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클럽 : 코브라 LTDx 9도 벤투스 블루 TR 5R

새클럽 : TSR 3 10도 텐세이 오렌지 1K 5S 

남들이 다 스텔스2나 패러다임에 관심을 가지는 요즘, 

저는 TSR3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계속 타이틀 TSI3를 사고 싶었으나, 그떄도 주문하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소리에

당시 핫했던 코브라 LTDx 스탁을 구매하였습니다.

다소 샤프트가 약하단 느낌에 벤투스 TR을 구매해서 슬리브 교체하여 사용했습니다.

당시 벤투스 샤프트가 45.5 정도라..스윙웨이트가 D5까지 늘어 무게추4g으로 변경해서 썼습니다.

코브라가 타감이 너무 좋아서 만족하고 썼습니다만,

TSR에 대한 미련을 못버려서 최근에 45인치 오렌지1K 특주 샤프트가 달린걸 구매했습니다.

스윙웨이트는 D2 정도구요.

일단  코브라의 경우 벤투스를 물렸더니 탄도가 그렇게 높진 않았습니다.

나쁘지도 않았고...다만 잘못 맞으면 낮게 가는 공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샤프트 자체는 벤투스 블루TR5R은 진짜 타감이 쫀득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더 높게 떳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TSR은 10도로 구매했습니다.

스크린 1경기, 카카오 실내 연습장 2회, 인도어 2회 정도 쳐봤습니다.

사기 전에 이마트에서 시타했을때도,

TSR2가 더 편하긴 했습니다만, 

일단 디자인이 더 끌렸고,

사람들이 대부분 TSR3가 민감하다 어쩐다 해서 조금 걱정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방향성이 왼쪽으로 많이 가거나,

오른쪽으로 확 꺽이는 슬라이스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제 스윙이 바뀌었을 수도 있는데,

코브라때는 살짝 밀린다는 느낌도 강했고, 슬라이스성도 좀 있었었는데,

아직 TSR3 경우에는 생각보다 치기 쉽고, 방향성도 안정적이어서,

좋습니다. 사실 샤프트도 벤투스로 바꿔볼까 하다가 너무 잘맞고 타감도 좋고 결과도 좋아서 그냥 쓰기로하고,

기존 드라이버, 샤프트는 정리했습니다.

45인치로 하니 정타도 잘 맞는 느낌입니다.

비거리는 큰 차이가 없구요.

샤프트는 원래 벤투스나 텐세이 화이트1K를 염두에 둬서

오렌지 1K 가 강할까 걱정했지만 딱 제 스펙에 맞는거 같습니다.

타감은 인도어(실외)랑 실내 스크린이랑 좀 느낌이 다릅니다.(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실내는 정말 타감좋고 타구음도 좋은데(코브라 보다는 좀 하이톤입니다.))

실외에서 치면, 나쁘진 않은데..뭔가 짝 하는 플라스틱 느낌...찌그덕 하는 느낌? 

플라스틱 깨지는 거 같은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전에 후배 TSI3 쳤을때도 살짝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기존 코브라를 써서 그런건지.....

혹시 다른분도 느끼시는지요. 

스윙 스피드가 빠른경우는 그런 느낌이 적은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LTDx도 좋은 드라이버 였는데, TSR3디자인에 꽂히니 어쩔수가 없더군요.

이런 리뷰가 올라오면 자기가 산 클럽에 대해서 지나치게 좋은 점만 말한다 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사실 전 그렇게 생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구매후기에 엄청 좋다고 하셨는데 몇일 뒤에 장터행인걸 볼때마다)

진짜 솔직히 가격이 좀 나가서 그렇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혹시라도 TSR3 구입예정이신 분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크라운이 유광이라 사진 찍을때 조심스럽네요..얼굴까지 보일거 같은..ㅎㅎ

일련번호는 구글포토 매직 지우개로 지웠습니다. 깜쪽같네요.