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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치다 사람 얼굴에 공이 맞아 부상을 입힌 30대 여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 김청미 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문모(36·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문씨는 2015년 9월27일 오후 4시께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A씨 등과 골프 경기를 하던 중 자신이 친 골프공이 해저드에 빠지자 같이 경기를 하던 중 이들의 동의 없이 두 번째 샷을 했다.
문씨가 친 공은 앞서 이동 중인 A씨의 우측 눈에 맞아 전치 7주의 부상을 입었다.
문씨는 "골프 경기규칙과 예절을 위반한 적이 없고 주의를 주기 위해 '볼'이라고 외치며 경고했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볼'이라고 소리쳐 피해자에게 주의를 준 것만으로는 안전확보를 위한 조치를 다 했다고 볼 수 없다"며 "결국 피고인이 안전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공을 쳐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게 했으므로 과실치상이 성립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입은 상처가 중한 편에 속해 죄책이 무겁지만, 피해자도 당시 피고인보다 앞서 진행해 사건 발생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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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애매할게 없긴하죠. 무조건 가해 피해로 나누는거니 피해를 입힌쪽이 가해자가 되는건 맞는건데..
가장 뒤에 있는 공을 칠때 앞으로 진행을 하지 않는것도 매너고 맞는건데
피해자는 앞으로 전진을 했고
피의자는 볼~ 이라고 외친것도 인정을 받긴했군요.
제가 생각하는 애매한점은
"피고인이 '볼'이라고 소리쳐 피해자에게 주의를 준 것만으로는 안전확보를 위한 조치를 다 했다고 볼 수 없다"
이 부분인데... 어떻게 했어야 됐을까 입니다.
a씨~ 조심해~ b씨 보심해~ c씨 조심해~ 라고 일일이 체크를 해줬어야했는가...
하지만 그렇게 했어도 가해자가 되는건 변함이 없었을거 같은데...
다들 뒤로 돌아와...내가 친 공에 맞더라도 난 책임을 지지 않겠어..라고해도 가해는 가해 ^^;;;
그냥 볼을 안치는거 외에는 방법이 없을거 같은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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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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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외친 후 다른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샷을 인지하고 주의함, 대피함을 확인하였다 라면 상황이 다를것 같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본인만 '볼'을 외친 상황 아니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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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볼을 외친다고 그상황을 피할수 있을까 공은 이미 날아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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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칠 공의 방향 및 미스샷일때의 방향 부분에 플레이어가 있을때 볼이라 외치면 이동 중이던 플레이어가 곧 공을 칠려나 보구나하고 주의를 하는건데 이번 같은 경우는 마지막 플레이어가 공을 치고나서 공의 방향이 동반자 플레이어 방향을 향하니 그때서야 볼이라 외쳐서 동반자가 뭐지라며 뒤 돌아보는 순간 공에 맞은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반자에게 멀리건 즉 한번 더 치겠다고 동의를 구했다면 앞으로 안 나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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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드에 빠졌는데 동의없이 두번째 샷을 했다는건 본인 맘대로 멀리건을 쓴건데 해저드에 빠지는거 보고 일행이 출발을 했는지 평소에 그런모습을 보여와서 걍 쌩까고 갔는지 매너없이 먼저 샷을 칠때 이동을 해버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칠 때 앞에 사람이 있으면 친다고 말은 하고 치는게 맞다고 봅니다 세컨 칠때도 일행이 먼저 나가면 꼭 말하고 쳐야죠 그래야 피할 수 있지 이미 떠버린 공을 볼 외친다고 어디로 떨어질 줄 알고 피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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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쳐 친구들하고 칠때 내 앞에 서 있음 야 비켜~ 나 칠거야 이러고 칩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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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치기전에 볼을 외친게 아니라 사람쪽으로 공이 날아간 후 볼을 외친거라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되긴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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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라운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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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동의 없이 쳤다는게 중요 포인트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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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가 예의없는 골퍼에게 일침을 가한 내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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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좋게 해결하지..... 법원까지 갈 일도 아닌것 같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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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저드에 빠졌더라도 그 자리에서 칠 수 있기 때문에 꼭 스스로 멀리건을 받았다고는 할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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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난 볼 외쳤는데 그걸 왜 내가 치료비를 줘야해? 라며 싸운거겠죠? 에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