애먼 고객까지 다치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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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는 좀 진짜위험하더군요.
출발시 전혀 신호를 주지 않아요..
더군다나 짧게 친 사람 있어도 제일 멀리친곳에 카트를 세운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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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이 아무래도 캐디 수급이 잘 안되다보니 이상한 이름붙여서 교육도 안시킨 케디들 야간에 몰빵시키는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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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야간만 한다고 하는거 보면..그런분위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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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피같은돈 내면서 기분좋게 치러왔는데 저따위 쓰레기캐디가 붙으니 에휴 생각만해도 도중에 교체요청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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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들 직장에 시간연차 쓰고 나와서.. 즐겁게 모였는데.
다음엔 과감하게 교체요청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인간적으로 좀 냉정한거 같아서...나중에 경기 끝나고 나니 더 화가 많이 나더군요. 나아지겠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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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샷으로 버디를 하고 나니
"사장님 개 멋있어요"
하던 캐디가 생각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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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는 진짜 습관이 나오는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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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드라이빙캐디가 딱 어울렸을것 같네요. 견습캐디도 그래도 11~13만원 정도 가져갔을텐데 열심히 하려는 노력도 안보였다면 잘 못 걸린게 맞네요. 서비스업에 맞지 않은 사람이 날로 돈 먹고 간듯요. 위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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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습캐디임을 담안하자면 진행이 느리거나 익숙하지 않는건 어느정도 이해해줄 수 있겠지만 태도나 성의가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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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게... 그냥 성격이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골프에 대한 애정도 없고...캐디가 돈 잘번다니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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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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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냥 다른분들도 견습캐디 있다면 참고하시라고 적습니다.
초반 몇홀 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바꾸시는게 낫고..
견습캐디라면 그냥 더주고 일반캐디로 하는게 훨 낫다는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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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습 캐디면 고참 캐디가 같이 붙어주는데 이건 골프장 문제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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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인사시켜줄떄, 그리고 중간에 너무 지체되니 와서 잠깐 도와주더라구요. 진짜 한 3홀 정도 도와주는데 진짜 편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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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스톤 캐디정말 맘에들던데 견습캐디는 걸러야 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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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잠깐 지원온 다른 캐디분이나 예전에 쳤을때 개디분들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이건 파인스톤 캐디 문제가 아니라, 그 견습캐디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어쩌면 제대로 교육안된 견습캐디를 내놓은 파인스톤 문제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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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inestonecc.com/multi_board/site/board/view.asp?cmd=view&cmval=0&cmkind=&calltype=AJAX&gonexturl=.%2Flist.asp&groupcode=NOTICE&kind=0&bbsno=553&seq=0&depth=0&open_state=1&search_mode=%7B%7Cpage_name%7C%3A%7C.%2Flist.asp%7C%2C%7Cpage_num%7C%3A%7C1%7C%2C%7Cpage_size%7C%3A20%2C%7Cgroupcode%7C%3A%7CNOTICE%7C%2C%7Ckind%7C%3A%7C0%7C%2C%7Ctype%7C%3A%7C0%7C%2C%7Csortstr%7C%3A%7C%7C%2C%7Csearch%7C%3A%7C%7C%2C%7Ckeyword%7C%3A%7C%7C%2C%7Csdate%7C%3A%7C%7C%2C%7Cedate%7C%3A%7C%7C%2C%7Copen_state%7C%3A%7C1%7C%7D

인턴캐디 10만원이군요

캐디 태도의 문제도 있긴한데
 언급하신것 중에 인턴 캐디 업무에 없는것도 있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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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한번 하나씩 보겠습니다.
1. 카트운전 : 이거 제대로 안하고 사람 다칠뻔함..혼자 타고 다님
2. 코스안내 : 눈에 보이는 해저드 안내밖에 안함, 핀위치 안내없음, 파3 거리 불일치,
3. 클럽전달 : 제대로 전달 못해서 일부는 그냥 7번으로 계속 침, 남의 클럽 가져다줌
4. 볼 위치안내 : 전혀 안함. 볼 어디 떨어져있는지 보는게 자기 업무 아니라함, 볼가는방향도 안봄
5. 클럽청결유지 : 제대로 닦지 않음, 클럽들이 어프로치, 퍼터, 아이언이 같은데 다 꽂혀있음
6. 골프백정리정돈 : 당연히 모든 사용한 클럽들이 골프백에 꽂혀있지 않고 밑에 퍼터 어프로치칸에 다 있음
                              마지막 골프백 정리시에도 클럽이 다른 사람 골프백에 있음
7. 경기진행 : 당연히 허둥지둥 클럽전달이 제대로 안되고 코스안내 안되니 계속 늦다고 연락옴, 우리는 우리대로 바쁨

이정도인데요. 인턴 캐디 업무중 아닌게 뭐가 있을까요? 거리불러주는건 코스안내에 해당 안될까요
아님 그린에서 공닦아주는거요? 그건 기본 아닌가요? 라인놓아달라는것도 아닌데...
인턴캐디 업무중에 없는걸 특히 바란 것도 아니고..
일단 인턴캐디 업무 자체를 엉망으로 했습니다. ㅎㅎ
파3 거리 불러주는건 제가 다르다고 하니 옆에 프린트 된거 보여주고 여기는 이렇게 적혀있다 이러더군요.
그냥 골프자체를 이해못하는 사람 같았습니다. 핀이 앞핀 뒤핀 따라서 거리가 다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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