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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군용모포와 1미터짜리 쇠자가 있습니다.
초보때는 연습 좀 했는데...
근 1년 넘게 연습을 안했더니.. 숏퍼팅에도 문제가 생기네요.
아래글에 적었던 것처럼 퍼팅도 힘빼고 친다고 쳐서 임펙순간에 헤드가 돌아갔던거 같습니다.
힌징을 퍼팅스트로크 하는 동안에 꾸준히 유지하고 어깨로 친다는 느낌으로 치니 제법 잘 맞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을땐 10개중에 4-5개가 쇠자위로 똑바로 굴러가는데.
팁1) 힌징+어깨 생각하면서 치면 성공률이 90퍼센트 근방 되는거 같습니다.
집에 모포와 쇠자 없으신 분들은 저렴하니 구입해서 연습해보시길 권합니다.
전에는 퍼티스트라는 기계사서 연습 10번정도 하고 팔아 버렸습니다.
거리감은 필드에서 느끼시는게...
골프장 한시간전에 가셔서 30분정도 연습그린에서 느껴보시면 더 좋을듯 싶습니다.
작년부터 느낀겁니다.
골프장마다 그린속도가 다르고 같은 골프장에서도 그린속도가 다릅니다.
응달이냐 양달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고... 어떤 골프장은 전반홀과 후반홀의 그린잔디 종류도 다릅니다.
발로 느껴 보는게 저에게는 맞더군요.
팁2) 보통을 기준으로 푹신하다 싶으면 4발치면 3발 갑니다.
단단하다 싶으면 4발치면 5발 정도 가구요.
같은 골프장에서도 차이가 있으니 유심히 살펴보세요.
저는 머리 올리러 갈때부터 제가 라이를 봤습니다.
그땐 무슨 똥고집 때문에 그랬는지 모르지만...ㅎ
지금도 라이를 잘 보는 편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팁3) 캐디가 공을 놔주더라도 본인 라이를 생각해서 몇컵인지 생각하고 비교해 보세요.
저번주에 라운드 갔는데 캐디가 그 필드에서만 10년 넘게 일한 캐디입니다.
보통 첫홀 그린에서 제가 말합니다. 라이는 제가 볼테니 막공을 놔주세요.
근데 자꾸 캐디가 라이를 놔 주네요..(라이보는 자부심이 대단한거 같더라구요.)
제가 몇컵 정도 보신거예요? 라고 물었더니 똑바로 놨답니다.
오잉? 좌측 2컵으로 놔져있는데요? 라고 했더니.. 주시가 틀려서 그렇답니다.
제 주시는 오른쪽인데 저는 공 놓을때... 홀컵. 공. 주시(오른눈)을 일직선을 해서 놓거던요.
근데 아무리 봐도 좌측 2컵입니다.
내가 잘못된 건가 하고 캐디가 놔준대로 쳤더니 좌측 2컵으로 빠집니다...ㅠㅠ
역시나 믿을건 자기 자신 밖에 없네요.
팁4) 홀컵, 공, 주시를 일치시키자.
제 주시는 오른쪽인데..
공을 놓는 지점이 왼쪽눈 밑이었습니다.
오른쪽 주시는 공이 오른쪽에 놓아야 한다고 하네요.
근데 너무 오른쪽에 놓으면 퍼팅후 공이 오버스핀이 안먹고 백스핀? 비슷하게 먹어서 거리 조절에 애를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운데 놓고 치는데...
왼쪽으로 놓는거 보다 더 잘되는거 같습니다.
이것도 프로마다 갑론을박이 있더라구요.
본인에 맞는 걸 찾아보세요.
팁5) 오른쪽 주시는 공을 가운데, 왼쪽 주시는 공을 왼쪽 눈아래..
오늘 출근은 했는디 할일이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합니다.
고수님도 많을 테지만... 고수님들은 패스.~
퍼팅에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은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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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눈물에 의해 완성된 좋은 실전팁이네요.. 잘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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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티스트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은 잘 사용하시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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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을 때리지 말고 밀어라 하는 이유는 힘의 일관성을 확보하는데 아주 조금 편하기 때문입니다. 역으로 때리는 퍼팅이라도 일관성이 담보된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퍼티스트의 제일 목표는 그린보다 많은 연습량 제공을 통한 일관성의 확보입니다. 즉 때리던 밀던 퍼티스트에서는 취향에 맞는 것을 취사선택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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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티스트 조심스럽게 줄서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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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쇠자 강추입니다 숏펏할때 그린위에 쇠자가 있다고 상상하고 치니 많이 좋아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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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보고 놓는 스타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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